문화부

장병호

기자

말랑리뷰

  • (영상)면도기 세척부터 건조까지 한번에..'브라운 시리즈9 PRO' 써보니[말랑리뷰]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기자는 면도를 시작해야 했던 고등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일반면도기만을 써왔다. 가격이 전기면도기 대비 크게 저렴하면서도 결과물도 훨씬 나았기 때문이다. 굳이 갈아타야 할 이유가 없어 그렇게 17년을 보냈다. 긴 시간 동안 반복된 면도로 기자의 인중과 턱은 흉터와 트러블로 뒤덮였다. 뒤늦게 저자극 면도기를 찾다보니 그제야 전기면도기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독일 가전 브랜드 브라운이 지난해 9월 선보인 ‘브라운 시리즈 9 PRO’를 약 3주간 써봤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저자극 면도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해야겠다는 판단에서다. 브라운 시리즈 9 PRO는 브라운 면도기 가운데 최상위 모델이다. 크고 매끈한 본체에 면도기 헤드가 달린 형태다. 그간 일반면도기만 써오다 전기면도기를 잡아보니 사용하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는 인상을 받았다.‘브라운 시리즈 9 PRO’.부담스러움을 차츰 극복하고 실사용에 돌입했다. 전기면도기는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면도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평소에는 출근 전 반드시 세안 후 면도 크림을 바르고 일반면도기를 써왔다. 브라운 시리즈 9 PRO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거나 운전 중 신호 대기 시 거울을 볼 필요도 없이 한 손으로 쥔 채 가볍게 면도가 가능했다. 100% 방수가 되는 만큼 샤워 중에 면도를 해도 고장이 날 일이 없다.전기면도기를 쓰기 전에 걱정했던 부분은 절삭력이다. 전기면도기가 일반면도기 대비 깔끔한 면도가 되지 않는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정작 브라운 시리즈 9 PRO을 써보니 이런 걱정은 기우였음을 알게 됐다. 브라운 시리즈 9 PRO는 새로운 프로 블레이드를 적용해 깔끔한 면도를 구현한다. 0.05mm까지 밀착 면도를 하면서도 부드럽게 면도해 수염이 걸리거나 뽑히는 일이 없다. 피부에 생채기를 내지 않으니 흉터 걱정도 없다. 본체에 있는 정밀 스위치를 올리면 헤드가 움직이면서 턱과 목 등 굴곡진 부분에 난 수염도 깔끔하게 처리해준다. 특히 브라운 시리즈 9 PRO는 최상위 모델답게 업계를 선도하는 최신 기술도 탑재했다. 면도기가 사용자의 수염 상태를 파악해 모터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텔리전트 오토센스 테크놀로지’부터 1분당 1만 번의 미세 진동이 저자극 밀착 면도를 지원하는 ‘싱크로소닉 테크놀로지’ 기술이 면도 완성도를 높인다. ‘브라운 시리즈 9 PRO’의 면도날.일반면도기를 사용할 때 가장 골칫거리는 세척과 보관 같은 관리였다. 사용 후 대충 씻다 보니 면도날이 쉽게 오염되고 보관도 대충하면서 보관에 문제가 생기곤 했다. 하지만 브라운 시리즈 9 PRO는 배터리 상태부터 날망 교체, 세척 시기 등을 면도기가 스스로 분석해 알려주는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인 ‘프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가 편하게 면도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세척·충전 스테이션을 사용하면 알아서 면도기 세척과 윤활, 충전, 건조 등을 할 수 있어 관리가 간편하다. 이같은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최상의 면도날 상태를 유지하면서 수명을 연장해 최대 18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아쉬운 점은 가격이다. 브라운 시리즈 9 PRO는 세부 모델 및 파워 케이스, 세척·충전 스테이션 등 구성에 따라 최대 50만원대까지 책정됐다. 면도날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며 세척·충전 스테이션을 사용하면 세정액도 갈아야 한다. 다만 브라운 시리즈는 선택지가 넓어 원하는 가격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눈높이를 낮춰 하위 시리즈를 구입하면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 브라운 시리즈는 최대 2년 무상 수리를 보장하는 만큼 수리비 걱정도 덜 수 있다.‘브라운 시리즈 9 PRO’를 세척·충전 스테이션을 통해 세척하는 모습.
    김종호 기자 2022.02.26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기자는 면도를 시작해야 했던 고등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일반면도기만을 써왔다. 가격이 전기면도기 대비 크게 저렴하면서도 결과물도 훨씬 나았기 때문이다. 굳이 갈아타야 할 이유가 없어 그렇게 17년을 보냈다. 긴 시간 동안 반복된 면도로 기자의 인중과 턱은 흉터와 트러블로 뒤덮였다. 뒤늦게 저자극 면도기를 찾다보니 그제야 전기면도기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독일 가전 브랜드 브라운이 지난해 9월 선보인 ‘브라운 시리즈 9 PRO’를 약 3주간 써봤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저자극 면도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해야겠다는 판단에서다. 브라운 시리즈 9 PRO는 브라운 면도기 가운데 최상위 모델이다. 크고 매끈한 본체에 면도기 헤드가 달린 형태다. 그간 일반면도기만 써오다 전기면도기를 잡아보니 사용하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는 인상을 받았다.‘브라운 시리즈 9 PRO’.부담스러움을 차츰 극복하고 실사용에 돌입했다. 전기면도기는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면도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평소에는 출근 전 반드시 세안 후 면도 크림을 바르고 일반면도기를 써왔다. 브라운 시리즈 9 PRO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거나 운전 중 신호 대기 시 거울을 볼 필요도 없이 한 손으로 쥔 채 가볍게 면도가 가능했다. 100% 방수가 되는 만큼 샤워 중에 면도를 해도 고장이 날 일이 없다.전기면도기를 쓰기 전에 걱정했던 부분은 절삭력이다. 전기면도기가 일반면도기 대비 깔끔한 면도가 되지 않는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정작 브라운 시리즈 9 PRO을 써보니 이런 걱정은 기우였음을 알게 됐다. 브라운 시리즈 9 PRO는 새로운 프로 블레이드를 적용해 깔끔한 면도를 구현한다. 0.05mm까지 밀착 면도를 하면서도 부드럽게 면도해 수염이 걸리거나 뽑히는 일이 없다. 피부에 생채기를 내지 않으니 흉터 걱정도 없다. 본체에 있는 정밀 스위치를 올리면 헤드가 움직이면서 턱과 목 등 굴곡진 부분에 난 수염도 깔끔하게 처리해준다. 특히 브라운 시리즈 9 PRO는 최상위 모델답게 업계를 선도하는 최신 기술도 탑재했다. 면도기가 사용자의 수염 상태를 파악해 모터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텔리전트 오토센스 테크놀로지’부터 1분당 1만 번의 미세 진동이 저자극 밀착 면도를 지원하는 ‘싱크로소닉 테크놀로지’ 기술이 면도 완성도를 높인다. ‘브라운 시리즈 9 PRO’의 면도날.일반면도기를 사용할 때 가장 골칫거리는 세척과 보관 같은 관리였다. 사용 후 대충 씻다 보니 면도날이 쉽게 오염되고 보관도 대충하면서 보관에 문제가 생기곤 했다. 하지만 브라운 시리즈 9 PRO는 배터리 상태부터 날망 교체, 세척 시기 등을 면도기가 스스로 분석해 알려주는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인 ‘프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가 편하게 면도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세척·충전 스테이션을 사용하면 알아서 면도기 세척과 윤활, 충전, 건조 등을 할 수 있어 관리가 간편하다. 이같은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최상의 면도날 상태를 유지하면서 수명을 연장해 최대 18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아쉬운 점은 가격이다. 브라운 시리즈 9 PRO는 세부 모델 및 파워 케이스, 세척·충전 스테이션 등 구성에 따라 최대 50만원대까지 책정됐다. 면도날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며 세척·충전 스테이션을 사용하면 세정액도 갈아야 한다. 다만 브라운 시리즈는 선택지가 넓어 원하는 가격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눈높이를 낮춰 하위 시리즈를 구입하면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 브라운 시리즈는 최대 2년 무상 수리를 보장하는 만큼 수리비 걱정도 덜 수 있다.‘브라운 시리즈 9 PRO’를 세척·충전 스테이션을 통해 세척하는 모습.
  • (영상)탈모 이어 통증도 잡는다..‘LG 메디페인’ 살펴보니[말랑리뷰]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가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모델명: MSP1)’을 선보였다. 지난 2020년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를 선보인 데 이어 LG 메디페인을 앞세워 전문 의료기기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서는 것이다.LG 메디페인은 집에서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통증 완화 의료기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피성통증완화전기자극장치[1] 2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기존 저주파 방식의 통증 완화기는 강한 강도로 근육을 자극해 통증 완화효과를 주는 방식이다. 반면 이 제품은 통증이 없는 생체 신호와 유사한 전기 신호를 뇌에 전달해 뇌에서 통증 정보 대신 무통증 정보를 받아들이게 하는 ‘무통증 신호요법’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 있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LG 메디페인은 각티슈만한 크기의 본체와 전극패드 4개로 구성된다. 사용자는 본체 중앙에 있는 7형 LCD 화면에 출력되는 이미지와 음성 안내에 따라 목, 어깨, 무릎 등 통증 완화를 원하는 부위의 주변부에 패드를 붙이고 하루 30분씩 10일간 원하는 강도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사용자는 통증을 느끼는 부위별로 메디페인 사용 전과 후의 통증 변화를 수치로 비교해볼 수 있어 집에서도 손쉽게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케이스는 본체와 액세서리를 한 번에 수납할 수 있어 보관도 간편하다.만성 통증은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의미한다. 화상이나 수술 등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분명한 급성 통증과는 달리 불명확한 경우가 많고,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요인에도 영향을 받아 지속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대한통증학회에 따르면 국내 만성 통증 환자는 약 25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국내 성인 인구 약 10명 중 1명에 해당한다. 특히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80% 이상이 만성 통증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코로나로 인해 주기적인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LG전자는 전국 20여곳의 LG(003550)베스트샵과 일반 의료기기 전문점에서 LG 메디페인을 판매한다. 출하가는 199만원이다.오상준 LG전자 홈뷰티사업담당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정용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 역량을 고도화하며 고객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위 텍스트는 영상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 2022.01.22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가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모델명: MSP1)’을 선보였다. 지난 2020년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를 선보인 데 이어 LG 메디페인을 앞세워 전문 의료기기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서는 것이다.LG 메디페인은 집에서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통증 완화 의료기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피성통증완화전기자극장치[1] 2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기존 저주파 방식의 통증 완화기는 강한 강도로 근육을 자극해 통증 완화효과를 주는 방식이다. 반면 이 제품은 통증이 없는 생체 신호와 유사한 전기 신호를 뇌에 전달해 뇌에서 통증 정보 대신 무통증 정보를 받아들이게 하는 ‘무통증 신호요법’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 있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LG 메디페인은 각티슈만한 크기의 본체와 전극패드 4개로 구성된다. 사용자는 본체 중앙에 있는 7형 LCD 화면에 출력되는 이미지와 음성 안내에 따라 목, 어깨, 무릎 등 통증 완화를 원하는 부위의 주변부에 패드를 붙이고 하루 30분씩 10일간 원하는 강도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사용자는 통증을 느끼는 부위별로 메디페인 사용 전과 후의 통증 변화를 수치로 비교해볼 수 있어 집에서도 손쉽게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케이스는 본체와 액세서리를 한 번에 수납할 수 있어 보관도 간편하다.만성 통증은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의미한다. 화상이나 수술 등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분명한 급성 통증과는 달리 불명확한 경우가 많고,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요인에도 영향을 받아 지속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대한통증학회에 따르면 국내 만성 통증 환자는 약 25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국내 성인 인구 약 10명 중 1명에 해당한다. 특히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80% 이상이 만성 통증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코로나로 인해 주기적인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LG전자는 전국 20여곳의 LG(003550)베스트샵과 일반 의료기기 전문점에서 LG 메디페인을 판매한다. 출하가는 199만원이다.오상준 LG전자 홈뷰티사업담당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정용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 역량을 고도화하며 고객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위 텍스트는 영상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영상)삼성전자 야심작..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살펴보니[말랑리뷰]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나만의 스크린’을 만들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을 공개했다.더 프리스타일은 83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췄다. 180도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과 천장, 바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원하는 각도로 비춰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일반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화면 각도와 화질 조정을 번거로워 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기존 타사 프로젝터와 차별화한 외관으로 시선을 끈다.더 프리스타일은 전원 플러그 연결 없이 USB-PD, 50W/20V 외장 배터리 연결로 사용할 수 있어 실내뿐만 아니라 테라스, 여행지, 캠핑지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쓸 수 있다. 작은 크기에도 최대 100형 크기의 화면과 풍부하고 선명한 저음역대를 구현하는 360도 사운드로 음질을 왜곡 없이 전달한다. 이를 통해 야외에서도 마치 TV를 옮겨 놓은 것처럼 각종 콘텐츠를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다.삼성전자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삼성전자는 일반적으로 프로젝터를 사용할 때 매번 거쳐야 하는 화질 조정 단계를 대폭 줄였다. 더 프리스타일은 전원을 켜면 곧바로 오토 키스톤과 오토 포커스, 오토 레벨링 기능이 작동한다. 화면의 수평과 초점, 상하좌우 화면 비율을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으로 맞춰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 준다. 특히 더 프리스타일에는 삼성전자의 고성능 TV 프로세서 기술이 적용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최적화된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더 프리스타일은 주 고객층인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성향에 주목해 독특하고 새로운 사용 경험과 재미를 함께 제공한다. E26 규격 전등 소켓에 연결하면 테이블 위나 바닥에도 스크린을 비춰 활용해 볼 수 있다. 또 조명 효과와 이미지 템플릿을 제공하는 앰비언트 모드로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 아이디어도 제공한다. 전용 콘텐츠를 활용하고 패키지에 포함된 전용 렌즈캡을 씌우면 다양한 색상의 조명으로 연출이 가능해 무드등으로도 활용 가능한 부분도 장점이다. 삼성전자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아울러 더 프리스타일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국내외 다양한 OTT를 포함한 스마트 TV 서비스를 삼성 TV와 동일하게 지원한다. 별도 리모컨 없이 모바일을 활용하는 ‘가상 리모컨’ 기능부터 갤럭시 스마트폰과 간편하게 미러링으로 연결되는 ‘탭뷰’ 기능 등도 갖춰 콘텐츠 접근성이 우수한 점도 눈길을 끈다.삼성전자는 더 프리스타일을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열리는 CES 2022에 전시한 뒤 북미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다재다능한 더 프리스타일이 실용성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큰 스크린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호 기자 2022.01.05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나만의 스크린’을 만들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을 공개했다.더 프리스타일은 83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췄다. 180도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과 천장, 바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원하는 각도로 비춰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일반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화면 각도와 화질 조정을 번거로워 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기존 타사 프로젝터와 차별화한 외관으로 시선을 끈다.더 프리스타일은 전원 플러그 연결 없이 USB-PD, 50W/20V 외장 배터리 연결로 사용할 수 있어 실내뿐만 아니라 테라스, 여행지, 캠핑지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쓸 수 있다. 작은 크기에도 최대 100형 크기의 화면과 풍부하고 선명한 저음역대를 구현하는 360도 사운드로 음질을 왜곡 없이 전달한다. 이를 통해 야외에서도 마치 TV를 옮겨 놓은 것처럼 각종 콘텐츠를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다.삼성전자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삼성전자는 일반적으로 프로젝터를 사용할 때 매번 거쳐야 하는 화질 조정 단계를 대폭 줄였다. 더 프리스타일은 전원을 켜면 곧바로 오토 키스톤과 오토 포커스, 오토 레벨링 기능이 작동한다. 화면의 수평과 초점, 상하좌우 화면 비율을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으로 맞춰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 준다. 특히 더 프리스타일에는 삼성전자의 고성능 TV 프로세서 기술이 적용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최적화된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더 프리스타일은 주 고객층인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성향에 주목해 독특하고 새로운 사용 경험과 재미를 함께 제공한다. E26 규격 전등 소켓에 연결하면 테이블 위나 바닥에도 스크린을 비춰 활용해 볼 수 있다. 또 조명 효과와 이미지 템플릿을 제공하는 앰비언트 모드로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 아이디어도 제공한다. 전용 콘텐츠를 활용하고 패키지에 포함된 전용 렌즈캡을 씌우면 다양한 색상의 조명으로 연출이 가능해 무드등으로도 활용 가능한 부분도 장점이다. 삼성전자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아울러 더 프리스타일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국내외 다양한 OTT를 포함한 스마트 TV 서비스를 삼성 TV와 동일하게 지원한다. 별도 리모컨 없이 모바일을 활용하는 ‘가상 리모컨’ 기능부터 갤럭시 스마트폰과 간편하게 미러링으로 연결되는 ‘탭뷰’ 기능 등도 갖춰 콘텐츠 접근성이 우수한 점도 눈길을 끈다.삼성전자는 더 프리스타일을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열리는 CES 2022에 전시한 뒤 북미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다재다능한 더 프리스타일이 실용성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큰 스크린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영상)칫솔이 이렇게 똑똑하다고?..‘오랄비 전동칫솔 iO9’ 써보니[말랑리뷰]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믿고 쓸 수 있어?” 얼마 전 한 외국 브랜드의 전동 칫솔을 쓴다는 친구에게 던졌던 질문이다. 온 집안이 가전·정보기술(IT) 기기로 뒤덮여 있지만 전동 칫솔만큼은 주변의 추천에도 불구하고 구입할 마음이 들지 않았다. 치아를 잘못 관리하다가는 평소 근처도 가기 싫은 치과를 가야 한다는 공포 때문일까? 기계에 맡기기보다는 내 손으로 꼼꼼히 닦는 게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구강 관리 전문 브랜드 오랄비(Oral-B)는 1963년 처음 전동 칫솔을 출시했다. 사실 전동 칫솔의 역사가 이렇게 긴 줄도 몰랐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전동 칫솔 ‘iO’ 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였다. 무려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한 제품이다. ‘치과에서 받는 관리를 집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는 홍보 문구에 처음으로 전동 칫솔에 호기심이 갔다.오랄비의 프리미엄 전동 칫솔 ‘iO9’.의심과 호기심을 함께 품은 채 오랄비 ‘iO9’을 약 3주간 체험해봤다. 우선 제품 외관은 일반 칫솔은 물론 회사 동료가 쓰는 다른 전동 칫솔보다도 길고 두꺼워 보인다. 묵직해 보이는 외관이지만 손에 쥐면 생각이 달라진다. 미끄럽지 않은 안정적인 그립감으로 한 손에 가볍게 들어온다. 장시간 칫솔질에도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다.iO9은 오랄비만의 원형 회전 방식의 칫솔모를 그대로 적용했다. 치과 장비에서 영감을 얻은 이 둥근 칫솔모는 치아를 하나하나 감싸며 세정한다. 평생 일반 칫솔만 쓰다 둥근 칫솔모를 치아에 얹어보니 느낌이 새로웠다. 전동 칫솔이 처음인 만큼 통증이나 출혈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칫솔모 끝 부분이 둥근 형태를 하고 있어 자극 없이 부드러운 칫솔질이 가능했다. 오랄비의 프리미엄 전동 칫솔 ‘iO9’. △일반 세정 △부드러운 세정 △강력 세정 △잇몸 관리 △미백 △매우 부드러운 세정 △혀 세정 등 7가지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세정모드는 △일반 세정 △부드러운 세정 △강력 세정 △잇몸 관리 △미백 △매우 부드러운 세정 △혀 세정 등 7가지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기자는 매우 부드러운 세정 모드를 주로 썼다. 칫솔질 중에는 기기가 약한 압력과 과도한 압력, 적절한 압력을 파란색과 빨간색, 초록색으로 알려줘 치아와 잇몸에 부담이 가지 않았다. 입 냄새 예방을 위해 혀 세정 모드도 자주 사용했지만 나머지 기능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았다.iO9은 일반 칫솔 대비 플라그 제거율을 99.7% 끌어올렸다고 한다. 3분간의 칫솔질이 끝나자 일반 칫솔에서는 느낄 수 없던 치아에서 ‘뽀드득’한 개운함이 느껴졌다.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은 뒤 드는 느낌과 비슷했다. 우려했던 통증이나 출혈도 전혀 없었다.다만 전동 칫솔의 편리함 때문인지 칫솔질 스마트폰을 보거나 애완동물과 놀아주는 등 딴짓을 자주 하게 됐다. 이 경우 모든 치아를 신경 써 고르게 닦지 못할 수 있는 문제가 생긴다. 하지만 iO9은 AI와 3D 트래킹 기술을 탑재한 어플을 연동해 사용자의 양치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 뒤 말끔하게 칫솔질이 되지 않은 구역을 알려준다. 기자도 처음에는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지 못해 AI로부터 번번이 지적을 받았다. 이후 신경 쓰지 못한 치아를 다시 구석구석 닦고 나서야 칫솔질을 끝낼 수 있었다.오랄비의 프리미엄 전동 칫솔 ‘iO9’. 칫솔질 중 기기가 약한 압력과 과도한 압력, 적절한 압력을 파란색과 빨간색, 초록색으로 알려줘 치아와 잇몸에 부담이 가지 않게 돕는다.iO9은 오랄비 최초의 대화형 인터랙티브 컬러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양치질을 시작하면 진행 시간을 화면을 통해 알려주는 것은 물론 30초마다 진동을 줘 적절한 양치 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배터리 잔량부터 칫솔모 교체 시기도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도 화면을 통해 쉽게 연결 가능하다.iO9은 3시간의 고속 충전으로 최대 12일 사용할 수 있다. 실제 기자는 2주간 충전 없이 사용했다. 무선 마그네틱 충전 방식을 적용해 충전도 쉽다. 함께 제공되는 여행용 충전 케이스는 보관은 물론 충전까지 가능해 편리함을 더해줬다.아쉬운 점도 있다. 신제품 iO 시리즈는 △iO9 △iO8 △iO7 등 총 3개 시리즈로 국내에 출시됐다. 시리즈마다 색상과 기능, 가격이 다르지만 시리즈마다 색상이 정해져 있어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없다. 또 기존 오랄비 전동 칫솔모와 호환이 되지 않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오랄비의 프리미엄 전동 칫솔 ‘iO9’. 보관과 함께 충전이 가능한 여행용 충전 케이스를 제공한다.
    김종호 기자 2021.12.26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믿고 쓸 수 있어?” 얼마 전 한 외국 브랜드의 전동 칫솔을 쓴다는 친구에게 던졌던 질문이다. 온 집안이 가전·정보기술(IT) 기기로 뒤덮여 있지만 전동 칫솔만큼은 주변의 추천에도 불구하고 구입할 마음이 들지 않았다. 치아를 잘못 관리하다가는 평소 근처도 가기 싫은 치과를 가야 한다는 공포 때문일까? 기계에 맡기기보다는 내 손으로 꼼꼼히 닦는 게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구강 관리 전문 브랜드 오랄비(Oral-B)는 1963년 처음 전동 칫솔을 출시했다. 사실 전동 칫솔의 역사가 이렇게 긴 줄도 몰랐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전동 칫솔 ‘iO’ 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였다. 무려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한 제품이다. ‘치과에서 받는 관리를 집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는 홍보 문구에 처음으로 전동 칫솔에 호기심이 갔다.오랄비의 프리미엄 전동 칫솔 ‘iO9’.의심과 호기심을 함께 품은 채 오랄비 ‘iO9’을 약 3주간 체험해봤다. 우선 제품 외관은 일반 칫솔은 물론 회사 동료가 쓰는 다른 전동 칫솔보다도 길고 두꺼워 보인다. 묵직해 보이는 외관이지만 손에 쥐면 생각이 달라진다. 미끄럽지 않은 안정적인 그립감으로 한 손에 가볍게 들어온다. 장시간 칫솔질에도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다.iO9은 오랄비만의 원형 회전 방식의 칫솔모를 그대로 적용했다. 치과 장비에서 영감을 얻은 이 둥근 칫솔모는 치아를 하나하나 감싸며 세정한다. 평생 일반 칫솔만 쓰다 둥근 칫솔모를 치아에 얹어보니 느낌이 새로웠다. 전동 칫솔이 처음인 만큼 통증이나 출혈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칫솔모 끝 부분이 둥근 형태를 하고 있어 자극 없이 부드러운 칫솔질이 가능했다. 오랄비의 프리미엄 전동 칫솔 ‘iO9’. △일반 세정 △부드러운 세정 △강력 세정 △잇몸 관리 △미백 △매우 부드러운 세정 △혀 세정 등 7가지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세정모드는 △일반 세정 △부드러운 세정 △강력 세정 △잇몸 관리 △미백 △매우 부드러운 세정 △혀 세정 등 7가지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기자는 매우 부드러운 세정 모드를 주로 썼다. 칫솔질 중에는 기기가 약한 압력과 과도한 압력, 적절한 압력을 파란색과 빨간색, 초록색으로 알려줘 치아와 잇몸에 부담이 가지 않았다. 입 냄새 예방을 위해 혀 세정 모드도 자주 사용했지만 나머지 기능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았다.iO9은 일반 칫솔 대비 플라그 제거율을 99.7% 끌어올렸다고 한다. 3분간의 칫솔질이 끝나자 일반 칫솔에서는 느낄 수 없던 치아에서 ‘뽀드득’한 개운함이 느껴졌다.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은 뒤 드는 느낌과 비슷했다. 우려했던 통증이나 출혈도 전혀 없었다.다만 전동 칫솔의 편리함 때문인지 칫솔질 스마트폰을 보거나 애완동물과 놀아주는 등 딴짓을 자주 하게 됐다. 이 경우 모든 치아를 신경 써 고르게 닦지 못할 수 있는 문제가 생긴다. 하지만 iO9은 AI와 3D 트래킹 기술을 탑재한 어플을 연동해 사용자의 양치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 뒤 말끔하게 칫솔질이 되지 않은 구역을 알려준다. 기자도 처음에는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지 못해 AI로부터 번번이 지적을 받았다. 이후 신경 쓰지 못한 치아를 다시 구석구석 닦고 나서야 칫솔질을 끝낼 수 있었다.오랄비의 프리미엄 전동 칫솔 ‘iO9’. 칫솔질 중 기기가 약한 압력과 과도한 압력, 적절한 압력을 파란색과 빨간색, 초록색으로 알려줘 치아와 잇몸에 부담이 가지 않게 돕는다.iO9은 오랄비 최초의 대화형 인터랙티브 컬러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양치질을 시작하면 진행 시간을 화면을 통해 알려주는 것은 물론 30초마다 진동을 줘 적절한 양치 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배터리 잔량부터 칫솔모 교체 시기도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도 화면을 통해 쉽게 연결 가능하다.iO9은 3시간의 고속 충전으로 최대 12일 사용할 수 있다. 실제 기자는 2주간 충전 없이 사용했다. 무선 마그네틱 충전 방식을 적용해 충전도 쉽다. 함께 제공되는 여행용 충전 케이스는 보관은 물론 충전까지 가능해 편리함을 더해줬다.아쉬운 점도 있다. 신제품 iO 시리즈는 △iO9 △iO8 △iO7 등 총 3개 시리즈로 국내에 출시됐다. 시리즈마다 색상과 기능, 가격이 다르지만 시리즈마다 색상이 정해져 있어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없다. 또 기존 오랄비 전동 칫솔모와 호환이 되지 않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오랄비의 프리미엄 전동 칫솔 ‘iO9’. 보관과 함께 충전이 가능한 여행용 충전 케이스를 제공한다.
  • (영상)흔들림 없는 편안함..‘DJI OM5’ 짐벌 써보니[말랑리뷰]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소비자 드론 및 항공 이미징 기술 기업 DJI가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용자를 겨냥한 스마트폰 짐벌 ‘DJI 오즈모 모바일(OM) 5’를 최근 출시했다. 초기작부터 호평을 받아온 짐벌계의 터줏대감인 OM 시리즈를 다시 한 번 개선. 신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용이한 사용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내구성과 편의 기능을 강화한 DJI OM5는 스마트폰 콘텐츠 제작 과정을 한층 더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신제품인 DJI OM5를 약 2주간 대여해 직접 사용해봤다. 첫인상에서는 전작인 DJI OM4와 크게 달라진 점을 찾기 어려웠다. OM 시리즈가 유지해온 그레이 색상은 물론 짐벌의 접이식·마그네틱 방식도 그대로 채용했기 때문이다. 다만 디테일한 부분에는 변화가 존재했다. 우선 무게를 전작(390g)보다 100g이나 줄였다. 실제 체감하는 짐벌 자체의 그립감 역시 크게 가벼워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여성이 장시간 촬영을 하더라도 손목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세심하게 촬영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가벼운 무게 덕분에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다. ‘DJI 오즈모 모바일(OM) 5’.조이스틱과 버튼 등을 활용한 조작계 역시 큰 변화는 없다. 전원 버튼이 본체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회전 버튼이 중앙으로 들어온 정도다. 조작법이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기존 사용자가 기기 교체에도 긴 적응 시간이 필요 없어 보인다.DJI OM5는 전용 애플리케이션(APP·앱)을 내려받아 사용해야 한다. 여기서 기기와 앱 간 초기 연결성은 다소 아쉽다. 실제 기자가 앱스토어를 통해 새로 다운받은 전용 앱은 최신 버전이 아니었다. 이후 고객센터를 통해 새 APK 파일을 받아 연결하는데 30분이 넘게 소요됐다.앱을 통해 짐벌을 사용해보니 촬영 편의성과 안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접이식 짐벌임에도 유격이 존재하지 않아 흔들림 없는 영상을 제공했다. 걷거나 뛰는 등 빠른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안정성 있는 화면을 보여줬다. 회전 버튼을 통해 가로와 세로 촬영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해 사용 가능했고 전면 조이스틱과 후면 트리거 등을 통한 섬세한 촬영에도 불편이 없었다. 215mm에 달하는 내장 확장 로드를 꺼내면 셀카봉처럼 활용도 가능하다.‘DJI 오즈모 모바일(OM) 5’.특히 신제품은 앱에서 사물을 지정하면 이를 추적해 촬영하는 기능이 돋보인다. DJI OM5는 새롭게 업데이트된 ‘액티브트랙 4.0’을 통해 5m/s 속도에서 최대 3배 줌으로 추적을 지원한다. 빠르게 짐벌을 이동시켜도 프레임 중심 피사체를 정밀하게 식별하고 끊임없이 추적해 우수한 결과물을 내놓는다.DJI OM5는 기본 구성품으로 마그네틱 스마트폰 클램프와 삼각대, 전원 케이블, 손목 스트랩, 보관 주머니를 포함한다. 삼각대가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손목 스트랩과 보관 주머니를 함께 사용하면 간편하고 안전한 휴대도 가능하다. 신제품은 19만5000원에 국내에 출시됐다. 전작인 OM4(17만9000원)보다 출시가격이 소폭 인상됐다. 부담되는 가격이라면 OM5와 함께 출시된 가성비 제품인 ‘OM4 SE(12만2000원)’가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DJI 오즈모 모바일(OM) 5’.
    김종호 기자 2021.10.02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소비자 드론 및 항공 이미징 기술 기업 DJI가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용자를 겨냥한 스마트폰 짐벌 ‘DJI 오즈모 모바일(OM) 5’를 최근 출시했다. 초기작부터 호평을 받아온 짐벌계의 터줏대감인 OM 시리즈를 다시 한 번 개선. 신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용이한 사용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내구성과 편의 기능을 강화한 DJI OM5는 스마트폰 콘텐츠 제작 과정을 한층 더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신제품인 DJI OM5를 약 2주간 대여해 직접 사용해봤다. 첫인상에서는 전작인 DJI OM4와 크게 달라진 점을 찾기 어려웠다. OM 시리즈가 유지해온 그레이 색상은 물론 짐벌의 접이식·마그네틱 방식도 그대로 채용했기 때문이다. 다만 디테일한 부분에는 변화가 존재했다. 우선 무게를 전작(390g)보다 100g이나 줄였다. 실제 체감하는 짐벌 자체의 그립감 역시 크게 가벼워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여성이 장시간 촬영을 하더라도 손목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세심하게 촬영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가벼운 무게 덕분에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다. ‘DJI 오즈모 모바일(OM) 5’.조이스틱과 버튼 등을 활용한 조작계 역시 큰 변화는 없다. 전원 버튼이 본체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회전 버튼이 중앙으로 들어온 정도다. 조작법이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기존 사용자가 기기 교체에도 긴 적응 시간이 필요 없어 보인다.DJI OM5는 전용 애플리케이션(APP·앱)을 내려받아 사용해야 한다. 여기서 기기와 앱 간 초기 연결성은 다소 아쉽다. 실제 기자가 앱스토어를 통해 새로 다운받은 전용 앱은 최신 버전이 아니었다. 이후 고객센터를 통해 새 APK 파일을 받아 연결하는데 30분이 넘게 소요됐다.앱을 통해 짐벌을 사용해보니 촬영 편의성과 안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접이식 짐벌임에도 유격이 존재하지 않아 흔들림 없는 영상을 제공했다. 걷거나 뛰는 등 빠른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안정성 있는 화면을 보여줬다. 회전 버튼을 통해 가로와 세로 촬영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해 사용 가능했고 전면 조이스틱과 후면 트리거 등을 통한 섬세한 촬영에도 불편이 없었다. 215mm에 달하는 내장 확장 로드를 꺼내면 셀카봉처럼 활용도 가능하다.‘DJI 오즈모 모바일(OM) 5’.특히 신제품은 앱에서 사물을 지정하면 이를 추적해 촬영하는 기능이 돋보인다. DJI OM5는 새롭게 업데이트된 ‘액티브트랙 4.0’을 통해 5m/s 속도에서 최대 3배 줌으로 추적을 지원한다. 빠르게 짐벌을 이동시켜도 프레임 중심 피사체를 정밀하게 식별하고 끊임없이 추적해 우수한 결과물을 내놓는다.DJI OM5는 기본 구성품으로 마그네틱 스마트폰 클램프와 삼각대, 전원 케이블, 손목 스트랩, 보관 주머니를 포함한다. 삼각대가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손목 스트랩과 보관 주머니를 함께 사용하면 간편하고 안전한 휴대도 가능하다. 신제품은 19만5000원에 국내에 출시됐다. 전작인 OM4(17만9000원)보다 출시가격이 소폭 인상됐다. 부담되는 가격이라면 OM5와 함께 출시된 가성비 제품인 ‘OM4 SE(12만2000원)’가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DJI 오즈모 모바일(OM) 5’.
  • 디자인·가성비 잡았다..'샤오미 에어프라이어' 써보니(영상)[말랑리뷰]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2019년 대만으로 출장을 간 적이 있다. 당시 타이베이 시내를 둘러보다 우연히 들어간 샤오미(Xiaomi) 매장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우선 매장 크기에 놀랐다. 삼성전자(005930)나 LG전자(066570) 등 국내 가전 업체만큼이나 큰 매장 규모를 과시했다. 이어 매장 내 마련한 제품 수에 다시 놀랐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마트폰과 TV,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을 넘어 거의 모든 생활·주방 가전 라인업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찜기부터 소형 전기 포트에 이르기까지 주방 가전 분야에서 가성비를 앞세워 소비자를 유혹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샤오미가 최근 들어 국내 주방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에는 자사 에어프라이어를 국내에 선보였다. 신제품을 내놓은 것은 아니다. 앞서 전세계 시장에 출시했지만 국내에는 정식으로 들여오지 않은 제품이다. 그간 국내 소비자들은 직구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었다. 2년 전 샤오미로부터 받은 충격을 뒤로 한 채 해당 제품을 직접 써보기로 했다.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샤오미 에어프라이어.포털 쇼핑 탭에 ‘에어프라이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온통 검은색을 뒤집어쓴 제품이 쏟아진다. 주방 한쪽에 놓여 온갖 기름때를 받아내야 하는 에어프라이어의 숙명 때문일까. 그런데 샤오미 에어프라이어는 흰색이다. 샤오미를 상징하는 고유 색상을 그대로 적용했다. 덕분에 검은색으로 둘러싸인 주방에서 인테리어 효과를 준다. 크기는 높이가 30cm를 간신히 넘는 미니멀한 수준이다. 주방 어느 곳에 자리 잡아도 부담스럽지 않다. 무게도 3.9kg으로 가벼워 옮겨가며 쓰기도 편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전용 앱(App)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에 ‘미홈(Mi Home)’ 앱을 내려받으면 블루투스를 통해 제품과 연결이 가능하다. 앱은 100가지가 넘는 간편한 레시피를 제공한다. 조리 상태 확인도 가능하고 종료 알람까지 받을 수 있다. 최대 24시간까지 스마트 예약이 가능해 에어프라이어를 세팅해 놓고 외출을 하면 퇴근 시간에 맞춰 요리를 완성할 수도 있다.샤오미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 직접 닭꼬치를 조리해봤다. 바스켓은 3.5리터(ℓ)로 다소 작다. 1~2인 가구에 적합해 보이는 크기다. 다만 함께 제공되는 그릴을 사용해 2단으로 음식을 배치하면 3~4인 가구도 만족할 수 있다. 실제 닭꼬치가 1단과 2단 각각 8개씩 들어가 총 16개까지 한 번에 조리가 가능했다.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샤오미 에어프라이어.제품 전면 디스플레이 다이얼을 돌리면 온도와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처음에는 다이얼식 조작이 어려웠지만 익숙해지니 버튼식보다 편리하게 느껴졌다. 40~200도까지 다양한 조리 온도를 설정할 수 있고 고온 튀김은 물론 저온 조리와 해동, 베이킹, 과일 건조 등도 선택 가능하다. 조리 중에는 제품 디스플레이나 앱을 통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택했음에도 시인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단점이다. 조리를 기다리기보다 집안을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아 보통 앱을 열어 조리 상태를 확인했다. 조리 중 음식을 한 번 뒤집으라거나 조리가 완료됐다고 알려주니 ‘깜빡’할 일이 없었다.결과물은 만족스러웠다. 닭꼬치부터 냉동 만두와 삼겹살, 감자튀김 등 어떤 음식을 넣더라고 모두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 요리로 귀결됐다. 제품 상단 전체를 차지하는 공기 흡입구와 달리 후면 배출구 크기는 다소 작았지만 냄새와 열 배출에는 문제가 없었다. 또 바스켓에 음식이 달라붙지 않는 더블 레이어 논스틱 코팅이 돼 있어 물 세척도 간편했다. 샤오미 에어프라이어의 국내 출시 가격은 7만9900원이다. 비교 제품 대비 디자인과 앱 활용성 측면에서 가성비를 잡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다만 단일 모델로 대용량 제품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웠다.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샤오미 에어프라이어.
    김종호 기자 2021.08.29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2019년 대만으로 출장을 간 적이 있다. 당시 타이베이 시내를 둘러보다 우연히 들어간 샤오미(Xiaomi) 매장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우선 매장 크기에 놀랐다. 삼성전자(005930)나 LG전자(066570) 등 국내 가전 업체만큼이나 큰 매장 규모를 과시했다. 이어 매장 내 마련한 제품 수에 다시 놀랐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마트폰과 TV,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을 넘어 거의 모든 생활·주방 가전 라인업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찜기부터 소형 전기 포트에 이르기까지 주방 가전 분야에서 가성비를 앞세워 소비자를 유혹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샤오미가 최근 들어 국내 주방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에는 자사 에어프라이어를 국내에 선보였다. 신제품을 내놓은 것은 아니다. 앞서 전세계 시장에 출시했지만 국내에는 정식으로 들여오지 않은 제품이다. 그간 국내 소비자들은 직구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었다. 2년 전 샤오미로부터 받은 충격을 뒤로 한 채 해당 제품을 직접 써보기로 했다.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샤오미 에어프라이어.포털 쇼핑 탭에 ‘에어프라이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온통 검은색을 뒤집어쓴 제품이 쏟아진다. 주방 한쪽에 놓여 온갖 기름때를 받아내야 하는 에어프라이어의 숙명 때문일까. 그런데 샤오미 에어프라이어는 흰색이다. 샤오미를 상징하는 고유 색상을 그대로 적용했다. 덕분에 검은색으로 둘러싸인 주방에서 인테리어 효과를 준다. 크기는 높이가 30cm를 간신히 넘는 미니멀한 수준이다. 주방 어느 곳에 자리 잡아도 부담스럽지 않다. 무게도 3.9kg으로 가벼워 옮겨가며 쓰기도 편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전용 앱(App)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에 ‘미홈(Mi Home)’ 앱을 내려받으면 블루투스를 통해 제품과 연결이 가능하다. 앱은 100가지가 넘는 간편한 레시피를 제공한다. 조리 상태 확인도 가능하고 종료 알람까지 받을 수 있다. 최대 24시간까지 스마트 예약이 가능해 에어프라이어를 세팅해 놓고 외출을 하면 퇴근 시간에 맞춰 요리를 완성할 수도 있다.샤오미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 직접 닭꼬치를 조리해봤다. 바스켓은 3.5리터(ℓ)로 다소 작다. 1~2인 가구에 적합해 보이는 크기다. 다만 함께 제공되는 그릴을 사용해 2단으로 음식을 배치하면 3~4인 가구도 만족할 수 있다. 실제 닭꼬치가 1단과 2단 각각 8개씩 들어가 총 16개까지 한 번에 조리가 가능했다.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샤오미 에어프라이어.제품 전면 디스플레이 다이얼을 돌리면 온도와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처음에는 다이얼식 조작이 어려웠지만 익숙해지니 버튼식보다 편리하게 느껴졌다. 40~200도까지 다양한 조리 온도를 설정할 수 있고 고온 튀김은 물론 저온 조리와 해동, 베이킹, 과일 건조 등도 선택 가능하다. 조리 중에는 제품 디스플레이나 앱을 통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택했음에도 시인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단점이다. 조리를 기다리기보다 집안을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아 보통 앱을 열어 조리 상태를 확인했다. 조리 중 음식을 한 번 뒤집으라거나 조리가 완료됐다고 알려주니 ‘깜빡’할 일이 없었다.결과물은 만족스러웠다. 닭꼬치부터 냉동 만두와 삼겹살, 감자튀김 등 어떤 음식을 넣더라고 모두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 요리로 귀결됐다. 제품 상단 전체를 차지하는 공기 흡입구와 달리 후면 배출구 크기는 다소 작았지만 냄새와 열 배출에는 문제가 없었다. 또 바스켓에 음식이 달라붙지 않는 더블 레이어 논스틱 코팅이 돼 있어 물 세척도 간편했다. 샤오미 에어프라이어의 국내 출시 가격은 7만9900원이다. 비교 제품 대비 디자인과 앱 활용성 측면에서 가성비를 잡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다만 단일 모델로 대용량 제품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웠다.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샤오미 에어프라이어.
  • 전작 단점 싹 없앴다..'갤럭시Z플립3'(영상)[말랑리뷰]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통해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공개했다. 이어 12일부터 전국 주요 삼성디지털프라자에 신제품을 전시했다. 갤럭시Z플립3의 전작을 1년 가까이 사용 중인 기자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전시 소식이 알려진 직후 서울 내 한 매장을 방문해 신제품을 직접 살펴봤다.갤럭시Z플립3의 외관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세로로 접는 형태도 동일했다. 손에 쥐는 느낌은 기존 제품이 묵직한 유리로 느껴진다면 신작은 가벼운 알루미늄처럼 느껴졌다. 실제 신제품은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강화 유리로 만들어진 본체 외부를 삼성의 가장 강력한 알루미늄 프레임인 ‘아머 알루미늄’으로 한 번 더 보호해 무게는 덜면서도 내구성을 강화했다. 지문도 전작보다 훨씬 덜 묻는다.약 20분간 제품을 살펴보니 전작의 단점으로 꼽힌 여러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우선 커버 디스플레이다. 기존 제품은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가 너무 작아 활용성이 크게 떨어졌다. 사실 시계를 보는 일 말고는 거의 쓰지 못했다. 하지만 신제품은 커버 디스플레이(1.9인치)를 4배나 확대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화면을 열지 않고도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하고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간단한 외부 조작만으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으니 ‘장족의 발전’이 아닐 수 없다. 전작의 모노 스피커에서 벗어나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한 부분도 만족감을 높였다.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전작의 또 다른 단점은 방수 기능이 없다는 것이었다. 비가 오거나 땀에 젖은 상황에서는 폴더블폰을 사용할 수 없었다. 일부 사용자는 고장이 두려워 샤워 시에도 폴더블폰으로 노래를 듣지 않는다고 했다. 갤럭시Z플립3는 폴더블폰 최초로 IPX8 등급의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수심 1.5m의 담수에서도 최대 30분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직접 방수를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이 매장 내 마련되지 않은 게 아쉬웠다.기존 폴더블폰의 약한 내구성은 단점을 넘어 결함으로 꼽힌 부분이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기존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플립 디스플레이가 가벼운 충격만으로도 손상된다는 리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비싼 수리비에 대한 언급도 빠지지 않는다. 신제품은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외부 커버, 힌지까지도 완성도를 높여 내구성을 강화했다. 실제 힌지 부분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설계한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카메라 기능은 다소 아쉬웠다. 갤럭시Z플립3는 전면에 1000만 화소 카메라와 후면에 12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를 갖췄지만 전작을 압도하는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다. 다만 다양한 촬영 기능이 추가된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플렉스 모드’를 활용하면 두 손이 자유로워 더 멋진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또 촬영 인원에 따라 자동으로 구도를 조절해주는 ‘자동 프레이밍’,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동시에 프리뷰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듀얼 프리뷰’ 등의 활용도가 높아 보였다.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아쉬운 부분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배터리다. 전작의 배터리 용량이 3300mAh에 불과해 불편함을 겪는 사용자들이 있었다. 신제품에도 같은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게임을 자주 하거나 동영상을 많이 보는 사용자의 경우에는 대용량 배터리가 필요해 보인다.갤럭시Z플립3는 △크림(Cream) △그린(Green) △라벤더(Lavender) △팬텀 블랙(Phantom Black)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MZ세대가 선호할 개성 있는 색상이다. 기기를 더 쉽게 휴대하거나 접을 수 있는 ‘링 그립’과 ‘스트랩 케이스’도 함께 선보인다.256GB 단일 모델로만 출시되는 갤럭시Z플립3의 출고가는 125만4000원이다. 전작보다 40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사전 구매 할인 등을 감안하면 100만원 초반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이 크게 저렴해진 만큼 구매층도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신규 폴더블폰과 함께 체성분(Body Composition)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시리즈도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2종으로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워치만의 디자인 특징인 원형 베젤을 적용한 ‘갤럭시 워치4 클래식’으로 구성된다. 강력해진 건강 관리 기능과 ‘원UI 워치’를 적용한 역대급 성능으로 공식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종호 기자 2021.08.13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통해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공개했다. 이어 12일부터 전국 주요 삼성디지털프라자에 신제품을 전시했다. 갤럭시Z플립3의 전작을 1년 가까이 사용 중인 기자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전시 소식이 알려진 직후 서울 내 한 매장을 방문해 신제품을 직접 살펴봤다.갤럭시Z플립3의 외관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세로로 접는 형태도 동일했다. 손에 쥐는 느낌은 기존 제품이 묵직한 유리로 느껴진다면 신작은 가벼운 알루미늄처럼 느껴졌다. 실제 신제품은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강화 유리로 만들어진 본체 외부를 삼성의 가장 강력한 알루미늄 프레임인 ‘아머 알루미늄’으로 한 번 더 보호해 무게는 덜면서도 내구성을 강화했다. 지문도 전작보다 훨씬 덜 묻는다.약 20분간 제품을 살펴보니 전작의 단점으로 꼽힌 여러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우선 커버 디스플레이다. 기존 제품은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가 너무 작아 활용성이 크게 떨어졌다. 사실 시계를 보는 일 말고는 거의 쓰지 못했다. 하지만 신제품은 커버 디스플레이(1.9인치)를 4배나 확대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화면을 열지 않고도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하고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간단한 외부 조작만으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으니 ‘장족의 발전’이 아닐 수 없다. 전작의 모노 스피커에서 벗어나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한 부분도 만족감을 높였다.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전작의 또 다른 단점은 방수 기능이 없다는 것이었다. 비가 오거나 땀에 젖은 상황에서는 폴더블폰을 사용할 수 없었다. 일부 사용자는 고장이 두려워 샤워 시에도 폴더블폰으로 노래를 듣지 않는다고 했다. 갤럭시Z플립3는 폴더블폰 최초로 IPX8 등급의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수심 1.5m의 담수에서도 최대 30분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직접 방수를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이 매장 내 마련되지 않은 게 아쉬웠다.기존 폴더블폰의 약한 내구성은 단점을 넘어 결함으로 꼽힌 부분이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기존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플립 디스플레이가 가벼운 충격만으로도 손상된다는 리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비싼 수리비에 대한 언급도 빠지지 않는다. 신제품은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외부 커버, 힌지까지도 완성도를 높여 내구성을 강화했다. 실제 힌지 부분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설계한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카메라 기능은 다소 아쉬웠다. 갤럭시Z플립3는 전면에 1000만 화소 카메라와 후면에 12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를 갖췄지만 전작을 압도하는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다. 다만 다양한 촬영 기능이 추가된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플렉스 모드’를 활용하면 두 손이 자유로워 더 멋진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또 촬영 인원에 따라 자동으로 구도를 조절해주는 ‘자동 프레이밍’,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동시에 프리뷰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듀얼 프리뷰’ 등의 활용도가 높아 보였다.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아쉬운 부분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배터리다. 전작의 배터리 용량이 3300mAh에 불과해 불편함을 겪는 사용자들이 있었다. 신제품에도 같은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게임을 자주 하거나 동영상을 많이 보는 사용자의 경우에는 대용량 배터리가 필요해 보인다.갤럭시Z플립3는 △크림(Cream) △그린(Green) △라벤더(Lavender) △팬텀 블랙(Phantom Black)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MZ세대가 선호할 개성 있는 색상이다. 기기를 더 쉽게 휴대하거나 접을 수 있는 ‘링 그립’과 ‘스트랩 케이스’도 함께 선보인다.256GB 단일 모델로만 출시되는 갤럭시Z플립3의 출고가는 125만4000원이다. 전작보다 40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사전 구매 할인 등을 감안하면 100만원 초반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이 크게 저렴해진 만큼 구매층도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신규 폴더블폰과 함께 체성분(Body Composition)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시리즈도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2종으로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워치만의 디자인 특징인 원형 베젤을 적용한 ‘갤럭시 워치4 클래식’으로 구성된다. 강력해진 건강 관리 기능과 ‘원UI 워치’를 적용한 역대급 성능으로 공식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품절 대란’ 이유 있네..삼성 ‘갤럭시워치4’ 살펴보니(영상)[말랑리뷰]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신규 폴더블폰과 함께 체성분(Body Composition)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2종으로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워치만의 디자인 특징인 원형 베젤을 적용한 ‘갤럭시 워치4 클래식’으로 구성된다. 강력해진 건강 관리 기능과 ‘원UI 워치’를 적용한 역대급 성능으로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이런 기대를 반영하듯 삼성전자가 12일 온라인으로 오픈한 갤럭시 워치4 사전 구매 페이지에는 수많은 소비자가 몰렸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이날 하루 삼성카드(029780) 결제 시 7% 할인과 최대 13만원 상당의 혜택을 내걸었다. 이같은 역대급 할인에 소비자가 줄을 서면서 주요 제품이 이날 오전부터 줄줄이 품절됐다. 구매를 위해서는 수십 분을 대기를 해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기자 역시 갤럭시 워치4 실버 색상을 사기 위해 30분 이상 기다렸으나 결국 품절 알림을 받고 블랙 색상으로 급히 선회해야만 했다.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44mm 그린 색상 모델을 착용한 모습.갤럭시 워치4의 실물을 보기 위해 서울 내 한 삼성디지털프라자를 찾았다. 신제품 전시 첫 날임에도 많은 소비자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날 언팩에서 공개된 신규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은 물론 갤럭시 워치4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를 보기 위해서였다.직접 갤럭시 워치4를 살펴봤다. 외관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본체가 사각형인 ‘애플워치’와 달리 원형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스트랩도 큰 변화가 없어 착용감 역시 비슷했다. 무게도 갤럭시 워치4 40mm 모델 기준 25.9g 수준으로 가벼움을 유지했다.전작과의 차이점은 기능 면에서 확 느껴졌다. 갤럭시 워치4는 삼성전자와 구글이 공동 개발한 새로운 운영체제(OS)인 원UI워치를 탑재했다. 갤럭시 워치와 호환되는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자동으로 갤럭시 워치에도 앱이 다운로드된다. 카카오톡과 네이버(035420) 지도, 스포티파이, 티머니 등 다양한 앱을 단독 앱처럼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 음성 명령이나 원형 베젤 혹은 제스처를 통해 스마트폰도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4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 가운데는 처음으로 5나노(nm) 프로세서를 탑재해 CPU 속도가 20% 향상되고 RAM 용량도 50% 늘었다. GPU 성능도 10배 향상했고 저장 공간 역시 16GB로 전작대비 2배 늘었다. 실제 사용해보니 화면 전환이 전작 대비 훨씬 부드러워진 게 느껴졌다. 여러 앱을 사용해도 버벅거림이 전혀 없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 역시 최대 450x450 픽셀로 향상돼 전작(360x360) 대비 더 선명한 화면이 눈에 들어왔다.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클래식’ 46mm 블랙 색상 모델을 착용한 모습.갤럭시 워치4는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 수면 관리까지 대폭 강화한 통합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신제품에는 혈압과 심전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 다양한 건강 지표들을 측정할 수 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가 처음 탑재됐다. 광학심박센서(PPG)와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BIA) 등 3개의 센서를 하나의 칩셋으로 통합해 기능은 늘었지만 기기 크기는 더 작게 설계했다.특히 갤럭시 워치4에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 최초로 체성분 측정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워치에 두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골격근량과 기초 대사량, 체수분 및 체지방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밝힌 정확도는 98% 수준이다. 직접 체성분 측정 기능을 사용하자 약 15초 만에 다양한 신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매일 자신의 신체 상황을 측정하고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건강 목표를 관리하고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다만 3개의 모델에서 같은 방법으로 체성분 측정을 실시했음에도 보여주는 결과치에는 다소 차이가 있는 점이 아쉬웠다.갤럭시 워치4는 최대 361mAh의 배터리 용량으로 40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이틀이라는 사용 시간은 개인에 따라 다소 짧을 수 있다. 하지만 30분만 충전해도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충전 기능을 새롭게 제공해 불편을 해소했다.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클래식’ 46mm 블랙 색상 모델.한편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오는 27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갤럭시 워치4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된다. 44mm 모델은 블랙, 실버, 그린으로 선보인다. 40mm 모델은 블랙, 실버, 핑크골드 색상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44mm 모델이 29만9000원, 40mm 모델이 26만9000원이다. LTE 지원 제품은 44mm 모델이 33만원, 40mm 모델이 29만9200원이다.갤럭시 워치4 클래식은 블랙과 실버 색상으로 46mm 모델과 42mm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6mm 모델이 39만9000원, 42mm 모델이 36만9000원이다. LTE 지원 제품은 46mm 모델이 42만9000원, 42mm 모델이 39만9300원이다.삼성전자는 로듐 도금된 ‘갤럭시 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스페셜 에디션’도 9월 말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자 2021.08.12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신규 폴더블폰과 함께 체성분(Body Composition)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2종으로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워치만의 디자인 특징인 원형 베젤을 적용한 ‘갤럭시 워치4 클래식’으로 구성된다. 강력해진 건강 관리 기능과 ‘원UI 워치’를 적용한 역대급 성능으로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이런 기대를 반영하듯 삼성전자가 12일 온라인으로 오픈한 갤럭시 워치4 사전 구매 페이지에는 수많은 소비자가 몰렸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이날 하루 삼성카드(029780) 결제 시 7% 할인과 최대 13만원 상당의 혜택을 내걸었다. 이같은 역대급 할인에 소비자가 줄을 서면서 주요 제품이 이날 오전부터 줄줄이 품절됐다. 구매를 위해서는 수십 분을 대기를 해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기자 역시 갤럭시 워치4 실버 색상을 사기 위해 30분 이상 기다렸으나 결국 품절 알림을 받고 블랙 색상으로 급히 선회해야만 했다.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44mm 그린 색상 모델을 착용한 모습.갤럭시 워치4의 실물을 보기 위해 서울 내 한 삼성디지털프라자를 찾았다. 신제품 전시 첫 날임에도 많은 소비자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날 언팩에서 공개된 신규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은 물론 갤럭시 워치4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를 보기 위해서였다.직접 갤럭시 워치4를 살펴봤다. 외관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본체가 사각형인 ‘애플워치’와 달리 원형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스트랩도 큰 변화가 없어 착용감 역시 비슷했다. 무게도 갤럭시 워치4 40mm 모델 기준 25.9g 수준으로 가벼움을 유지했다.전작과의 차이점은 기능 면에서 확 느껴졌다. 갤럭시 워치4는 삼성전자와 구글이 공동 개발한 새로운 운영체제(OS)인 원UI워치를 탑재했다. 갤럭시 워치와 호환되는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자동으로 갤럭시 워치에도 앱이 다운로드된다. 카카오톡과 네이버(035420) 지도, 스포티파이, 티머니 등 다양한 앱을 단독 앱처럼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 음성 명령이나 원형 베젤 혹은 제스처를 통해 스마트폰도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4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 가운데는 처음으로 5나노(nm) 프로세서를 탑재해 CPU 속도가 20% 향상되고 RAM 용량도 50% 늘었다. GPU 성능도 10배 향상했고 저장 공간 역시 16GB로 전작대비 2배 늘었다. 실제 사용해보니 화면 전환이 전작 대비 훨씬 부드러워진 게 느껴졌다. 여러 앱을 사용해도 버벅거림이 전혀 없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 역시 최대 450x450 픽셀로 향상돼 전작(360x360) 대비 더 선명한 화면이 눈에 들어왔다.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클래식’ 46mm 블랙 색상 모델을 착용한 모습.갤럭시 워치4는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 수면 관리까지 대폭 강화한 통합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신제품에는 혈압과 심전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 다양한 건강 지표들을 측정할 수 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가 처음 탑재됐다. 광학심박센서(PPG)와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BIA) 등 3개의 센서를 하나의 칩셋으로 통합해 기능은 늘었지만 기기 크기는 더 작게 설계했다.특히 갤럭시 워치4에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 최초로 체성분 측정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워치에 두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골격근량과 기초 대사량, 체수분 및 체지방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밝힌 정확도는 98% 수준이다. 직접 체성분 측정 기능을 사용하자 약 15초 만에 다양한 신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매일 자신의 신체 상황을 측정하고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건강 목표를 관리하고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다만 3개의 모델에서 같은 방법으로 체성분 측정을 실시했음에도 보여주는 결과치에는 다소 차이가 있는 점이 아쉬웠다.갤럭시 워치4는 최대 361mAh의 배터리 용량으로 40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이틀이라는 사용 시간은 개인에 따라 다소 짧을 수 있다. 하지만 30분만 충전해도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충전 기능을 새롭게 제공해 불편을 해소했다.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클래식’ 46mm 블랙 색상 모델.한편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오는 27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갤럭시 워치4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된다. 44mm 모델은 블랙, 실버, 그린으로 선보인다. 40mm 모델은 블랙, 실버, 핑크골드 색상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44mm 모델이 29만9000원, 40mm 모델이 26만9000원이다. LTE 지원 제품은 44mm 모델이 33만원, 40mm 모델이 29만9200원이다.갤럭시 워치4 클래식은 블랙과 실버 색상으로 46mm 모델과 42mm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6mm 모델이 39만9000원, 42mm 모델이 36만9000원이다. LTE 지원 제품은 46mm 모델이 42만9000원, 42mm 모델이 39만9300원이다.삼성전자는 로듐 도금된 ‘갤럭시 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스페셜 에디션’도 9월 말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 차내 공기 살균·탈취 ‘끝’..코비플라텍 ‘엑스플라 미니’ 써보니(영상)[말랑리뷰]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출퇴근 시 직장인의 자차 이용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중 혹시 모를 ‘깜깜이’ 감염을 막기 위해서다. 기자 역시 매일 타던 지하철 대신 자차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은 낮췄을지 몰라도 유류비와 주차비 부담은 물론 꽉 막힌 서울 도로에 스트레스까지 크게 늘어난 게 함정이다. 직접 자차를 운전하더라도 감염에 대한 공포는 여전하다. 각종 바이러스가 공기 중은 물론 신체와 소지품 등을 통해 차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덜기 위해 플라즈마 전문 기술 기업 코비플라텍이 최근 출시한 차량용 공기 살균·탈취기 ‘엑스플라 미니(X-PLA mini)’를 써보기로 했다. 코비플라텍은 병원 등 의료시설용 공기 살균·청정기와 공기 살균·탈취기 등을 제조해온 기업이다. 엑스플라 미니는 방역 관리에 취약한 차량 내부 공기를 살균 및 탈취해 공기 질 관리와 생활 방역을 동시에 돕는 제품이다.엑스플라 미니의 첫인상은 범고래를 떠올리게 만든다. 제품 하단은 회색, 상단은 검은색을 사용해 부드럽고 세련된 유선형 디자인과 어우러진다. 제품 크기는 생각보다 크다. 전체 길이가 30cm, 높이는 8.5cm로 성인 남성 손바닥 두 개 정도에 달한다. 작고 아담한 제품을 기대했다면 다소 놀랄 수 있다. 크기가 큰 만큼 청정 면적은 7.2㎡로 최대 15인승까지 사용 가능하다.사용법은 간단하다. 제품 상단 커버를 열고 프리 필터와 카본·탈취 필터를 넣은 뒤 함께 제공되는 고정 벨트를 활용해 차량에 설치하면 된다. 차종에 따라 암레스트와 헤드레스트 중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헤드레스트에 간섭이 있다고 판단해 암레스트에 설치했다.설치 후 시가잭을 통해 전원을 연결하면 엑스플라 미니가 작동한다. 정상 작동 시에는 본체 상단에 파란색 LED 불이 들어온다. 차내 공기를 빨아 들이고 내뱉는 만큼 제품에서 소음이 발생한다. 하지만 운전 중 거슬릴 수준의 소음은 아니다. 예민한 사용자라면 앞좌석이 아닌 뒷좌석 암레스트나 조수석 헤드레스트에 설치하면 된다.엑스플라 미니는 코비플라텍의 독자 개발 기술인 ‘리얼 벌크 플라즈마’ 기술이 적용됐다. 플라즈마는 의료 및 바이오 분야에서 살균과 멸균을 위해 사용하는 첨단 기술이다. 엑스플라 미니는 이 플라즈마 기술로 실험실 조건에서 공기 중 4대 병원성 세균인 슈퍼박테리아 MRSA와 폐렴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이상 살균한다. 또 코로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역시 같은 수준으로 살균해준다. 코비플라텍의 차량용 공기 살균·탈취기 ‘엑스플라 미니(X-PLA mini)’를 차내 헤드레스트에 설치한 모습.기존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살균기의 경우 오존 발생이 문제였다. 대부분의 플라즈마 기기 작동 시 오존이 발생되는데, 고농도 오존 또는 오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급성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엑스플라 미니는 오존을 거의 방출하지 않는다. 실제 오존 예보 등급 중 ‘좋음’ 기준보다도 낮은 수치인 약 0.002PM 이하의 오존만을 방출해 안전성이 높다는 게 코비플라텍 측의 설명이다.플라즈마 미니는 살균뿐만 아니라 탈취 기능도 강점이다. 플라즈마 탈취와 카본·탈취 필터를 통해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과 불쾌한 곰팡이 냄새, 찌든 생활 악취 등을 제거한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공기 살균 기능의 경우 눈으로 볼 수 없어 별도 검증이 어려웠다. 그러나 탈취 기능의 경우 기존 에어컨에서 가끔 발생하던 곰팡이 냄새를 빠르게 없애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때문에 새차증후군이나 헌차증후군 해결용으로도 적합하다는 생각이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전원 버튼이 본체가 아닌 시가잭에 달려 있어 제품을 켜고 끄는 일이 다소 번거로웠다. 또 기기 상단 LED 기기에 별도로 미세먼지 농도 등 공기 질을 알려주는 디스플레이가 없는 부분도 아쉬웠다. 코비플라텍의 차량용 공기 살균·탈취기 ‘엑스플라 미니(X-PLA mini)’ 커버 내부 모습.
    김종호 기자 2021.07.31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출퇴근 시 직장인의 자차 이용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중 혹시 모를 ‘깜깜이’ 감염을 막기 위해서다. 기자 역시 매일 타던 지하철 대신 자차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은 낮췄을지 몰라도 유류비와 주차비 부담은 물론 꽉 막힌 서울 도로에 스트레스까지 크게 늘어난 게 함정이다. 직접 자차를 운전하더라도 감염에 대한 공포는 여전하다. 각종 바이러스가 공기 중은 물론 신체와 소지품 등을 통해 차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덜기 위해 플라즈마 전문 기술 기업 코비플라텍이 최근 출시한 차량용 공기 살균·탈취기 ‘엑스플라 미니(X-PLA mini)’를 써보기로 했다. 코비플라텍은 병원 등 의료시설용 공기 살균·청정기와 공기 살균·탈취기 등을 제조해온 기업이다. 엑스플라 미니는 방역 관리에 취약한 차량 내부 공기를 살균 및 탈취해 공기 질 관리와 생활 방역을 동시에 돕는 제품이다.엑스플라 미니의 첫인상은 범고래를 떠올리게 만든다. 제품 하단은 회색, 상단은 검은색을 사용해 부드럽고 세련된 유선형 디자인과 어우러진다. 제품 크기는 생각보다 크다. 전체 길이가 30cm, 높이는 8.5cm로 성인 남성 손바닥 두 개 정도에 달한다. 작고 아담한 제품을 기대했다면 다소 놀랄 수 있다. 크기가 큰 만큼 청정 면적은 7.2㎡로 최대 15인승까지 사용 가능하다.사용법은 간단하다. 제품 상단 커버를 열고 프리 필터와 카본·탈취 필터를 넣은 뒤 함께 제공되는 고정 벨트를 활용해 차량에 설치하면 된다. 차종에 따라 암레스트와 헤드레스트 중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헤드레스트에 간섭이 있다고 판단해 암레스트에 설치했다.설치 후 시가잭을 통해 전원을 연결하면 엑스플라 미니가 작동한다. 정상 작동 시에는 본체 상단에 파란색 LED 불이 들어온다. 차내 공기를 빨아 들이고 내뱉는 만큼 제품에서 소음이 발생한다. 하지만 운전 중 거슬릴 수준의 소음은 아니다. 예민한 사용자라면 앞좌석이 아닌 뒷좌석 암레스트나 조수석 헤드레스트에 설치하면 된다.엑스플라 미니는 코비플라텍의 독자 개발 기술인 ‘리얼 벌크 플라즈마’ 기술이 적용됐다. 플라즈마는 의료 및 바이오 분야에서 살균과 멸균을 위해 사용하는 첨단 기술이다. 엑스플라 미니는 이 플라즈마 기술로 실험실 조건에서 공기 중 4대 병원성 세균인 슈퍼박테리아 MRSA와 폐렴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이상 살균한다. 또 코로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역시 같은 수준으로 살균해준다. 코비플라텍의 차량용 공기 살균·탈취기 ‘엑스플라 미니(X-PLA mini)’를 차내 헤드레스트에 설치한 모습.기존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살균기의 경우 오존 발생이 문제였다. 대부분의 플라즈마 기기 작동 시 오존이 발생되는데, 고농도 오존 또는 오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급성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엑스플라 미니는 오존을 거의 방출하지 않는다. 실제 오존 예보 등급 중 ‘좋음’ 기준보다도 낮은 수치인 약 0.002PM 이하의 오존만을 방출해 안전성이 높다는 게 코비플라텍 측의 설명이다.플라즈마 미니는 살균뿐만 아니라 탈취 기능도 강점이다. 플라즈마 탈취와 카본·탈취 필터를 통해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과 불쾌한 곰팡이 냄새, 찌든 생활 악취 등을 제거한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공기 살균 기능의 경우 눈으로 볼 수 없어 별도 검증이 어려웠다. 그러나 탈취 기능의 경우 기존 에어컨에서 가끔 발생하던 곰팡이 냄새를 빠르게 없애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때문에 새차증후군이나 헌차증후군 해결용으로도 적합하다는 생각이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전원 버튼이 본체가 아닌 시가잭에 달려 있어 제품을 켜고 끄는 일이 다소 번거로웠다. 또 기기 상단 LED 기기에 별도로 미세먼지 농도 등 공기 질을 알려주는 디스플레이가 없는 부분도 아쉬웠다. 코비플라텍의 차량용 공기 살균·탈취기 ‘엑스플라 미니(X-PLA mini)’ 커버 내부 모습.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