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장병호

기자

200자 책꽂이

  • [200자 책꽂이]나는 사이보그가 되기로 했다 외
    △나는 사이보그가 되기로 했다(피터 스콧-모건|452쪽|김영사)세계적인 로봇공학자인 저자는 2017년 루게릭병으로 2년의 시한부를 선고받았다. 온전한 자신으로 존재하겠다는 열망으로 ‘사이보그’가 되기로 결심했고, 2019년 ‘피터 2.0’으로 변신을 완료했다. 이어 자신의 뇌와 AI를 융합하고자 한 저자는 지난 6월 안타깝게 타계했다. 2021년 해외에 먼저 출간된 책은 저자가 사이보그로 태어나는 과정에서 마주한 절망과 희망을 담고 있다.△푸드 사피엔스(가이 크로스비|356쪽|북트리거)인간의 창조 행위 중 요리만큼 예술과 과학의 원리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또 있을까. 하버드대 영양학과 교수이자 저명한 음식 과학자인 저자가 요리 뒤에 숨겨진 역사와 과학, 예술을 친절하게 톺아본다. 저자는 역사·화학·인류학·요리를 통합해 인류의 지난 발자취를 추적하고, 더 나아가 예술과 과학이 통합된 형태로 일상에 자리 잡을 ‘요리 과학’까지 우리가 맞이할 미래 요리 세계를 조망한다.△나만의 게임을 만들어라(강형근|268쪽|흐름출판)전 세계 10명뿐인 아디다스 브랜드 디렉터였던 강형근 전 아디다스 코리아 부사장이 30년 동안 최고의 멘토와 인재, 스포츠 스타들과 일하며 배운 ‘자기 설계’의 기술을 담았다. 인맥도, 재능도, 환경도 갖추지 않았던 저자가 유명 스포츠 브랜드 디렉터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자기 설계’다. 자기성찰과 체계적인 루틴으로 ‘나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자신의 무기로 만드는 것이다.
    장병호 기자 2022.11.30
    △나는 사이보그가 되기로 했다(피터 스콧-모건|452쪽|김영사)세계적인 로봇공학자인 저자는 2017년 루게릭병으로 2년의 시한부를 선고받았다. 온전한 자신으로 존재하겠다는 열망으로 ‘사이보그’가 되기로 결심했고, 2019년 ‘피터 2.0’으로 변신을 완료했다. 이어 자신의 뇌와 AI를 융합하고자 한 저자는 지난 6월 안타깝게 타계했다. 2021년 해외에 먼저 출간된 책은 저자가 사이보그로 태어나는 과정에서 마주한 절망과 희망을 담고 있다.△푸드 사피엔스(가이 크로스비|356쪽|북트리거)인간의 창조 행위 중 요리만큼 예술과 과학의 원리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또 있을까. 하버드대 영양학과 교수이자 저명한 음식 과학자인 저자가 요리 뒤에 숨겨진 역사와 과학, 예술을 친절하게 톺아본다. 저자는 역사·화학·인류학·요리를 통합해 인류의 지난 발자취를 추적하고, 더 나아가 예술과 과학이 통합된 형태로 일상에 자리 잡을 ‘요리 과학’까지 우리가 맞이할 미래 요리 세계를 조망한다.△나만의 게임을 만들어라(강형근|268쪽|흐름출판)전 세계 10명뿐인 아디다스 브랜드 디렉터였던 강형근 전 아디다스 코리아 부사장이 30년 동안 최고의 멘토와 인재, 스포츠 스타들과 일하며 배운 ‘자기 설계’의 기술을 담았다. 인맥도, 재능도, 환경도 갖추지 않았던 저자가 유명 스포츠 브랜드 디렉터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자기 설계’다. 자기성찰과 체계적인 루틴으로 ‘나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자신의 무기로 만드는 것이다.
  • [200자 책꽂이]특권 중산층 외
    △특권 중산층(구해근|276쪽|창비)미국 하와이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로 동아시아 노동연구의 선구자로 주목받아온 저자가 IMF 구제금융 이후 경제적 양극화 과정에서 새롭게 등장한 ‘특권 중산층’의 계급적 특징을 분석했다. 저자는 특권 중산층이 지닌 계급세습에 대한 욕망과 근본적인 불안을 분석하고, 이들의 계급적 행위가 사회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심도 있게 파헤친다. 특권 중산층이 곧 한국사회 전체를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백인의 역사(넬 어빈 페인터|580쪽|해리북스)비(非)백인에 초점을 맞춘 역사 문헌 속의 거대한 빈틈을 메우며 백인의 정체성을 둘러싼 많은 이론과 논란을 촘촘하게 분석하고 종합한 책이다. 저자는 인종 관념의 발명 뿐만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목적에서 여러 백인종을 숭배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온갖 시도를 추적하며 그 과정에서 ‘백인’에 대한 기존 관념이 얼마나 모호하고 배타적이며 허구적인지 드러낸다.△예술, 가지다(주연화|300쪽|학고재)감상과 투자, 가치와 욕망이 요동치는 미술 시장에서 안목과 분별로 단단하게 중심 잡는 법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로 아라리오 갤러리 상하이 대표와 총괄 디렉터, 갤러리현대 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시장의 언어, 돈의 논리에 누구보다 밝은 저자는 소유와 과시의 욕망이 넘실거리는 미술 시장에서 ‘균형’에 방점을 찍어야 하는 이유가 중요함을 미술 애호가 독자들에게 전한다.
    장병호 기자 2022.11.23
    △특권 중산층(구해근|276쪽|창비)미국 하와이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로 동아시아 노동연구의 선구자로 주목받아온 저자가 IMF 구제금융 이후 경제적 양극화 과정에서 새롭게 등장한 ‘특권 중산층’의 계급적 특징을 분석했다. 저자는 특권 중산층이 지닌 계급세습에 대한 욕망과 근본적인 불안을 분석하고, 이들의 계급적 행위가 사회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심도 있게 파헤친다. 특권 중산층이 곧 한국사회 전체를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백인의 역사(넬 어빈 페인터|580쪽|해리북스)비(非)백인에 초점을 맞춘 역사 문헌 속의 거대한 빈틈을 메우며 백인의 정체성을 둘러싼 많은 이론과 논란을 촘촘하게 분석하고 종합한 책이다. 저자는 인종 관념의 발명 뿐만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목적에서 여러 백인종을 숭배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온갖 시도를 추적하며 그 과정에서 ‘백인’에 대한 기존 관념이 얼마나 모호하고 배타적이며 허구적인지 드러낸다.△예술, 가지다(주연화|300쪽|학고재)감상과 투자, 가치와 욕망이 요동치는 미술 시장에서 안목과 분별로 단단하게 중심 잡는 법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로 아라리오 갤러리 상하이 대표와 총괄 디렉터, 갤러리현대 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시장의 언어, 돈의 논리에 누구보다 밝은 저자는 소유와 과시의 욕망이 넘실거리는 미술 시장에서 ‘균형’에 방점을 찍어야 하는 이유가 중요함을 미술 애호가 독자들에게 전한다.
  • [200자 책꽂이]시선의 불평등 외
    △시선의 불평등(캐서린 매코맥|256쪽|아트북스)영국의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고대부터 현대 미술, TV 광고와 영화 등 우리가 보는 대다수 매체 속 여성에게 덧입혀진 고정관념을 연구하고 발표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유명한 이미지들에서 여성과 여성의 신체를 다루는 방직을 재고하기 위해서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시각문화에 뿌리내린 여성에 대한 ‘편향된 시각 바로 세우기’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디지털 폭식 사회(이광석|264쪽|인물과사상사)디지털 플랫폼은 우리 현실 속에 ‘독성’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고 있다. 별점이 영세업자의 생존을 좌우하고, 공유 택시의 배차 알고리즘이 기사의 노동 방식을 길들이고, 플랫폼 알고리즘이 사회 편견을 확대 재생산하면서 혐오와 적대의 정치문화를 배양한다. 우리는 디지털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그것의 폭주와 폭식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만능 해결사가 된 상황을 비판한다.△대한민국 역세권 입지지도(표찬|480쪽|원앤원북스)거액이 오가는 부동산 투자는 시장이 혼란스러울수록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뜬구름 잡는 소문’만 믿고 잘못된 지역에 투자해 큰 손해를 보기도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정확한 정보’가 중요한 이유다. 20년 동안 철도, 부동산, 도시계획 분야에 종사한 저자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부동사 투자 전략을 소개한다. 저자는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위해 철도망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싱크 엑설런트(신기주|344쪽|포레스트북스)실리콘밸리 빅테크 ‘테슬라’, 콘텐츠 왕국 ‘디즈니’, 가구 업계 기업가치 1위 ‘오늘의집’, 애플과 아마존이 먼저 찾는 데이터분석 회사 ‘차트메트릭’ 등, 탁월함으로 시장의 위기와 한계를 극복하고 비즈니스 판도를 바꾼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한다. 비즈니스 트렌드 최전선에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해온 저자가 ‘블루칩 기업’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5개 키워드로 풀어낸다.△0원으로 사는 삶(박정미|454쪽|들녘)살인적인 방세와 물가로 손꼽히는 영국 런던, 저자는 이곳에서 돈을 쓰지 않고 살겠다고 결심한다. 자신의 인생과 시간, 존재가 ‘돈을 벌기 위해’ 쓰이고 있음을 알아챘기 때문이다. 돈을 벌지 않아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 돈이 없어도 살 방법을 찾고 싶었던 저자의 여정은 영국의 유기농 농장 올드 채플 팜, 친환경 공동체 팅커스 버블 등을 거쳐 독일, 폴란드, 리투아니아로 이어진다.△랑과 나의 사막(천선란|160쪽|현대문학)기능이 정지된 채 사막에 파묻혀 있던 로봇 ‘고고’는 인간 ‘랑’으로부터 생명을 얻게 된다. 그러나 랑이 사망하자 고고는 랑이 가고 싶어 했던 과거로 가는 땅을 찾아 홀로 길을 떠난다. 천선란 작가의 SF 소설. 작가는 “고고는 삶의 목적을 잃고 떠나지만 메마른 사막에서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무언가를 나누고 희망을 본다”며 “상실된 마음의 여정도 이러했으면 좋겠다”고 전한다.
    장병호 기자 2022.11.16
    △시선의 불평등(캐서린 매코맥|256쪽|아트북스)영국의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고대부터 현대 미술, TV 광고와 영화 등 우리가 보는 대다수 매체 속 여성에게 덧입혀진 고정관념을 연구하고 발표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유명한 이미지들에서 여성과 여성의 신체를 다루는 방직을 재고하기 위해서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시각문화에 뿌리내린 여성에 대한 ‘편향된 시각 바로 세우기’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디지털 폭식 사회(이광석|264쪽|인물과사상사)디지털 플랫폼은 우리 현실 속에 ‘독성’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고 있다. 별점이 영세업자의 생존을 좌우하고, 공유 택시의 배차 알고리즘이 기사의 노동 방식을 길들이고, 플랫폼 알고리즘이 사회 편견을 확대 재생산하면서 혐오와 적대의 정치문화를 배양한다. 우리는 디지털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그것의 폭주와 폭식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만능 해결사가 된 상황을 비판한다.△대한민국 역세권 입지지도(표찬|480쪽|원앤원북스)거액이 오가는 부동산 투자는 시장이 혼란스러울수록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뜬구름 잡는 소문’만 믿고 잘못된 지역에 투자해 큰 손해를 보기도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정확한 정보’가 중요한 이유다. 20년 동안 철도, 부동산, 도시계획 분야에 종사한 저자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부동사 투자 전략을 소개한다. 저자는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위해 철도망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싱크 엑설런트(신기주|344쪽|포레스트북스)실리콘밸리 빅테크 ‘테슬라’, 콘텐츠 왕국 ‘디즈니’, 가구 업계 기업가치 1위 ‘오늘의집’, 애플과 아마존이 먼저 찾는 데이터분석 회사 ‘차트메트릭’ 등, 탁월함으로 시장의 위기와 한계를 극복하고 비즈니스 판도를 바꾼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한다. 비즈니스 트렌드 최전선에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해온 저자가 ‘블루칩 기업’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5개 키워드로 풀어낸다.△0원으로 사는 삶(박정미|454쪽|들녘)살인적인 방세와 물가로 손꼽히는 영국 런던, 저자는 이곳에서 돈을 쓰지 않고 살겠다고 결심한다. 자신의 인생과 시간, 존재가 ‘돈을 벌기 위해’ 쓰이고 있음을 알아챘기 때문이다. 돈을 벌지 않아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 돈이 없어도 살 방법을 찾고 싶었던 저자의 여정은 영국의 유기농 농장 올드 채플 팜, 친환경 공동체 팅커스 버블 등을 거쳐 독일, 폴란드, 리투아니아로 이어진다.△랑과 나의 사막(천선란|160쪽|현대문학)기능이 정지된 채 사막에 파묻혀 있던 로봇 ‘고고’는 인간 ‘랑’으로부터 생명을 얻게 된다. 그러나 랑이 사망하자 고고는 랑이 가고 싶어 했던 과거로 가는 땅을 찾아 홀로 길을 떠난다. 천선란 작가의 SF 소설. 작가는 “고고는 삶의 목적을 잃고 떠나지만 메마른 사막에서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무언가를 나누고 희망을 본다”며 “상실된 마음의 여정도 이러했으면 좋겠다”고 전한다.
  • [200자 책꽂이]어떻게 먹을 것인가 외
    △어떻게 먹을 것인가(캐롤린 스틸|560쪽|메디치)음식은 우리가 함께 생각하고 행동해서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게 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인류의 조상이 인간으로 진화하기 훨씬 이전부터 음식은 우리의 몸과 습성, 사회와 환경을 형성해왔다. 음식은 훌륭한 매개체이자 삶의 질료이며, 가장 손쉬운 삶의 비유다. 음식이 다양한 세계와 사상을 아우르는 포용력으로 어떻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차이에 관한 생각(프란스 드 발|568쪽|세종)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장류학자인 저자는 수십 년간 사람과 동물의 행동을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생물학은 기존의 젠더 불평등에 정당한 근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젠더와 생물학적 성이 관련 있음에도 생물학은 인간 사회에서 전통적인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자동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녀 간의 선천적인 차이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대답을 영장류를 통해 밝혀낸다.△인생의 역사(신형철|328쪽|난다)평론가 신형철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행과 연으로 이뤄진 시(詩)는 걸어가면서 쌓여가는 인생과 같다”고 말하는 저자가 삶으로 겪고 읽은 시 이야기를 깊이 있고 감각적인 문장으로 풀어낸다. ‘공무도하가’로 시작해 최승자 ‘20년 후에, 지(芝)에게’, 메리 올리버 ‘기러기’를 거쳐 박준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까지 시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담았다.△대면 비대면 외면(김찬호|268쪽|문학과지성사)‘모멸감’ ‘돈의 인문학’ 등을 펴낸 사회학자 김찬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그간의 변화상을 폭넓게 조감한다. 코로나19가 한국인과 한국 사회에 어떤 경험이었고 그 여파가 무엇이었는지 짚어본다. 앞으로 기존의 상식을 점검하면서 ‘뉴노멀’ 시대를 맞아 일상을 새롭게 재구성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우리 안에 깃든 의외의 잠재력을 일깨울 계기가 될 수 있다.△인간들의 가장 은밀한 기억(모하메드 음부가르 사르|552쪽|엘리)천재로 추앙됐다 처참한 공격을 받고 사라진 작가 T.C. 엘리만과 그가 남긴 위대한 소설 ‘비인간적인 것의 미로’를 쫓는 또 한 명의 작가 디에간의 여정을 그린 소설이다.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형식을 취하고 있으면서도 놀라울 정도의 흡인력과 속도감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문학과 삶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독자에게 던진다.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 2021년 수상작이다.△답지 않은 세계(홍정수|280쪽|부키)어디든 MZ와 관련된 것들로 넘쳐난다. 그러나 10대부터 30대까지를 뭉뚱그린 ‘MZ세대론’은 기성세대가 붙인 알파벳 라벨일 뿐이다. 무분별한 ‘MZ화’에 지친 1991년생 저자가 세대론의 파도 한 가운데에서 외치는 지극히 현실적인 목소리로 쓴 책이다. MZ세대를 규정해온 ‘납작한 관점’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었던 MZ들의 각기 다른 삶의 모습을 찬찬히 들여다본다.
    장병호 기자 2022.11.09
    △어떻게 먹을 것인가(캐롤린 스틸|560쪽|메디치)음식은 우리가 함께 생각하고 행동해서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게 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인류의 조상이 인간으로 진화하기 훨씬 이전부터 음식은 우리의 몸과 습성, 사회와 환경을 형성해왔다. 음식은 훌륭한 매개체이자 삶의 질료이며, 가장 손쉬운 삶의 비유다. 음식이 다양한 세계와 사상을 아우르는 포용력으로 어떻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차이에 관한 생각(프란스 드 발|568쪽|세종)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장류학자인 저자는 수십 년간 사람과 동물의 행동을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생물학은 기존의 젠더 불평등에 정당한 근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젠더와 생물학적 성이 관련 있음에도 생물학은 인간 사회에서 전통적인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자동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녀 간의 선천적인 차이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대답을 영장류를 통해 밝혀낸다.△인생의 역사(신형철|328쪽|난다)평론가 신형철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행과 연으로 이뤄진 시(詩)는 걸어가면서 쌓여가는 인생과 같다”고 말하는 저자가 삶으로 겪고 읽은 시 이야기를 깊이 있고 감각적인 문장으로 풀어낸다. ‘공무도하가’로 시작해 최승자 ‘20년 후에, 지(芝)에게’, 메리 올리버 ‘기러기’를 거쳐 박준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까지 시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담았다.△대면 비대면 외면(김찬호|268쪽|문학과지성사)‘모멸감’ ‘돈의 인문학’ 등을 펴낸 사회학자 김찬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그간의 변화상을 폭넓게 조감한다. 코로나19가 한국인과 한국 사회에 어떤 경험이었고 그 여파가 무엇이었는지 짚어본다. 앞으로 기존의 상식을 점검하면서 ‘뉴노멀’ 시대를 맞아 일상을 새롭게 재구성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우리 안에 깃든 의외의 잠재력을 일깨울 계기가 될 수 있다.△인간들의 가장 은밀한 기억(모하메드 음부가르 사르|552쪽|엘리)천재로 추앙됐다 처참한 공격을 받고 사라진 작가 T.C. 엘리만과 그가 남긴 위대한 소설 ‘비인간적인 것의 미로’를 쫓는 또 한 명의 작가 디에간의 여정을 그린 소설이다.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형식을 취하고 있으면서도 놀라울 정도의 흡인력과 속도감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문학과 삶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독자에게 던진다.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 2021년 수상작이다.△답지 않은 세계(홍정수|280쪽|부키)어디든 MZ와 관련된 것들로 넘쳐난다. 그러나 10대부터 30대까지를 뭉뚱그린 ‘MZ세대론’은 기성세대가 붙인 알파벳 라벨일 뿐이다. 무분별한 ‘MZ화’에 지친 1991년생 저자가 세대론의 파도 한 가운데에서 외치는 지극히 현실적인 목소리로 쓴 책이다. MZ세대를 규정해온 ‘납작한 관점’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었던 MZ들의 각기 다른 삶의 모습을 찬찬히 들여다본다.
  • [200자 책꽂이]코로나 팬데믹 30개월의 범죄 기록 외
    △코로나 팬데믹 30개월의 범죄 기록(이윤호·박경배|336쪽|도도)코로나19 팬데믹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범죄 양상도 바꿔놓았다. 특정 분야 범죄는 더욱 증가했는데, 그 중에서도 ‘이웃간의 갈등’은 팬데믹 기간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셧다운 기간에도 경찰 신고 건수가 줄어들지 않을 정도로 한국 사회의 갈등지수는 매우 높다. 대한민국 1호 범죄학 박사와 현직 경찰인 저자들이 팬데믹 기간의 범죄 사건을 모니터링하며 그 이유를 살펴본다.△새로운 시대 조직의 조건(김미진 외|240쪽|위즈덤하우스)코로나19 이후 경영 환경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 LG 등 국내 대표 기업과 기관들은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해 어떤 것을 고민하며 배우고 있을까? 10여 년간 3256개 기업과 기관을 컨설팅해온 저자들이 오늘날 조직이 겪는 대표적인 문제들과 해결법, 해외 최신 연구를 종합해 국내 상황에 맞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납치된 서유럽(밀란 쿤데라|84쪽|민음사)체코슬로바키아 출신으로 유럽 문화예술사에서 중앙 유럽이 가지는 중요성과 정체성을 끊임없이 옹호해 온 작가 밀란 쿤데라의 사상적 원점을 보여주는 에세이다. 1967년 체코슬로바키아 작가 대회의 기념적인 연설물 ‘문학과 약소 민족들’, 프랑스 정착 이후인 1983년 잡지 ‘데바’에 실린 뒤 동유럽에서 격렬한 논쟁을 일으킨 ‘납치된 서유럽-혹은 중앙 유럽의 비극’을 한데 묶었다.△우리는 무엇을 사야 하는가(김단|256쪽|원앤원북스)세계 증시가 고물가와 고금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코로나19에 맞선 양적완화 정책은 돈을 회수하는 양적긴축 정책으로 선회했다. ‘코로나 버블’이라고 불린 자산시장 거품은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금 주식시장에서 필요한 것은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가치투자’다. 가치투자를 위한 5대 업종과 이를 대표하는 12개 종목을 소개한다.△진지하면 반칙이다(류근|320쪽|해냄)스스로 ‘삼류 트롯 통속 연애시인’이라 칭하지만 예민한 시선으로 세상의 상처와 외로움, 그리움을 포착해온 류근 시인이 4년 만에 출간하는 신작 에세이다. 2018년 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중 130여 편을 엄선해 28컷의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한 권의 산문집으로 엮었다. 그리운 존재를 향한 서정부터 부조리한 사회를 향한 촌철살인까지 만날 수 있다.△습지, 새들의 안부를 묻다(황헌만|208쪽|소등)15년 가까이 기록해온 사진 작업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리면 안 되는 것에 관해, 자연이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고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에 관해, 동시에 무분별한 개발 앞에서 자연이 어떻게 무력해지는지에 관해 말하고자 한다. 많은 생태사진 작업과 출판을 해온 작가는 사라지는 풍경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새들의 안부를 묻고 습지를 기억하길 바란다.
    장병호 기자 2022.11.02
    △코로나 팬데믹 30개월의 범죄 기록(이윤호·박경배|336쪽|도도)코로나19 팬데믹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범죄 양상도 바꿔놓았다. 특정 분야 범죄는 더욱 증가했는데, 그 중에서도 ‘이웃간의 갈등’은 팬데믹 기간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셧다운 기간에도 경찰 신고 건수가 줄어들지 않을 정도로 한국 사회의 갈등지수는 매우 높다. 대한민국 1호 범죄학 박사와 현직 경찰인 저자들이 팬데믹 기간의 범죄 사건을 모니터링하며 그 이유를 살펴본다.△새로운 시대 조직의 조건(김미진 외|240쪽|위즈덤하우스)코로나19 이후 경영 환경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 LG 등 국내 대표 기업과 기관들은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해 어떤 것을 고민하며 배우고 있을까? 10여 년간 3256개 기업과 기관을 컨설팅해온 저자들이 오늘날 조직이 겪는 대표적인 문제들과 해결법, 해외 최신 연구를 종합해 국내 상황에 맞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납치된 서유럽(밀란 쿤데라|84쪽|민음사)체코슬로바키아 출신으로 유럽 문화예술사에서 중앙 유럽이 가지는 중요성과 정체성을 끊임없이 옹호해 온 작가 밀란 쿤데라의 사상적 원점을 보여주는 에세이다. 1967년 체코슬로바키아 작가 대회의 기념적인 연설물 ‘문학과 약소 민족들’, 프랑스 정착 이후인 1983년 잡지 ‘데바’에 실린 뒤 동유럽에서 격렬한 논쟁을 일으킨 ‘납치된 서유럽-혹은 중앙 유럽의 비극’을 한데 묶었다.△우리는 무엇을 사야 하는가(김단|256쪽|원앤원북스)세계 증시가 고물가와 고금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코로나19에 맞선 양적완화 정책은 돈을 회수하는 양적긴축 정책으로 선회했다. ‘코로나 버블’이라고 불린 자산시장 거품은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금 주식시장에서 필요한 것은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가치투자’다. 가치투자를 위한 5대 업종과 이를 대표하는 12개 종목을 소개한다.△진지하면 반칙이다(류근|320쪽|해냄)스스로 ‘삼류 트롯 통속 연애시인’이라 칭하지만 예민한 시선으로 세상의 상처와 외로움, 그리움을 포착해온 류근 시인이 4년 만에 출간하는 신작 에세이다. 2018년 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중 130여 편을 엄선해 28컷의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한 권의 산문집으로 엮었다. 그리운 존재를 향한 서정부터 부조리한 사회를 향한 촌철살인까지 만날 수 있다.△습지, 새들의 안부를 묻다(황헌만|208쪽|소등)15년 가까이 기록해온 사진 작업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리면 안 되는 것에 관해, 자연이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고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에 관해, 동시에 무분별한 개발 앞에서 자연이 어떻게 무력해지는지에 관해 말하고자 한다. 많은 생태사진 작업과 출판을 해온 작가는 사라지는 풍경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새들의 안부를 묻고 습지를 기억하길 바란다.
  • [200자 책꽂이]타오르는 시간 외
    △타오르는 시간(김종엽|416쪽|창비)한국 사회의 굵직한 사건마다 의미 있는 발언을 보태온 사회학자 김종엽이 코로나19 이후 모두의 열망이 된 ‘관광·여행’을 주제로 쓴 책이다. 제도와 규율에 익숙해져 고유한 자기 경험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의 일상은 ‘관광’만을 반복 체험할 뿐 진정한 ‘여행’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관광화’된 세계에서 자유로운 여행자라는 자의식은 허위의식으로 전락하기 쉽다고 경고한다.△잘 파는 사람은 이렇게 팝니다(황현진|332쪽|비즈니스북스)코로나19 이후 소비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사실 파는 일의 본질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세일즈 컨설턴트인 저자는 예나 지금이나 고객들은 ‘좋은 사람이 권하는 좋아 보이는 것’을 구매하고 있다고 말한다. 고객 자신도 모르는 욕구를 포착해 만족스러운 거래를 성사시키는 법, 자신의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보이며 고객의 신뢰를 얻는 법은 무엇인지 알려준다.△미국 주식이 답이다 2023(장우석·이항영|392쪽|페이지2)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 가격 급등, 인플레이션, 사상 초유의 가파른 금리 인상과 긴축재정으로 전 세계는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 마이너스 불이 꺼지지 않는 계좌를 보며 투자를 후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주식 시장의 역사를 보면 호황과 불황의 사이클은 늘 반복됐다. 지금 이 시점에서 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고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닌텐도 디자이너의 독립 프로젝트(마에다 타카시|276쪽|유엑스리뷰)디자인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성공할 수 있다. 일본 게임 제작사 닌텐도 디자이너로 15년간 근무한 뒤 독립한 저자가 그래픽 디자이너로 오랜 세월 생존하며 성공할 수 있었던 전략을 소개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래픽 디자인의 특징은 무엇인지, 디자이너가 온전히 독립하기 위한 영업 방식은 무엇인지 등 ‘진짜 실무’를 담았다. 디자인 역량을 키우기 위한 실천 방법도 함께 제시한다.△에코의 위대한 강연(움베르토 에코|496쪽|열린책들)20세기 대표 기호학자·미학자·소설가인 저자가 세계적인 문학축제 ‘라 밀라네지아나’를 위해 쓴 글을 엮었다. 우리가 혁신적이라고 여기는 행위들이 알고 보면 옛것과 각을 세우고 고전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탄생한 것임을 보여준다. 아들을 바치라는 신의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인 아브라함, 히틀러가 그린 정물화의 추함, 거짓말에 관한 칸트의 어리석은 말 등을 저자 특유의 익살과 통찰력으로 읽어낸다.△이건희 반도체 전쟁(허문명|456쪽|동아일보사)‘경제사상가 이건희’를 쓴 저자가 그 2탄 격으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이룬 반도체 신화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1부 ‘호암 이병철과 이건희가 초대한 반도체 세상’, 2부 ‘역대 대표적인 삼성반도체 CEO들의 증언을 통해 본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 편으로 구성돼 있다. 이건희 회장이 반도체 산업사의 결정적인 순간, 어떤 선택으로 리더십을 발휘했는지를 알 수 있다.
    장병호 기자 2022.10.26
    △타오르는 시간(김종엽|416쪽|창비)한국 사회의 굵직한 사건마다 의미 있는 발언을 보태온 사회학자 김종엽이 코로나19 이후 모두의 열망이 된 ‘관광·여행’을 주제로 쓴 책이다. 제도와 규율에 익숙해져 고유한 자기 경험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의 일상은 ‘관광’만을 반복 체험할 뿐 진정한 ‘여행’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관광화’된 세계에서 자유로운 여행자라는 자의식은 허위의식으로 전락하기 쉽다고 경고한다.△잘 파는 사람은 이렇게 팝니다(황현진|332쪽|비즈니스북스)코로나19 이후 소비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사실 파는 일의 본질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세일즈 컨설턴트인 저자는 예나 지금이나 고객들은 ‘좋은 사람이 권하는 좋아 보이는 것’을 구매하고 있다고 말한다. 고객 자신도 모르는 욕구를 포착해 만족스러운 거래를 성사시키는 법, 자신의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보이며 고객의 신뢰를 얻는 법은 무엇인지 알려준다.△미국 주식이 답이다 2023(장우석·이항영|392쪽|페이지2)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 가격 급등, 인플레이션, 사상 초유의 가파른 금리 인상과 긴축재정으로 전 세계는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 마이너스 불이 꺼지지 않는 계좌를 보며 투자를 후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주식 시장의 역사를 보면 호황과 불황의 사이클은 늘 반복됐다. 지금 이 시점에서 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고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닌텐도 디자이너의 독립 프로젝트(마에다 타카시|276쪽|유엑스리뷰)디자인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성공할 수 있다. 일본 게임 제작사 닌텐도 디자이너로 15년간 근무한 뒤 독립한 저자가 그래픽 디자이너로 오랜 세월 생존하며 성공할 수 있었던 전략을 소개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래픽 디자인의 특징은 무엇인지, 디자이너가 온전히 독립하기 위한 영업 방식은 무엇인지 등 ‘진짜 실무’를 담았다. 디자인 역량을 키우기 위한 실천 방법도 함께 제시한다.△에코의 위대한 강연(움베르토 에코|496쪽|열린책들)20세기 대표 기호학자·미학자·소설가인 저자가 세계적인 문학축제 ‘라 밀라네지아나’를 위해 쓴 글을 엮었다. 우리가 혁신적이라고 여기는 행위들이 알고 보면 옛것과 각을 세우고 고전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탄생한 것임을 보여준다. 아들을 바치라는 신의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인 아브라함, 히틀러가 그린 정물화의 추함, 거짓말에 관한 칸트의 어리석은 말 등을 저자 특유의 익살과 통찰력으로 읽어낸다.△이건희 반도체 전쟁(허문명|456쪽|동아일보사)‘경제사상가 이건희’를 쓴 저자가 그 2탄 격으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이룬 반도체 신화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1부 ‘호암 이병철과 이건희가 초대한 반도체 세상’, 2부 ‘역대 대표적인 삼성반도체 CEO들의 증언을 통해 본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 편으로 구성돼 있다. 이건희 회장이 반도체 산업사의 결정적인 순간, 어떤 선택으로 리더십을 발휘했는지를 알 수 있다.
  • [200자 책꽂이]씨앗전쟁 외
    △씨앗전쟁(도현신|280쪽|이다북스)아무리 첨단과학 기술을 자랑하더라도 사람은 음식을 먹지 못하면 굶어 죽는다. 사람들이 먹는 음식은 대부분 여전히 밀 같은 곡물이 차지하고 있다. 기술보다 앞서는 것은 생존이며, 생존을 향한 투쟁의 역사는 고스란히 세계사에 남아 있다. 세계 역사에서 식물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아주 작은 존재이지만 세계 역사와 지도를 바꾼 15가지 씨앗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마지막 지평선(아메데오 발비|304쪽|북인어박스)이탈리아 천문학계의 젊은 재능으로 조명받는 저자가 우주를 둘러싸고 현대 물리학 최전선에서 오가는 흥미로운 공방을 정리했다. 저자는 인류가 빅뱅이라고 부르는 정적이지 않고 변화무쌍한 우주의 역사를 인식하게 된 계기부터 우주의 물질과 구조, 관측 가능한 우주의 경계, 외계 생명체의 존재와 다중우주 문제 등 우주에 관한 여러 가지 논란들을 대중의 눈높이로 소개한다.△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데일 카네기|416쪽|현대지성)대중연설 교육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데일 카네기의 ‘대화의 기술’을 담은 책이다. 카네기는 대중연설, 판매기술, 인간관계, 응용심리학을 폭넓게 조화해 평범한 직장인들도 사업상 인터뷰나 회의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대화의 기술을 가르쳤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 또한 카네기에게 직접 수강한 말하기 수업이 자신의 삶을 통째로 바꿨다고 말한 바 있다.△남편의 레시피(배지영|256쪽|사계절)‘소년의 레시피’를 잇는 배지영 작가의 ‘레시피 에세이’ 2탄이다. 스물아홉 살부터 콩나물, 두부, 새우, 오징어, 삼겹살, 소고기, 상추 등 평범한 식재료로 밥상을 차려온 한 남자의 평범하지만 따뜻한 레시피 이야기다. 밀키트·배달·외식 등으로 집밥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는 지금, 함께 먹는 집밥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하며 가족의 사랑을 이어가는 ‘힐링 테라피’를 담았다.△목적으로 승리하는 기업(프레드 라이켈트 외|428쪽|콘텐츠랩오늘)한때 ‘슈퍼스타’였지만 지금은 기억 속에서 사라진 수많은 기업이 있다. 또한 오랜 세월에 걸쳐 뛰어난 성과를 계속 유지하는 기업도 존재한다.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계속 성장하는 기업들의 공통된 특징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정리했다. 위대한 승리를 지속하는 기업들은 단 하나의 목적, ‘고객 사랑’을 따른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와 실질적인 성과 분석을 통해 보여준다.△영상은 움직이지 않는다(이훈희|268쪽|책과나무)영상예술을 표현하고 해석하는데 꼭 필요한 미학과 기호학의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영상이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예술이고 인류의 문화적 성취를 집약한 장르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학문의 수는 엄청나다. 기존의 영상미학 서적들이 주관적이고 학술적인 개념 풀이를 담았다면, 이 책은 대중적으로 유명한 회화, 조각, 건축, 영화 등의 작품을 예로 들어 쉽게 설명한다.
    장병호 기자 2022.10.19
    △씨앗전쟁(도현신|280쪽|이다북스)아무리 첨단과학 기술을 자랑하더라도 사람은 음식을 먹지 못하면 굶어 죽는다. 사람들이 먹는 음식은 대부분 여전히 밀 같은 곡물이 차지하고 있다. 기술보다 앞서는 것은 생존이며, 생존을 향한 투쟁의 역사는 고스란히 세계사에 남아 있다. 세계 역사에서 식물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아주 작은 존재이지만 세계 역사와 지도를 바꾼 15가지 씨앗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마지막 지평선(아메데오 발비|304쪽|북인어박스)이탈리아 천문학계의 젊은 재능으로 조명받는 저자가 우주를 둘러싸고 현대 물리학 최전선에서 오가는 흥미로운 공방을 정리했다. 저자는 인류가 빅뱅이라고 부르는 정적이지 않고 변화무쌍한 우주의 역사를 인식하게 된 계기부터 우주의 물질과 구조, 관측 가능한 우주의 경계, 외계 생명체의 존재와 다중우주 문제 등 우주에 관한 여러 가지 논란들을 대중의 눈높이로 소개한다.△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데일 카네기|416쪽|현대지성)대중연설 교육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데일 카네기의 ‘대화의 기술’을 담은 책이다. 카네기는 대중연설, 판매기술, 인간관계, 응용심리학을 폭넓게 조화해 평범한 직장인들도 사업상 인터뷰나 회의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대화의 기술을 가르쳤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 또한 카네기에게 직접 수강한 말하기 수업이 자신의 삶을 통째로 바꿨다고 말한 바 있다.△남편의 레시피(배지영|256쪽|사계절)‘소년의 레시피’를 잇는 배지영 작가의 ‘레시피 에세이’ 2탄이다. 스물아홉 살부터 콩나물, 두부, 새우, 오징어, 삼겹살, 소고기, 상추 등 평범한 식재료로 밥상을 차려온 한 남자의 평범하지만 따뜻한 레시피 이야기다. 밀키트·배달·외식 등으로 집밥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는 지금, 함께 먹는 집밥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하며 가족의 사랑을 이어가는 ‘힐링 테라피’를 담았다.△목적으로 승리하는 기업(프레드 라이켈트 외|428쪽|콘텐츠랩오늘)한때 ‘슈퍼스타’였지만 지금은 기억 속에서 사라진 수많은 기업이 있다. 또한 오랜 세월에 걸쳐 뛰어난 성과를 계속 유지하는 기업도 존재한다.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계속 성장하는 기업들의 공통된 특징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정리했다. 위대한 승리를 지속하는 기업들은 단 하나의 목적, ‘고객 사랑’을 따른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와 실질적인 성과 분석을 통해 보여준다.△영상은 움직이지 않는다(이훈희|268쪽|책과나무)영상예술을 표현하고 해석하는데 꼭 필요한 미학과 기호학의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영상이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예술이고 인류의 문화적 성취를 집약한 장르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학문의 수는 엄청나다. 기존의 영상미학 서적들이 주관적이고 학술적인 개념 풀이를 담았다면, 이 책은 대중적으로 유명한 회화, 조각, 건축, 영화 등의 작품을 예로 들어 쉽게 설명한다.
  • [200자 책꽂이]착한아이 버리기 외
    △착한 아이 버리기(송주현|260쪽|다다서재)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30년간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하며 목격한 ‘아이의 정체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았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태어나 처음 경험하는 사회생활에 당황하고 좌절하고 고민한다. 어른 말만 잘 듣는 ‘로봇 같은 아이’가 아닌, 욕망을 솔직히 드러내고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 자신의 취향을 자랑스러워하며 타인에게 흔들리지 않는 아이로 이끌어주기 위한 ‘정체성 수업’을 소개한다.△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김영익 외|304쪽|한스미디어)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위협, 경기 침체, 가정 경제를 옥죄는 고금리 고물가, 끝나지 않은 전쟁의 여파, 민주주의와 국제정세의 위기,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의 폭락 등 그야말로 초대형 복합 위기가 찾아왔다. 설상가상 앞으로 더한 위기의 징후들도 포착돼 우려스렵다. ‘각자도생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에 대해 국내 대표 투자 전문가 6인이 각자 나름의 해법을 제시한다.△한 번은 불러보았다(정회옥|272쪽|위즈덤하우스)‘흑형·짱깨·튀기·똥남아·개슬람’ 등의 말들을 실마리 삼아 어느새 인종주의자가 돼버린 ‘선량한’ 한국인의 모습을 비추는 책이다. 개화기부터 현재까지 150여 년의 근현대사를 지나며 오래도록 축적된 혐오와 차별의 증거로, 누구나 한 번은 불러보았을, 또는 들어보았을 수많은 멸칭의 행간을 살핀다. 저자는 근현대사의 주요 분기를 거치며 한국만의 ‘특별한’ 인종주의가 만들어져 왔다고 이야기한다.△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김형민|384쪽|믹스커피)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벌어지고 나타나는 ‘범죄’라는 사회적 거울을 통해 우리의 현재, 그리고 인류 역사의 단면을 엿보고 범죄에 대처하는 자세를 살펴본다. 1부에선 세계사 속 범죄자의 면면을 들여다보고, 2부에선 한국사를 뒤흔든 범죄를 재구성해본다. 일련의 범죄사건을 들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역사를 바꾼 범죄자의 얼굴도 보이고, 자신도 모르게 괴물이 된 범죄자도 보인다.△과학이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존-딜런 헤인즈 외|296쪽|흐름출판)뇌신경과학의 권위자인 저자가 ‘생각을 읽는 기술’인 브레인 리딩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 그리고 브레인 리딩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를 대중적인 언어로 담아냈다. 저자에 따르면 인류는 현재 뇌 활성 패턴을 통해 인간의 인식, 감각, 상상, 꿈, 기억, 감정 등을 어느 정도까지는 읽어낼 수 있다. 정신 활동 뒤에 숨은 무의식적 과정도 추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말을 부수는 말(이라영|368쪽|한겨레출판)한국 사회의 뜨거운 논제들을 치밀하고 날카롭게 다루며 시대를 통찰해온 저자가 2년 만에 펴낸 단독 저서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유의미한 화두 21개를 꼽고 그 속에서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권력의 말’과 ‘저항의 말’을 분석한다. 고통, 노동, 시간, 나이 듦, 색깔, 억울함, 망언, 퀴어, 여성, 혐오, 지방 등의 담론을 통해 시대 흐름을 보여주는 거대한 ‘화두의 지도’를 그려 보인다.
    장병호 기자 2022.10.12
    △착한 아이 버리기(송주현|260쪽|다다서재)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30년간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하며 목격한 ‘아이의 정체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았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태어나 처음 경험하는 사회생활에 당황하고 좌절하고 고민한다. 어른 말만 잘 듣는 ‘로봇 같은 아이’가 아닌, 욕망을 솔직히 드러내고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 자신의 취향을 자랑스러워하며 타인에게 흔들리지 않는 아이로 이끌어주기 위한 ‘정체성 수업’을 소개한다.△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김영익 외|304쪽|한스미디어)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위협, 경기 침체, 가정 경제를 옥죄는 고금리 고물가, 끝나지 않은 전쟁의 여파, 민주주의와 국제정세의 위기,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의 폭락 등 그야말로 초대형 복합 위기가 찾아왔다. 설상가상 앞으로 더한 위기의 징후들도 포착돼 우려스렵다. ‘각자도생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에 대해 국내 대표 투자 전문가 6인이 각자 나름의 해법을 제시한다.△한 번은 불러보았다(정회옥|272쪽|위즈덤하우스)‘흑형·짱깨·튀기·똥남아·개슬람’ 등의 말들을 실마리 삼아 어느새 인종주의자가 돼버린 ‘선량한’ 한국인의 모습을 비추는 책이다. 개화기부터 현재까지 150여 년의 근현대사를 지나며 오래도록 축적된 혐오와 차별의 증거로, 누구나 한 번은 불러보았을, 또는 들어보았을 수많은 멸칭의 행간을 살핀다. 저자는 근현대사의 주요 분기를 거치며 한국만의 ‘특별한’ 인종주의가 만들어져 왔다고 이야기한다.△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김형민|384쪽|믹스커피)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벌어지고 나타나는 ‘범죄’라는 사회적 거울을 통해 우리의 현재, 그리고 인류 역사의 단면을 엿보고 범죄에 대처하는 자세를 살펴본다. 1부에선 세계사 속 범죄자의 면면을 들여다보고, 2부에선 한국사를 뒤흔든 범죄를 재구성해본다. 일련의 범죄사건을 들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역사를 바꾼 범죄자의 얼굴도 보이고, 자신도 모르게 괴물이 된 범죄자도 보인다.△과학이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존-딜런 헤인즈 외|296쪽|흐름출판)뇌신경과학의 권위자인 저자가 ‘생각을 읽는 기술’인 브레인 리딩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 그리고 브레인 리딩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를 대중적인 언어로 담아냈다. 저자에 따르면 인류는 현재 뇌 활성 패턴을 통해 인간의 인식, 감각, 상상, 꿈, 기억, 감정 등을 어느 정도까지는 읽어낼 수 있다. 정신 활동 뒤에 숨은 무의식적 과정도 추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말을 부수는 말(이라영|368쪽|한겨레출판)한국 사회의 뜨거운 논제들을 치밀하고 날카롭게 다루며 시대를 통찰해온 저자가 2년 만에 펴낸 단독 저서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유의미한 화두 21개를 꼽고 그 속에서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권력의 말’과 ‘저항의 말’을 분석한다. 고통, 노동, 시간, 나이 듦, 색깔, 억울함, 망언, 퀴어, 여성, 혐오, 지방 등의 담론을 통해 시대 흐름을 보여주는 거대한 ‘화두의 지도’를 그려 보인다.
  • [200자 책꽂이]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 외
    △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정재영|336쪽|21세기북스)청산유수와 같은 말솜씨에는 무엇이 숨어 있는 것일까. 말에 특별한 내용이 없는 것 같은데도 타인을 쉽게 설득하고 신뢰와 공감을 얻어내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책과 방송을 통해 ‘언어 천재’로 인정받은 사람들의 언어 습관, 인상적인 말과 문장으로 이름을 남긴 작가나 학자들의 언어가 어떤 흐름으로 우리를 사로잡았는지 분석했다. 언어생활에서 더 이상 주저하지 않아도 될 비법을 소개한다.△지리학이 중요하다(알렉산더 머피|208쪽|김영사)지리학은 인간, 환경, 장소가 어떤 방식으로 조직되고 서로 연결돼 있는지를 밝혀주며, 세계를 이해하는 기초이자 당면한 복합적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된다. 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에서 실패했는지, 자율주행에 지리적 사고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답도 지리학에서 찾을 수 있다. 기상이변에서 팬데믹, 전쟁, 경제적 불평등까지 격변의 시대를 헤쳐나갈 지리학적 통찰과 해법을 담았다.△아니 근데 그게 맞아?(이진송|352쪽|상상출판)드라마, 예능, 유튜브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축소판이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들, 쟤는 되고 나는 안 되는 것들이 넘쳐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볼 것들은 넘쳐나지만 이상하게 ‘마음에 딱 맞는’ 것을 찾기는 어렵다.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재미있게 보다가도 마음 한구석에서 생겨나는 찝찝함의 이유를 탐색하는 ‘대중문화 소비 지침서’다.△네가 맛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어(츠지 히토나리|272쪽|니들북)‘냉정과 열정 사이’로 잘 알려진 일본 소설가 츠지 히토나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싱글대디’로 10년간 홀로 아이를 키우며 가정에 다시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만들었던 30가지 요리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했다. 자신을 돌보기도 벅찬 때였지만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 덕분에 견딜 수 있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다. 아빠로서, 인생 선배로서 일상에 지친 모두에게 위로가 될 이야기를 전한다.△저주받은 원자(제이콥 햄블린|488쪽|너머북스)1950년대 이후 70년 동안 미국 주도의 ‘평화를 위한 원자력’ 계획이 아시아(한국·일본·인도·파키스탄), 아프리카(가나·남아공), 라틴아메리카(브라질·아르헨티나), 중동(이스라엘·이란·이라크) 등지에서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종합적으로 다룬 책이다. 한국과 북한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핵기술을 발전시켜온 한반도의 원자력 현실을 역사적인 안목으로 통찰할 수 있게 한다.△참 괜찮은 태도(박지현|312쪽|메이븐)KBS ‘다큐멘터리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다큐멘터리 디렉터로 일해 온 저자가 길 위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에게 배운 삶의 의미와 단단한 인생의 태도를 정리했다. 저자는 15년 넘게 노숙자부터 대통령까지 안 만나 본 사람이 없다. 길 위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삶의 해답을 찾고 그들에게서 따뜻한 위로와 삶의 지혜를 얻어 왔다.
    장병호 기자 2022.10.05
    △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정재영|336쪽|21세기북스)청산유수와 같은 말솜씨에는 무엇이 숨어 있는 것일까. 말에 특별한 내용이 없는 것 같은데도 타인을 쉽게 설득하고 신뢰와 공감을 얻어내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책과 방송을 통해 ‘언어 천재’로 인정받은 사람들의 언어 습관, 인상적인 말과 문장으로 이름을 남긴 작가나 학자들의 언어가 어떤 흐름으로 우리를 사로잡았는지 분석했다. 언어생활에서 더 이상 주저하지 않아도 될 비법을 소개한다.△지리학이 중요하다(알렉산더 머피|208쪽|김영사)지리학은 인간, 환경, 장소가 어떤 방식으로 조직되고 서로 연결돼 있는지를 밝혀주며, 세계를 이해하는 기초이자 당면한 복합적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된다. 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에서 실패했는지, 자율주행에 지리적 사고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답도 지리학에서 찾을 수 있다. 기상이변에서 팬데믹, 전쟁, 경제적 불평등까지 격변의 시대를 헤쳐나갈 지리학적 통찰과 해법을 담았다.△아니 근데 그게 맞아?(이진송|352쪽|상상출판)드라마, 예능, 유튜브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축소판이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들, 쟤는 되고 나는 안 되는 것들이 넘쳐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볼 것들은 넘쳐나지만 이상하게 ‘마음에 딱 맞는’ 것을 찾기는 어렵다.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재미있게 보다가도 마음 한구석에서 생겨나는 찝찝함의 이유를 탐색하는 ‘대중문화 소비 지침서’다.△네가 맛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어(츠지 히토나리|272쪽|니들북)‘냉정과 열정 사이’로 잘 알려진 일본 소설가 츠지 히토나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싱글대디’로 10년간 홀로 아이를 키우며 가정에 다시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만들었던 30가지 요리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했다. 자신을 돌보기도 벅찬 때였지만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 덕분에 견딜 수 있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다. 아빠로서, 인생 선배로서 일상에 지친 모두에게 위로가 될 이야기를 전한다.△저주받은 원자(제이콥 햄블린|488쪽|너머북스)1950년대 이후 70년 동안 미국 주도의 ‘평화를 위한 원자력’ 계획이 아시아(한국·일본·인도·파키스탄), 아프리카(가나·남아공), 라틴아메리카(브라질·아르헨티나), 중동(이스라엘·이란·이라크) 등지에서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종합적으로 다룬 책이다. 한국과 북한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핵기술을 발전시켜온 한반도의 원자력 현실을 역사적인 안목으로 통찰할 수 있게 한다.△참 괜찮은 태도(박지현|312쪽|메이븐)KBS ‘다큐멘터리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다큐멘터리 디렉터로 일해 온 저자가 길 위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에게 배운 삶의 의미와 단단한 인생의 태도를 정리했다. 저자는 15년 넘게 노숙자부터 대통령까지 안 만나 본 사람이 없다. 길 위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삶의 해답을 찾고 그들에게서 따뜻한 위로와 삶의 지혜를 얻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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