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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증시인물]드론주 떨어뜨리며 날개 펴는 美 공매도 세력
    드론주 떨어뜨리며 날개 펴는 美 공매도 세력
    이슬기 기자 2021.02.20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미국 로빈후더(개인투자자)들에게 혼쭐이 났던 공매도 세력들이 한 달도 채 안 돼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이들은 하늘을 날던 드론주들을 잇따라 바닥에 떨어뜨리며 다시 기세를 떨치고 있다. 과연 이들의 주장대로 드론주들은 투자자들에게 사기를 친 것일까? 울프팩리서치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이항 공장의 내부. 울프팩리서치는 공장 내엔 기초적인 조립라인도 없었으며 종이박스 등 자재들이 널부러진 상황이었다고 꼬집었다.(사진=울프팩리서치 유튜브 캡쳐)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중국 드론업체 이항(Ehang)의 주가는 62.69%나 떨어졌다. 이항은 중국의 대표적인 도심항공운송수단(UAM) 기술 기업으로 주목을 받았던 종목이다. 이항은 16일 급락한 뒤 이튿날 67.88% 급등하며 전날의 낙폭을 절반 가까이 회복하긴 했으나, 사흘째에도 21.28%, 나흘째에도 2.27% 떨어지며 맥을 못 추고 있다. 직전 거래일인 12일엔 장 한때 129.8달러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한 데다, 124.09달러에 장을 마친 점을 감안하면 주가(19일 현재 주가 59.80달러)가 딱 반토막 난 셈이다.같은 드론주인 에이지이글 에어리얼 시스템(UAVS) 역시 지난 18일 36.41% 하락했다. 이튿날인 19일 15.18% 다시 상승하며 10달러선을 회복하긴 했으나 여전히 17일 이전 기록했던 14달러선엔 못미치고 있다. 에이지이글은 농업용 드론에 주력하는 업체다. 최근 아마존과 계약한 배송용 드론 업체가 사실은 에이지이글이 아니냐는 의문 속에 18일 전까지만 해도 연초 이후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했던 상태였다. 심지어 아이오와주와 대마 작물 감독관리 등을 위한 드론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바이든 테마주로도 꼽혀온 종목이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마초 합법화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이들의 주가 폭락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양쪽 다 공매도 기관의 레포트에 의해 무너졌다는 것이다. 이항의 경우 공매도 전문 기관 울프팩리서치가 공매도 보고서를 낸 게 결정타가 됐다. 울프팩리서치는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렸던 ‘아이치이’가 사용자와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까지 이끌어 낸 기관이다.울프팩리서치는 이항이 거액의 가짜 계약을 맺었을 뿐 아니라 드론택시 생산을 위한 기초적인 조립라인도 갖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항과 5000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었던 쿤샹(Kunxiang)은 이항과 계약을 맺기 불과 9일 전에 설립된 기업으로, 쿤샹의 주소지는 쿤샹과 관련없는 호텔이거나 11층 건물의 13층 주소였다며 실체가 없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항의 본사를 찾아가 본 결과, 이항은 최소한의 보안 시설도 갖추지 않았으며 드론택시 생산을 위한 기초적인 조립라인도 없었다고 꼬집었다.이어 이틀 뒤 보니타스리서치가 에이지이글을 저격한 공매도 리서치를 발간했다. 에이지이글이 아마존 등 메이저 이커머스 기업과 거래하고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게 주요 골자다. 보니타스리서치는 드론 기술 역시 미심쩍으며, 내부자 주식보유율도 44%에서 0.5%로 줄었다는 정황 증거도 제시했다.미국의 공매도 세력들은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개인투자자들의 기세에 눌려 백기를 들었다. ‘게임스톱(게임스탑·GME)’ 사태를 통해 숏스퀴즈(공매도 한 종목의 주가가 올라 손실을 피하기 위해 되갚아야 하는 상황)에 몰린 탓이다. 개인들은 공매도 세력에 혼쭐을 내주겠다며 게임스톱을 대거 매수했고, 시트론 리서치는 심지어 이들의 기세에 눌려 앞으로 공매도 보고서를 내지 않겠다고도 선언했다. 그로부터 한 달이 채 안된 시점. 공매도 세력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들의 주장이 맞는지 여부는 향후 조사를 통해 가려질 것이다. 공매도 투자자들이 투자자들에게 한 발 앞선 경고로 다시금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번주 증시인물]대주주 요건 뒤집고 공매도 연장까지 얻어낸 동학개미
    대주주 요건 뒤집고 공매도 연장까지 얻어낸 동학개미
    이슬기 기자 2021.02.06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동학개미가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실세로 떠올랐다. 주식 양도세 부과 기준인 ‘대주주 요건’ 문제에 대해서도 동학개미의 주장이 통했을 뿐 아니라, 공매도 금지 조치의 연장까지 얻어냈기 때문이다. 이번주 증시인물은 동학개미로 불리는 한국 개인투자자를 통해 돌아본다.이번주 한국 증시를 가장 들썩이게 만든 이슈는 누가 뭐라해도 공매도 금지의 연장이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공매도 금지 조치를 오는 5월 2일까지 약 7주간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한 차례 연장된 상황이라 다음달이면 다시 재개됐어야 했던 건데, 동학개미의 원성에 일단 7주는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재개된 이후에도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 시가총액 대형종목에 대해서만 공매도를 허용하기로 했다. 결국 금융당국이 동학개미의 원성과 업계의 불만 사이에서 접점을 찾은 모양새다. 애초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매도 금지가 3개월은 연장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7주로 대폭 줄면서 금융투자업계도 숨통이 틔었다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전 종목에 대해서 공매도를 재개하지도 않겠다고 얘기했고, 개인의 공매도 기회 확대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개인의 불만도 일정부분 달랬다.그러나 금융당국이 결국 공매도 금지를 연장했다는 부분은 우리 사회에서 거대세력화 된 동학개미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밖에 없었단 지적이 나온다. 이는 지난 연말 주식 양도세와 관련해 불거졌던 대주주 논란과도 맞닿는 문제다. 특정 주식을 10억원 이상 들고있으면 ‘대주주’로 간주해 차익의 최대 33%를 세금으로 냈어야 했는데, 이 기준을 올해부터 3억원으로 낮추겠다고 당시 정부가 고집하면서 동학개미의 여론이 들끓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사표를 쓰는 강수를 두기도 했지만 결국 정부는 여론을 따라갔었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공매도 금지 연장이 재·보궐 선거가 끝난 직후까지만 이뤄진다는 점에서 빈축을 샀다. 정부가 내놓은 정책에 개인투자자들이 반발하면 정치권이 나서서 뒤엎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주주 양도세 문제에 이어 이번 공매도 금지 연장 역시 정부가 결국 동학개미 눈치를 봤단 얘기”라며 “특히 공매도 금지 연장을 7주만 하기로 한 건 선거 끝날때까지만 이 이슈를 붙잡아 두겠다고 얘기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조소하기도 했다.동학개미의 증시 진입이 꾸준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이들의 발언권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증시 관련 이슈에 동학개미들의 입김이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여겨지는 이유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 들어 개인이 사들인 코스피·코스닥 주식만 총 27조 1170억원 어치다. 세력화 된 동학개미가 어디까지 이슈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금융투자업계는 긴장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 [이번주 증시인물]로빈후더는 왜 월가를 점령했나
    로빈후더는 왜 월가를 점령했나
    이슬기 기자 2021.01.30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이번주 전세계 증권가를 뒤흔들었던 인물은 뭐니뭐니 해도 ‘로빈후더’라 불리는 미국의 개인투자자들일 것이다. 월가의 헤지펀드를 혼내주자고 봉기했던 이들은 결국 친정인 증권사 ‘로빈후드’에 배신당하며 일보 후퇴한 양상이다. 로빈후더의 봉기는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 이번주 증시인물은 로빈후더를 통해 알아본다.(사진=AFP)이번주(25~29일) 미국 시장에서 게임스탑은 최고 483달러까지 오르며 폭발적인 주가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18.84달러에 장을 마쳤던 걸 감안하면 2000%가 넘는 주가 상승세를 보였던 셈이다. 게임스탑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거래대금이 296억달러나 됐는데, 이는 테슬라(224억달러)나 애플(188억달러)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보다 훨씬 큰 수준이었다. 이날 하루에만 게임스탑은 무려 134.84%나 급등했었다.게임스탑 주가의 광란은 미국의 개인투자자들의 봉기(?) 때문이다. 게임스탑은 오프라인 게임업체다 보니 코로나19 피해주로 꼽히며 주가가 많이 하락했던 종목이다. 그러나 경기 반등 기대감에 단숨에 2배나 오르면서 공매도 투자자의 표적이 됐다. 시트론(Citron) 등 공매도 투자자들은 “지금 주가는 설명되지 않는다”며 공매도에 나섰고, 개인들은 SNS ‘레딧’에 모여 작당해 게임스탑의 주가를 올리기 시작한다. 숏스퀴즈에 몰린 기관들과 이를 부추기는 개인투자자들의 대결이 벌어지는 가운데 게임스탑의 주가는 하늘로 치솟았다.미국 개인투자자들의 감정은 한국 개인투자자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한국의 투자자들이 기관과 외인의 매도세에 분노하며 ‘동학개미운동’을 일으켰던 것처럼, 미국 투자자 역시 공매도 하는 기관에 혼쭐을 내주자는 심정으로 이번 사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점은 동학개미운동이 주가를 상승시키며 윈윈하는 방향으로 진행된 반면, 로빈후더들의 봉기는 자기파괴적이었다는 사실이다. 공매도로 손실을 본 헤지펀드의 경우 애초 레버리지를 일으켜 공매도에 나섰었는데, 로빈후더의 매수세로 주가가 상승하자 추가 담보를 요구받으면서 반대매매에 몰렸다. 이런 헤지펀드들이 손실을 메우기 위해 갖고있던 다른 종목들을 팔아치우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27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2.57% 떨어진 채로 마감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문제는 이 로빈후더에게 물리적 압력(?)을 가하면서 커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로빈후드는 게임스탑 등 최근 숏스퀴즈를 노리고 급등하고 있는 종목들의 신규매수를 원천 차단했다. 새 매수세가 들어오지 않자 게임스탑은 무려 44%대 하락하며 장을 마친다. 마치 친정이 로빈후더들을 버린 모양새다. 이에 로빈후더들은 로빈후드 어플을 삭제하고 다른 증권사 계좌를 트는 등 행동에 나서고 있다. 그러면서 ‘헤지펀드가 시장을 들썩이는 건 가능하고 로빈후더는 안 되냐’며 분통을 터뜨리고도 있다. 미국판 ‘기울어진 운동장’론이다.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6시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에 Bitcoin이라고 쓴 모습(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쳐)심지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여기에 불을 붙였다.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후 6시경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 프로필에 ‘Bitcoin’이라는 한 마디만을 남겼다. 비트코인은 ‘탈 중앙화 자산’으로 어떠한 권력도 좌지우지 할 수 없는 성격의 자산이다. 봉기를 일으킨 로빈후더들이 기존 금융 권력인 월스트리트에 대한 반감으로 비트코인에 주목하게 된 이유다. 29일 오후 비트코인은 이 영향을 받아 한 때 16%대 급등하기도 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Gamestonk!!’라며 이번 봉기가 시작된 레딧 사이트를 포스팅하기도 해 눈길을 끈 바 있다. Gamestonk는 게임스탑에 ‘맹폭격’을 의미하는 ‘stonk’를 합친 단어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공매도 세력에 여러 차례 수난을 당해온 탓에 공매도 세력을 싫어하기로 유명한 인물이다.게임스탑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는 애초 헤지펀드에 대한 반발심으로 시작한 측면이 크다. 그런데 시스템이 로빈후더를 억누르는 모양새가 되자 헤지펀드와 금융시스템에 대한 로빈후더들의 반발은 더 극심해지는 상황이다. 이미 미국 하원은 게임스탑 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힌 상황. 게임스탑 사태가 어떻게 종결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번주 증시인물]'공매도의 정치화' 불붙인 정세균 총리
    '공매도의 정치화' 불붙인 정세균 총리
    이슬기 기자 2021.01.23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공매도가 정치적 이슈로 떠올랐다. 동학개미운동이 거세지며 주식 안 하는 국민을 찾기 어렵다 보니 나타난 현상이다. 공매도 정치화에 불을 붙인 건 다름 아닌 정세균 국무총리. 이번주 증시인물은 정 총리를 통해 돌아본다.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6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정세균 국무총리가 처음 공매도를 언급한 건 지난 14일. 그는 취임 1년을 맞아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공매도) 제도 자체에 대해 그렇게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논쟁에 기름을 부었다. 정 총리는 지난 20일에도 “제도 개선 없이 공매도가 재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다시 한 번 발언하며 논란을 부추겼다. 정 총리는 ‘정부의 생각이 아닌 개인의 생각’이라고 누누이 강조한다. 그러나 아무리 개인의 생각이라 할지언정 행정부 2인자가 하는 말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정 총리가 공매도에 대한 발언을 한 두 마디씩 하자 공매도는 단번에 정치적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실제 정 총리 발언 이후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치인들이 발언에 열심이다. 우상호 의원은 “불법 공매도 솜방망이 처벌 등을 해결한다는 전제 아래 연장돼야 한다”고 언급했고,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도 “공매도 재개는 자본시장에 독”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때문에 금융투자업계에선 “공매도가 선거에 이용되고 있다”며 씁쓸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3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공매도를 여론전의 무기로 쓰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정치인들이 공매도에 대해 숟가락을 얹고 있는 반면 정작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뒷짐을 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월 공매도를 재개하겠다는 원칙론을 고수해왔으나, 지난 18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해 속시원하게 말할 수 없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 발 물러섰다.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기관인 금융투자협회 역시 원론적인 얘기만 고수하고 있다.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지금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은 공매도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시장참여자별로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나도 다르다는 사실”이라며 “시장 참여자간 서로 의견을 존중하고 입장차를 좁혀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매도는 지극히 경제적 이슈인데도 불구하고 정치권이 한 마디씩 얹다 보니 금융투자업계에선 마음만 졸이고 있는 모양새다. 이미 공매도 재개냐 연장이냐를 결정하는 주체는 금융위원회가 아니라 여당이 돼 버린 양상이다. 원래 공매도 재개 여부는 금융위 전원회의 멤버가 논의를 통해 정한다. 그러나 유력 정치인들이 공매도 이슈를 채 간 상황에서 금융위의 주축인 관료들은 눈치만 볼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 사이 더 불어민주당의 여러 관계자의 입을 통해 공매도 재개냐 금지 연장이냐의 얘기가 쉴새 없이 쏟아지고 있다. 공매도 재개는 선거가 끝나야만 가능하다는 조소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도 공매도 재개는 재차 연장될 것이라는 데에 무게를 둔다. 유근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여건을 고려해 볼 때 공매도는 제도적 보완과 함께 시기적으로 여건이 성숙된 후 재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 [이번주 증시인물]코스피2000 주역 박현주가 보는 3000시대는
    코스피2000 주역 박현주가 보는 3000시대는
    이슬기 기자 2021.01.16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박현주(사진)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5년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코스피 2000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박 회장. 그는 코스피 3000시대를 어떻게 조망하고 있을까. 이번주 증시인물은 박 회장을 통해 돌아본다.지난 14일 미래에셋대우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 출연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스마트머니 캡쳐)박 회장은 지난 14일 미래에셋대우 유튜브 채널인 ‘스마트머니’에 출연했다. 이 자리엔 서철수 리서치센터장과 △반도체 △클라우드 △배터리·전기차 세션 애널리스트 3명이 동석했다. 박 회장이 대중 앞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015년 12월 대우증권 인수 관련 기자회견 이수 처음. 그는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넘었고 글로벌 증시 측면에서도 올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다”며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투자회의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코스피 3000 시대에 박 회장의 유튜브 나들이는 특별하다. 박 회장은 과거 코스피 2000선 돌파를 이뤄낸 인물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2007년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린 ‘인사이트펀드’를 출시했는데, 2.5%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보름 만에 3조원을 블랙홀처럼 끌어모으는 등 적립식 열풍을 일으켰다. 이 펀드 열풍에 힘입어 한국 증시는 2007년 처음으로 2000선을 돌파한다. 그러나 이 펀드는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에 2008년에만 손실률이 50%를 넘으면서 투자자들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기도 했다. 물론 이후 박 회장은 대우증권 인수와 활발한 해외 투자 등을 통해 다시 우뚝 섰다.코스피 2000 시대와 함께했던 박 회장은 코스피 3000 시대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는 최근 글로벌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에서도 ‘혁신’을 외쳤다. 혁신이 있는 산업은 경기와 상관 없이 성장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렇게 혁신적인 산업으로는 이날 동석한 애널리스트들이 커버하고 있는 업종인 △반도체 △클라우드 △배터리·전기차 부문을 꼽았다. 또 이들 주가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높다고 해서 비싸다고만은 볼 수 없다고도 역설했다.박 회장은 “혁신하는 기업은 항상 PER이 높았다”며 “클라우드, 반도체, 배터리 이 세 가지 분야는 내 느낌에 반짝반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박 회장은 그가 갖고 있는 지식을 토대로 업종에 대한 유망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서부 개척 시대 ‘골드러시’가 일어났을 때 돈을 벌었던 것은 금을 캐러 간 사람이 아니라 여관, 청바지 등 연관 산업에 종사했던 사람들이었다”며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의 패권을 누가 잡든지 간에 배터리 산업은 안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회장은 이날 애널리스트들이 사용하는 ‘팹리스’ 등 어려운 개념을 쉽게 풀거나, 추상적인 설명들을 구체화하는 데에 집중했다. 그런 탓에 이날 박 회장과 동행한 애널리스트들은 박 회장의 날카롭고 집요한 질문에 진땀을 빼기도 했다. 박 회장으로부터 전기차 시장의 유망성에 대해 질문 받았던 박연주 연구원은 ‘(유망성이)꽤 있다’고 답했다가 핀잔을 듣기도 했다.코스피 2000 시대 당시 박 회장의 인사이트 펀드라는 아이디어는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암초에 부딪쳐 침몰하고 말았었다. 그러나 코스피 3000 시대에선 어떨까. 그가 공유해 준 아이디어가 실현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이번주 증시인물]블루웨이브에 힘받는 바이드노믹스
    블루웨이브에 힘받는 바이드노믹스
    이슬기 기자 2021.01.09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바이든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뜀박질 중이다. 마땅한 추가 호재가 없는 시장에 ‘블루웨이브’(미국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의 도래는 또 다른 호재로 다가왔다. 이번주 글로벌 시장은 바이드노믹스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을 선별하는 데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주 증시인물은 조 바이든(사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통해 돌아본다.(사진=AFP)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번주(4~8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9.7% 오른 3152.18에 장을 마쳤다.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기록한 뒤 3100선까지 파죽지세로 올랐다. 이는 주간으로 따지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코스피 지수가 892포인트까지 폭락했던 직후의 한 주(2008년 10월 27~31일·상승폭 +18.57%)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이번주 코스피 지수엔 현대차(005380)의 애플카 협업 소식 등 다양한 호재가 전해졌지만, 뭐니뭐니 해도 명실공히 3천피를 만든 것은 바이든의 힘이었다. 앞서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은 2곳 모두 승리하며 다수당의 지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바이든 당선과 함께 민주당이 미국 상하원 모두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차기 바이든 행정부의 각종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졌다. 이에 빅테크 기업은 세금 이슈 등으로 주가가 흔들릴 수 있어도 경기가 반등하면서 경기민감주가 오를 수 있고, 또 경기반등으로 인한 금리상승으로 금융주·보험주들도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높아졌다. 바이든이 자신의 정책으로 친환경 관련 투자를 밀고 있는 만큼, 풍력에너지나 2차전지 등 친환경 관련주도 각광을 받았다.실제 이번주 친환경주로 분류되는 그린케미칼(083420)은 한 주 만에 무려 49.45% 올랐고, 2차전지주인 SK이노베이션(096770)도 48.95% 급등했다. 이밖에 금융·보험주를 보면 한화생명(088350)은 무려 38.93%나 급등했으며, 하나금융지주(086790)도 9.28%나 올랐다. 신기한 점은 애초 미국 대선 직전에 증권가에선 ‘블루웨이브’의 현실화를 증시의 가장 큰 위험이라고 꼽았었다는 점이다.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고 민주당이 상·하원까지 점령하면 기업에 세금을 더 강하게 물리는 등 주가에 부정적인 이벤트를 많이 발생시킬 것이란 예상에서다.그러나 지금 시장은 오히려 블루웨이브가 시장의 호재가 되는 모양새다. 블루웨이브 덕에 바이든 정부 초기 재정정책 시행이 가속화되고 경기부양이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면서다. 아직 바이든은 백악관의 주인이 되진 않았지만, 시장은 이미 그를 위해 레드카펫을 깔고 있는 모양새다.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상원의원 선거로 인해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추가 부양책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한껏 높아졌다”며 “당분간은 빅테크 기업들은 반독점법 규제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 위축이 예상되며, 바이든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친환경 업종,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주,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에 따른 인프라 관련 업종은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이번주 증시인물]파월·트럼프·강성부…올해의 증시人
    파월·트럼프·강성부…올해의 증시人
    이슬기 기자 2021.01.02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올 한 해 한국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코로나19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반토막 가까이 폭락하더니 금세 언제 그랬냐는 듯 회복해 이번엔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기 시작했다. 이번주는 한 해 동안 ‘이번주 증시인물’에서 언급된 인물들을 통해 2020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위에서부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강성부 KCGI 대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AFP)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지수는 총 30.75%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 해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20개국(G20) 증시 중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이 가장 컸다. 한국 다음으론 △터키(27.57%) △아르헨티나(27.57%) △일본(16.53%) △인도(15.36%) 순으로 주가 상승폭이 컸다.지수의 상승폭만 보면 화려해 보이지만, 한 해 동안 지수의 움직임 자체는 굴곡졌다. 코스피 지수는 코로나19로 인해 3월 장중 1439선까지 내렸지만 7월 다시 전고점을 회복했고, 이후 줄곧 상승하더니 11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에도 줄곧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계속 다시 써내려갔고, 마지막 거래일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을 마쳤다.매 주 언급되는 증시인물에도 이같은 분위기가 반영됐다. 올해 ‘이번주 증시인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던 인물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었다. 올 한 해 증시는 가히 유동성의 산물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 유동성의 핵심을 쥐고 있는 파월의 한마디 한마디에 그만큼 시장이 귀를 기울였다는 방증이다.그 다음으로 자주 언급된 인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올해에도 미·중 무역분쟁이 이어지며 화웨이 제재 등 굵직굵직한 뉴스가 시장에 제기됐기 때문이다. 화웨이 제재나 틱톡 매각 등이 그 예다. 뿐만 아니라 연말엔 미국 대선이라는 이슈도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사상 초유의 불복 선언을 하면서 증시의 불확실성을 한층 키우기도 했었다.한국인으로는 강성부 KCGI 대표가 3번이나 언급됐다. 한진칼(180640)에 대해 행동주의에 나섰던 강성부 대표는 올초 기자회견까지 자청하며 승부수를 던지는 등 이슈를 선점했다. 그러나 하반기 정부 주도로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통합되는 과정에서 한진그룹이 산업은행을 백기사로 맞으면서 강성부 대표는 진퇴양난에 빠졌다.이밖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각각 두 번씩 언급됐다. 특히 일론 머스크의 경우 올 한 해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그만큼의 이목이 쏠린 인물이다. 올해 일론 머스크는 실적 발표 전후로 자신의 트위터에 아리송한 게시물을 올리며 시장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 [이번주 증시인물]팀쿡은 정말 애플카를 만들까
    팀쿡은 정말 애플카를 만들까
    이슬기 기자 2020.12.26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이번주 증권가를 뒤흔들었던 이슈는 단연 애플카 소식이었다. 애플이 자율주행차를 만든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는 물론 한국 증시까지 들썩였다. 이번주 증시인물은 팀 쿡 애플 CEO를 통해 돌아본다.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PHOTO)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번주(21~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25% 오른 2806.86에 장을 마쳤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코스피 지수는 28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그러나 비교적 크지 않은 움직임을 보였던 한 주 였다.일견 잔잔한 시장인 듯 했지만 이슈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번주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킨 뉴스가 있었으니, 바로 애플이 자율주행차 산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이었다. 이번주 주요 매체들은 애플이 오는 2024년까지 최첨단 수준의 배터리 기술을 탑재한 자율주행차 ‘애플카’를 생산할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냈다. 이에 애플은 2.85% 오른 반면 테슬라는 1.47% 내렸다.이런 주가반응은 이튿날 한국 시장에도 전해졌다. 지난 23일 LG전자(066570)와 LG전자우(066575)는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LG(003550)와 LG우(003555)도 각각 10%대와 18%대 급등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이날 LG전자가 전기차 부품 사업부문 중 일부를 물적분할해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부품을 생산할 합작법인 설립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마그나는 과거 애플가 애플카 생산 논의를 했었던 것으로 알려진 업체다. 때문에 LG전자가 마그나와 손잡고 애플카에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식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다.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도 애플카의 생산을 마그나에 맡길 수 있다는 관측이 있고, 애플과 LG전자도 이미 거래 관계가 있다”며 “마그나, 애플, LG전자의 각각의 관계를 고려할 때 LG마그나가 애플카에 납품하는 구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다만 아직 애플은 묵묵부답이다. 일각에선 팀쿡이 진짜 애플카를 만들 의사가 있는지부터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델3 개발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에 팀 쿡과 접촉해 테슬라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그는 회동을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실제 팀쿡은 3년 전 직접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직접 언급한 적이 있다. 팀쿡은 2017년 6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인정했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제품의 관점에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기술을 말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당시엔 ‘애플카’보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했던 것으로 보인다.갑자기 과거에 언급됐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가 다시 한 번 부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장은 팀쿡이 정말 이번에야말로 구체화된 애플카를 선보일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이번주 증시인물]산타 아닌 산타 같던 파월
    산타 아닌 산타 같던 파월
    이슬기 기자 2020.12.19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이번주 증권가의 이목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산타로 변신할 것인지 여부에 쏠렸다. 그러나 그는 산타인 듯 산타 아닌 모습으로 시장에 나타났다. 이번주 증시인물은 파월 의장을 통해 돌아본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사진=AFP)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번주(14~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08% 오른 2772.18에 장을 마쳤다.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비교적으로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시장은 잠잠했지만 아무런 이슈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사실 큰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었던 이벤트가 예정돼 있었다. 바로 올해 마지막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다. 이미 주가가 상당 부분 올라온 상태인 데다, 백신 기대감까지 더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연준이 자산매입 등 유동성 추가 공급에 전제조건을 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었다. 전제조건이 더해지면 연준이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신호로 비칠 수 있어 주식시장엔 부정적이다.그러나 올해 마지막 FOMC에서 파월 의장은 얼핏 보면 산타는 아니지만 산타의 모습으로 시장에 나타났다. 먼저 FOMC에서 자산매입 규모 확대 시그널 없이 경제전망만 수정됐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을 감안해 올해 성장률은 지난 9월 전망치 마이너스(-) 3.7%에서 -2.4%로 올랐다. 내년도 4%에서 4.2%로, 내후년 역시 3%에서 3.2%로 상승했다. 반면 내후년 이후 성장률은 미미하게 낮췄다. 2023년의 경우 2.5%에서 2.4%로, 장기로는 1.9%에서 1.8%로 내렸다. 반면 자산 매입 규모 확대와 관련된 확실한 언급은 없었다. 자산매입 규모 확대나 듀레이션 조정을 기대했었는데 이와 같은 조치 없이 오히려 경제 전망만 좋아졌기 때문에 시장은 일순간 부정적으로 반응했다.하지만 이후 기자회견에 파월은 완화적인 입장을 다시 한 번 피력하며 시장을 안심시켰다.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했지만 바이러스 재확산이 가속화된 데 위험이 크며 앞으로 1~2분기 동안에는 정책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완화적인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따라서 올해 마지막 FOMC는 기대했던 큰 선물은 없었으나 실망할 만한 이슈도 없었다는 게 증권가의 중론이다. 이러한 증권가의 시각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듯 이번주 글로벌 시장도 FOMC 이후 커다란 변화는 없었다.산타 아닌 산타 같았던 파월 덕에 주식시장은 큰 요동침 없이 연말을 맞이하게 됐다. 다만 연준의 자산이 큰 폭으로 추가 증가하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재정정책의 일환인 경기부양책이 얼마의 규모로 타결될 지 여부에 더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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