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생활부

윤정훈

기자

윤정훈의 생활주식

  • 셀레나 고메즈도 반한 ‘K-뷰티 기술력’[윤정훈의 생활주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미국의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는 2020년 ‘레어뷰티’라는 뷰티 브랜드를 론칭했다. 셀레나 고메즈의 브랜드 파워와 예상보다 뛰어남 제품력 때문에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첫해 6000만달러(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레나 고메즈 얘기를 꺼낸 건 레어뷰티의 메이크업 제품을 국내 뷰티 ODM(제조자개발생산)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업체는 작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색조화장품 ODM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이다.볼을 강조한 포인트 메이크업을 한 셀레나 고메즈(사진=셀레나 고메즈 SNS)26일 업계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3분기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나 증가했다. 한국과 중국의 생산공장에서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3분기 매출액도 332억원으로 같은 기간 50.3% 급등했다. 레어뷰티 매출이 차지하는 부분은 5% 미만으로 미미하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씨앤씨인터내셔널은 아모레퍼시픽 출신의 배은철 대표가 1997년 설립한 회사다. 포인트 메이크업에 특화된 ODM 업체다. 눈, 코, 입, 볼 등 특정 부위를 강조하기 위한 메이크업 제품을 만드는 전문 업체라고 볼 수 있다.2010년 ‘깎아 쓰는 젤 펜슬’이 히트를 쳤고, 이후 ‘아이브로우 타투팩’, 벨벳 틴트‘ 제형 등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고객의 주문을 받아 제작만하는 전통 ODM과 달리 브랜드사에 기획을 선제안하는 사업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씨앤씨인터내셔널 주요 고객사(사진=씨앤씨인터내셔널)이러한 기획력 덕분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사와 인디 브랜드에 ‘맞춤형’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스타일난다, 3CE, 로레알과 에스티 로더 등 거래처만 100여 곳이 넘는다.이에 중국 봉쇄 리스크에도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국내와 북미 매출이 급등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3분기 지역별 매출 구조를 보면 △국내 172억원 △북미 97억원 △중국 34억원 △유럽32억원 △아시아 27억원이다. 북미 매출은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하고 있다.제품군별 매출은 립제품이 63%, 아이제품이 27%, 베이스 9%, 기타 1%다. 내년부터는 LVMH, 에스티로더 산하 프레스티지브랜드에 납품이 시작되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좋다.현재 기업가치(시가총액)는 2173억원이다. 올해 증권가 연간 예상 영업이익인 148억원을 기준으로 본다면 주가수익비율(PER)은 14.6배다. 다만 3분기의 호실적이 4분기까지 이어진다고 봤을때 올해 영업이익은 200억원에 근접할 수 있고, 내년에는 더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PER도 10배 이하의 저평가 구간에 돌입할 수 있다. 3분기 지역별 매출(사진=씨앤씨인터내셔널)업계 평균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도 매력 포인트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무려 19%다. 1분기(5%), 2분기(11%)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획력이 뒷받침돼기 때문에 얻은 성과다. ODM 업계 경쟁사들의 영업이익률이 5~7% 수준인거에 비해 2배 수준이다.특히 주요 고객사들의 실적 회복되고 있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의 매출은 세자릿수 성장을 하며 엔데믹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다만 경기침체가 빠르게 나타날 경우에는 예상보다 성장이 늦어질 수는 있다.앞으로 뷰티 분야 투자자라면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 1등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하는 중소 K뷰티 브랜드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윤정훈 기자 2022.11.26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미국의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는 2020년 ‘레어뷰티’라는 뷰티 브랜드를 론칭했다. 셀레나 고메즈의 브랜드 파워와 예상보다 뛰어남 제품력 때문에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첫해 6000만달러(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레나 고메즈 얘기를 꺼낸 건 레어뷰티의 메이크업 제품을 국내 뷰티 ODM(제조자개발생산)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업체는 작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색조화장품 ODM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이다.볼을 강조한 포인트 메이크업을 한 셀레나 고메즈(사진=셀레나 고메즈 SNS)26일 업계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3분기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나 증가했다. 한국과 중국의 생산공장에서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3분기 매출액도 332억원으로 같은 기간 50.3% 급등했다. 레어뷰티 매출이 차지하는 부분은 5% 미만으로 미미하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씨앤씨인터내셔널은 아모레퍼시픽 출신의 배은철 대표가 1997년 설립한 회사다. 포인트 메이크업에 특화된 ODM 업체다. 눈, 코, 입, 볼 등 특정 부위를 강조하기 위한 메이크업 제품을 만드는 전문 업체라고 볼 수 있다.2010년 ‘깎아 쓰는 젤 펜슬’이 히트를 쳤고, 이후 ‘아이브로우 타투팩’, 벨벳 틴트‘ 제형 등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고객의 주문을 받아 제작만하는 전통 ODM과 달리 브랜드사에 기획을 선제안하는 사업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씨앤씨인터내셔널 주요 고객사(사진=씨앤씨인터내셔널)이러한 기획력 덕분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사와 인디 브랜드에 ‘맞춤형’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스타일난다, 3CE, 로레알과 에스티 로더 등 거래처만 100여 곳이 넘는다.이에 중국 봉쇄 리스크에도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국내와 북미 매출이 급등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3분기 지역별 매출 구조를 보면 △국내 172억원 △북미 97억원 △중국 34억원 △유럽32억원 △아시아 27억원이다. 북미 매출은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하고 있다.제품군별 매출은 립제품이 63%, 아이제품이 27%, 베이스 9%, 기타 1%다. 내년부터는 LVMH, 에스티로더 산하 프레스티지브랜드에 납품이 시작되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좋다.현재 기업가치(시가총액)는 2173억원이다. 올해 증권가 연간 예상 영업이익인 148억원을 기준으로 본다면 주가수익비율(PER)은 14.6배다. 다만 3분기의 호실적이 4분기까지 이어진다고 봤을때 올해 영업이익은 200억원에 근접할 수 있고, 내년에는 더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PER도 10배 이하의 저평가 구간에 돌입할 수 있다. 3분기 지역별 매출(사진=씨앤씨인터내셔널)업계 평균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도 매력 포인트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무려 19%다. 1분기(5%), 2분기(11%)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획력이 뒷받침돼기 때문에 얻은 성과다. ODM 업계 경쟁사들의 영업이익률이 5~7% 수준인거에 비해 2배 수준이다.특히 주요 고객사들의 실적 회복되고 있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의 매출은 세자릿수 성장을 하며 엔데믹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다만 경기침체가 빠르게 나타날 경우에는 예상보다 성장이 늦어질 수는 있다.앞으로 뷰티 분야 투자자라면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 1등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하는 중소 K뷰티 브랜드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 고환율에 웃는 '패션 OEM'…영원무역·한세실업[윤정훈의 생활주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국내 섬유·패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가 웃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요 판매처는 유럽·미국 등이라 대금을 유로·달러로 지급받는다. 전년 대비 20% 가까이 상승한 환율과 우호적인 패션시장 환경에 하반기도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자료=한국투자증권)1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영원무역(111770), 한세실업(105630),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3사의 상반기 합산 달러 매출액은 38% 증가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매출액은 52% 증가한 수준이다.이날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90원대 후반으로 2021년 상반기평균(1118원) 대비 24%, 2022년 상반기(1233원) 대비 13% 상승했다. 고환율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들 3사의 하반기 실적도 큰폭의 상승이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측하는 하반기 평균 원달러환율은 1325원이다.영원무역은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콜럼비아, 노스페이스 등 글로벌 40여개사의 제품을 수주받아 제작을 하고 있다. 미국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 수준이다. 상반기 OEM 달러 매출은 8억1200만달러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했다.한세실업은 갭, 타깃, 월마트 등을 주요 매출처로 두고 있으며 미국 매출 비중이 80%를 넘는다. 한세실업의 상반기 OEM 달러 매출액은 9억6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미국 패션업계는 스포츠 웨어를 중심으로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엔데믹 이후 재고를 꾸준히 늘리고 있는 만큼 3분기에도 안정적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아디다스, 나이키, 언더아머 등의 신발, 모자를 만드는 화승엔터프라이즈도 실적도 긍정적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상반기 OEM 달러 매출액이 6억7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최근 나이키 의류공장을 인수하면서 카테고리 다각화에 나선 만큼 실적 전망은 우호적이다.이들 기업이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점도 장점이다. 베트남 동화 등 동남아 현지 통화가 약세를 띄고 있어 임금지불, 원재료 수급 등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섬유패션 OEM 3사와 코스피의 6개월 주가 비교(사진=구글파이낸스)OEM 3사는 상반기 실적이 개선된 데 비해 주가 상승은 큰폭으로 일어나지 않았다. 코스피가 최근 6개월간 11.7% 하락하는 동안 영원무역만 4.49%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한세실업과 화승엔터프라이즈는 각각 34%와 7% 주가가 하락했다. 이에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 상승 등을 감안하면 이들 3사의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으로 분석된다.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환율 상승에 따라 수출 사업을 영위하는 OEM 업체들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며 “환율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 정상화 효과가 부각될 화승엔터프라이즈를 OEM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윤정훈 기자 2022.09.17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국내 섬유·패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가 웃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요 판매처는 유럽·미국 등이라 대금을 유로·달러로 지급받는다. 전년 대비 20% 가까이 상승한 환율과 우호적인 패션시장 환경에 하반기도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자료=한국투자증권)1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영원무역(111770), 한세실업(105630),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3사의 상반기 합산 달러 매출액은 38% 증가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매출액은 52% 증가한 수준이다.이날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90원대 후반으로 2021년 상반기평균(1118원) 대비 24%, 2022년 상반기(1233원) 대비 13% 상승했다. 고환율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들 3사의 하반기 실적도 큰폭의 상승이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측하는 하반기 평균 원달러환율은 1325원이다.영원무역은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콜럼비아, 노스페이스 등 글로벌 40여개사의 제품을 수주받아 제작을 하고 있다. 미국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 수준이다. 상반기 OEM 달러 매출은 8억1200만달러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했다.한세실업은 갭, 타깃, 월마트 등을 주요 매출처로 두고 있으며 미국 매출 비중이 80%를 넘는다. 한세실업의 상반기 OEM 달러 매출액은 9억6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미국 패션업계는 스포츠 웨어를 중심으로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엔데믹 이후 재고를 꾸준히 늘리고 있는 만큼 3분기에도 안정적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아디다스, 나이키, 언더아머 등의 신발, 모자를 만드는 화승엔터프라이즈도 실적도 긍정적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상반기 OEM 달러 매출액이 6억7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최근 나이키 의류공장을 인수하면서 카테고리 다각화에 나선 만큼 실적 전망은 우호적이다.이들 기업이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점도 장점이다. 베트남 동화 등 동남아 현지 통화가 약세를 띄고 있어 임금지불, 원재료 수급 등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섬유패션 OEM 3사와 코스피의 6개월 주가 비교(사진=구글파이낸스)OEM 3사는 상반기 실적이 개선된 데 비해 주가 상승은 큰폭으로 일어나지 않았다. 코스피가 최근 6개월간 11.7% 하락하는 동안 영원무역만 4.49%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한세실업과 화승엔터프라이즈는 각각 34%와 7% 주가가 하락했다. 이에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 상승 등을 감안하면 이들 3사의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으로 분석된다.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환율 상승에 따라 수출 사업을 영위하는 OEM 업체들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며 “환율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 정상화 효과가 부각될 화승엔터프라이즈를 OEM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 신흥 라이선스 브랜드 강자 ‘더네이쳐홀딩스’[윤정훈의 생활주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패션 브랜드는 여름보다 가을·겨울이 성수기다. 두툼한 아우터와 같은 겨울철 의류의 평균 단가가 여름 대비 배 이상 높기 때문이다. 반면 더네이쳐홀딩스(298540)는 워터스포츠 브랜드 ‘배럴’을 인수하면서 비수기가 없어졌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NFL에 배럴까지 더해지면서 보다 단단한 사업 형태를 확보하게 됐다. 더불어 추가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종합 패션기업으로 퀀텀 점프를 도모하고 있다.(사진=더네이쳐홀딩스)◇영국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를 의류로 만든다3일 업계에 따르면 더네이쳐홀딩스는 영국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과 전 세계 최초로 어패럴 부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2023 F/W 시즌부터 브롬톤 라이선스를 활용한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브롬톤은 영국 런던의 극심한 교통 체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1976년 시작된 접이식 자전거 제조사다. 작게 접을 수 있고 손쉽게 짐을 실을 수 있어 출퇴근용뿐 아니라 여행용으로도 각광받아 왔다. 브롬톤이 콜래보레이션이 아닌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더네이쳐홀딩스는 브롬톤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런던의 클래식함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컨템포러리 룩’을 제안할 계획이다.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실용적인 커뮤터 웨어와 일상에서도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한 무드를 더해 브롬톤 브랜드에 익숙한 세대부터 새로운 패션에 도전하는 MZ세대까지 타깃을 확장할 예정이다.더네이쳐홀딩스는 2004년 설립 이후 2013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캠핑용품 및 여행용 가방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후 2015년 의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가방, 캐리어, 의류로 제품 다각화했고, 2017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를 시작으로 베라왕, 지프, NFL 등 브랜드 다변화했다. 내년에는 마크 곤잘레스, 디즈니 등 브랜드의 론칭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지난 5월 인수한 배럴은 2분기 2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0년부터 10분기 연속 적자다. 올해 3분기는 해외여행이 본격화했고, 국내에서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랜만에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그동안 쌓여있던 악성 재고를 덜어내고, 분기 기준 적자를 탈피했을 지도 관건이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는 배럴의 대표까지 겸임해 경영 효율화를 이끌어낸다는 각오다.박영준 대표는 “여름 시즌 최강자인 배럴을 통해 엔데믹 이후 더 액티브해지고 있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충족하고 동절기 및 하절기에 맞는 포트폴리오로 균형 있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배럴을 세계적 애슬레저 브랜드로 성장시키면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제품별 매출 현황(사진=더네이쳐홀딩스)◇키즈·캐리어 2분기 실적 견인…3분기도 ‘맑음’더네이쳐홀딩스는 2분기 키즈 매출 증가와 해외여행 재개 효과로 캐리어 매출이 급증하면서 호실적을 냈다. 2분기 영업이익이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실적을 견인한 것은 여행용 캐리어와 캠핑용품, 키즈 라인이다. 여행용 가방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4배 상승했으며 캠핑 용품 판매도 가은 기간 매출이 70% 늘었다. 키즈 부문의 경우 여름 시즌 인기 제품인 래시가드 관련 아이템이 84%의 성장했다.더네이쳐홀딩스는 3분기 배우 김다미를 앞세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FW시즌 마케팅을 시작한다. 더불어 중국 파트너사인 베스트셀러와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중국 오프라인 시장에 발을 디딜 계획이다.합작법인을 통해 타오바오 하이엔드 쇼핑 플랫폼인 ‘타오바오몰’과 중국 숏폼 영상 및 커머스 플랫폼인 ‘더우인’에서 온라인 판매를 개시하고 이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호주·뉴질랜드와 태국에서는 내년 상반기 총판 형식의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대만과 일본, 인도네시아, 중동 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3분기에도 긍정적인 매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국 합작법인 설립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정훈 기자 2022.09.03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패션 브랜드는 여름보다 가을·겨울이 성수기다. 두툼한 아우터와 같은 겨울철 의류의 평균 단가가 여름 대비 배 이상 높기 때문이다. 반면 더네이쳐홀딩스(298540)는 워터스포츠 브랜드 ‘배럴’을 인수하면서 비수기가 없어졌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NFL에 배럴까지 더해지면서 보다 단단한 사업 형태를 확보하게 됐다. 더불어 추가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종합 패션기업으로 퀀텀 점프를 도모하고 있다.(사진=더네이쳐홀딩스)◇영국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를 의류로 만든다3일 업계에 따르면 더네이쳐홀딩스는 영국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브롬톤과 전 세계 최초로 어패럴 부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2023 F/W 시즌부터 브롬톤 라이선스를 활용한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브롬톤은 영국 런던의 극심한 교통 체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1976년 시작된 접이식 자전거 제조사다. 작게 접을 수 있고 손쉽게 짐을 실을 수 있어 출퇴근용뿐 아니라 여행용으로도 각광받아 왔다. 브롬톤이 콜래보레이션이 아닌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더네이쳐홀딩스는 브롬톤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런던의 클래식함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컨템포러리 룩’을 제안할 계획이다.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실용적인 커뮤터 웨어와 일상에서도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한 무드를 더해 브롬톤 브랜드에 익숙한 세대부터 새로운 패션에 도전하는 MZ세대까지 타깃을 확장할 예정이다.더네이쳐홀딩스는 2004년 설립 이후 2013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캠핑용품 및 여행용 가방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후 2015년 의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가방, 캐리어, 의류로 제품 다각화했고, 2017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를 시작으로 베라왕, 지프, NFL 등 브랜드 다변화했다. 내년에는 마크 곤잘레스, 디즈니 등 브랜드의 론칭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지난 5월 인수한 배럴은 2분기 2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0년부터 10분기 연속 적자다. 올해 3분기는 해외여행이 본격화했고, 국내에서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랜만에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그동안 쌓여있던 악성 재고를 덜어내고, 분기 기준 적자를 탈피했을 지도 관건이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는 배럴의 대표까지 겸임해 경영 효율화를 이끌어낸다는 각오다.박영준 대표는 “여름 시즌 최강자인 배럴을 통해 엔데믹 이후 더 액티브해지고 있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충족하고 동절기 및 하절기에 맞는 포트폴리오로 균형 있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배럴을 세계적 애슬레저 브랜드로 성장시키면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제품별 매출 현황(사진=더네이쳐홀딩스)◇키즈·캐리어 2분기 실적 견인…3분기도 ‘맑음’더네이쳐홀딩스는 2분기 키즈 매출 증가와 해외여행 재개 효과로 캐리어 매출이 급증하면서 호실적을 냈다. 2분기 영업이익이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실적을 견인한 것은 여행용 캐리어와 캠핑용품, 키즈 라인이다. 여행용 가방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4배 상승했으며 캠핑 용품 판매도 가은 기간 매출이 70% 늘었다. 키즈 부문의 경우 여름 시즌 인기 제품인 래시가드 관련 아이템이 84%의 성장했다.더네이쳐홀딩스는 3분기 배우 김다미를 앞세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FW시즌 마케팅을 시작한다. 더불어 중국 파트너사인 베스트셀러와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중국 오프라인 시장에 발을 디딜 계획이다.합작법인을 통해 타오바오 하이엔드 쇼핑 플랫폼인 ‘타오바오몰’과 중국 숏폼 영상 및 커머스 플랫폼인 ‘더우인’에서 온라인 판매를 개시하고 이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호주·뉴질랜드와 태국에서는 내년 상반기 총판 형식의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대만과 일본, 인도네시아, 중동 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3분기에도 긍정적인 매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국 합작법인 설립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명품불패’ 이어지나…반등하는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윤정훈의 생활주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명품 불패’명품 산업은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붙여진 말이다. 실제 그동안 명품 산업은 부침은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성장을 이어오며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다.(사진=파페치)하지만 작년 명품 불패를 믿고 온라인 명품 플랫폼에 투자했다면 상황은 다르다. 명품 플랫폼의 선두주자인 파페치(티커 FTCH)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78%이기 때문이다.이커머스 수익성에 대한 시장 전반의 의구심과 중국의 코로나 확산,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등이 겹치면서 주가는 수직낙하했다. 작년 초반 70달러까지 상승했던 주식이 7월에는 6.54달러까지 내려갔다. 이 정도면 우리가 모르는 회사의 위험요소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다.투자자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 이달부터는 본격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험요소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면서 하반기부터는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엔데믹에 2분기 명품패션에 대해 소비 지출을 늘린 것도 실적에 긍정적이다.파페치의 올해 1분기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9억 3080만달러(1조2100억원), 디지털 플랫폼 GMV는 같은 기간 2.5% 증가한 8억9500만달러(1조1635억원)다. 작년 기저효과를 이겨내지 못하고 성장 둔화가 나타난 모습이다.호세 네베스 파페치 회장은 “중국의 거시환경과 러시아에서의 영업 중단이 우리의 성과와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우리의 핵심 사업은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했다. 이어 “외부요인에도 불구하고 미주와 중동에서 고객의 명품 구매는 성장하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를 위한 세계적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파페치는 거래액 반등의 카드로 뷰티 부문 진출을 지난 4월 꺼냈. 파페치, 브라운스, 오프화이트 등을 통해 뷰티 카테고리를 확장하겠다는 내용이다.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하고 있는 만큼 한국 시장은 내년부터 파페치 뷰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명품 브랜드와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의 명품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페라가모가 디지털 시장에서 MZ세대 공략을 위해 파페치의 손을 잡은 것이다.작년 파페치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앤디워홀 전시회에 고객 행사를 진행했다(사진=파페치)오프라인 시장에도 진출해 럭셔리 옴니채널 전략을 펼치는 것도 다른 플랫폼과 차별점이다. 파페치가 2019년 약 8000억원에 인수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뉴가즈그룹이 대표적이다. 뉴가즈는 오프화이트, 마셀로불론, 언레이블 프로젝트 등 현재 럭셔리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보유한 라이징 브랜드다 회사다. 파페치는 지난 4월 미국 대표 백화점 니만 마커스에도 2400억원을 투자하며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시장에서는 파페치의 2분기 거래액 반등은 기정 사실로 보고 있다. 관건은 오는 25일 장마감후 발표하는 파페치가 시장의 에상치인 주당순손실 -0.3달러를 얼마나 상회할 수 있을지다.한편 세계 명품 시장규모는 2942억달러(약 380조원)로 전년대비 13.5% 증가했다.
    윤정훈 기자 2022.08.15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명품 불패’명품 산업은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붙여진 말이다. 실제 그동안 명품 산업은 부침은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성장을 이어오며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다.(사진=파페치)하지만 작년 명품 불패를 믿고 온라인 명품 플랫폼에 투자했다면 상황은 다르다. 명품 플랫폼의 선두주자인 파페치(티커 FTCH)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78%이기 때문이다.이커머스 수익성에 대한 시장 전반의 의구심과 중국의 코로나 확산,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등이 겹치면서 주가는 수직낙하했다. 작년 초반 70달러까지 상승했던 주식이 7월에는 6.54달러까지 내려갔다. 이 정도면 우리가 모르는 회사의 위험요소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다.투자자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 이달부터는 본격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험요소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면서 하반기부터는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엔데믹에 2분기 명품패션에 대해 소비 지출을 늘린 것도 실적에 긍정적이다.파페치의 올해 1분기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9억 3080만달러(1조2100억원), 디지털 플랫폼 GMV는 같은 기간 2.5% 증가한 8억9500만달러(1조1635억원)다. 작년 기저효과를 이겨내지 못하고 성장 둔화가 나타난 모습이다.호세 네베스 파페치 회장은 “중국의 거시환경과 러시아에서의 영업 중단이 우리의 성과와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우리의 핵심 사업은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했다. 이어 “외부요인에도 불구하고 미주와 중동에서 고객의 명품 구매는 성장하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를 위한 세계적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파페치는 거래액 반등의 카드로 뷰티 부문 진출을 지난 4월 꺼냈. 파페치, 브라운스, 오프화이트 등을 통해 뷰티 카테고리를 확장하겠다는 내용이다.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하고 있는 만큼 한국 시장은 내년부터 파페치 뷰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명품 브랜드와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의 명품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페라가모가 디지털 시장에서 MZ세대 공략을 위해 파페치의 손을 잡은 것이다.작년 파페치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앤디워홀 전시회에 고객 행사를 진행했다(사진=파페치)오프라인 시장에도 진출해 럭셔리 옴니채널 전략을 펼치는 것도 다른 플랫폼과 차별점이다. 파페치가 2019년 약 8000억원에 인수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뉴가즈그룹이 대표적이다. 뉴가즈는 오프화이트, 마셀로불론, 언레이블 프로젝트 등 현재 럭셔리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보유한 라이징 브랜드다 회사다. 파페치는 지난 4월 미국 대표 백화점 니만 마커스에도 2400억원을 투자하며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시장에서는 파페치의 2분기 거래액 반등은 기정 사실로 보고 있다. 관건은 오는 25일 장마감후 발표하는 파페치가 시장의 에상치인 주당순손실 -0.3달러를 얼마나 상회할 수 있을지다.한편 세계 명품 시장규모는 2942억달러(약 380조원)로 전년대비 13.5% 증가했다.
  • 골프웨어에 화장품까지…한섬 사업확장 속도[윤정훈의 생활주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대표 패션 회사인 한섬(020000)이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성장에 속도를 낸다. 골프웨어 랑방블랑, 럭셔리 화장품 오에라의 신규매장을 내며 본격 성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주가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아워레가시(사진=한섬)6일 업계에 따르면 한섬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3534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와 24% 늘어난 수치다. 올해 2분기 사회적 거래두기 해제에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패션 소비가 늘어난 효과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삼성물산 패션부문, 코오롱FnC, F&F 등이 호실적을 낸 점도 한섬의 호실적을 점치는 이유다.한섬의 큰 장점은 충성도 높은 한국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타임, 마인, 시스템, SJSJ, 덱케, 더캐미시어, 래트, 클럽모나코, 토미힐피커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다만 몇 년새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섬의 포트폴리오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약점이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섬은 골프웨어, 화장품 등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골프웨어 부문에서는 캐주얼 브랜드 SJYP, 타미힐피커와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랑방블랑이 앞장선다. SJYP는 작년 첫 선을 뵌 이후 현대백화점을 중심으로 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랑방블랑은 이달 중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공개한다. 한섬은 랑방을 통해 하이엔드 골프웨어 시장에서 PXG, 지포어 등과 경쟁한다는 계획이다.작년 8월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오에라도 연착륙하는 모양새다. 오에라는 모기업인 현대백화점의 매장과 면세점 등에 입점하며 국내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이외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 ‘아워레가시’의 국내 론칭과 ‘리퀴드 퍼퓸바’ 등 향수 사업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워레가시는 지난 2005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된 패션 브랜드로, 미니멀한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근엔 연예인, 모델 등 패션 피플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신(新)명품’ 브랜드 중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다.한섬의 브랜드 확장과 더불어 더한섬닷컴을 통한 자사몰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500억원을 투자한 경기도 이천시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연간 처리물동량은 1100만건으로 확대됐고, 주문후 배송에 걸리는 시간도 30시간으로 기존 대비 9시간 가량 줄어들게 됐다.한섬 관계자는 “한섬은 이번 아워레가시 론칭을 시작으로 앞으로 해외패션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라며 “내년 초엔 수입의류 편집숍 브랜드 ‘톰그레이하운드’의 남성 전문 매장을 새로 론칭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다수의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와 국내 론칭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윤정훈 기자 2022.08.06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대표 패션 회사인 한섬(020000)이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성장에 속도를 낸다. 골프웨어 랑방블랑, 럭셔리 화장품 오에라의 신규매장을 내며 본격 성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주가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아워레가시(사진=한섬)6일 업계에 따르면 한섬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3534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와 24% 늘어난 수치다. 올해 2분기 사회적 거래두기 해제에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패션 소비가 늘어난 효과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삼성물산 패션부문, 코오롱FnC, F&F 등이 호실적을 낸 점도 한섬의 호실적을 점치는 이유다.한섬의 큰 장점은 충성도 높은 한국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타임, 마인, 시스템, SJSJ, 덱케, 더캐미시어, 래트, 클럽모나코, 토미힐피커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다만 몇 년새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섬의 포트폴리오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약점이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섬은 골프웨어, 화장품 등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골프웨어 부문에서는 캐주얼 브랜드 SJYP, 타미힐피커와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랑방블랑이 앞장선다. SJYP는 작년 첫 선을 뵌 이후 현대백화점을 중심으로 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랑방블랑은 이달 중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공개한다. 한섬은 랑방을 통해 하이엔드 골프웨어 시장에서 PXG, 지포어 등과 경쟁한다는 계획이다.작년 8월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오에라도 연착륙하는 모양새다. 오에라는 모기업인 현대백화점의 매장과 면세점 등에 입점하며 국내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이외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 ‘아워레가시’의 국내 론칭과 ‘리퀴드 퍼퓸바’ 등 향수 사업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워레가시는 지난 2005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된 패션 브랜드로, 미니멀한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근엔 연예인, 모델 등 패션 피플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신(新)명품’ 브랜드 중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다.한섬의 브랜드 확장과 더불어 더한섬닷컴을 통한 자사몰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500억원을 투자한 경기도 이천시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연간 처리물동량은 1100만건으로 확대됐고, 주문후 배송에 걸리는 시간도 30시간으로 기존 대비 9시간 가량 줄어들게 됐다.한섬 관계자는 “한섬은 이번 아워레가시 론칭을 시작으로 앞으로 해외패션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라며 “내년 초엔 수입의류 편집숍 브랜드 ‘톰그레이하운드’의 남성 전문 매장을 새로 론칭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다수의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와 국내 론칭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목받는 ‘쿠팡 주식’[윤정훈의 생활주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 이커머스 대표기업 쿠팡의 주가가 살아나고 있다. 쿠팡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하락에 낙폭을 키워왔다. 하지만 5월 이후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과 한국시장의 지배적인 위치에 있다는 쿠팡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반등하는 모양새다.쿠팡을 창업한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작년 3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한국 이커머스 시장 매력…쿠팡 압도적 사업자 될 것”30일 뉴욕증시에서 쿠팡의 주가는 17.29달러에 마감했다. 12.75달러에 6월을 마감했던 쿠팡의 주가는 한달새 무려 35.6%(4.54달러) 급등하면서 7월을 마감했다.해외 증권가는 쿠팡이 국내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한결같이 보고 있다. 이에 국내 시장에서만 지금같은 속도로 성장한다고 가정을 했을 때 목표가 20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20달러 기준 시가총액은 46조원이다. 모건스탠리는 쿠팡의 2025년 점유율을 34%로 내다봤고, 미국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는 2030년 60% 이상 점유율까지 점치고 있다.실제 국내 유통가에서도 전국에 풀필먼트를 만들고 있는 쿠팡의 독주가 앞으로 더 거세질 것이라는데는 동의하고 있다. 롯데온, GS리테일 등 경쟁자가 새벽배송을 포기하는 가운데 쿠팡의 배송 시간은 더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전국 로켓배송권’을 꿈꾸는 쿠팡은 2025년까지 1조 3000억원을 투자해서 전국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같은 전국 물류망이 완성되면 주문을 접수받은 후 고객 집앞에 도착할때까지 처리시간이 10시간이내로 줄어들 수 있다. 현재 쿠팡은 △충북 음성(1000억원) △충북 제천(1000억원) △대전(1800억원) △광주(2240억원) △광주프레시(210억원) △경북 김천(1000억원) △대구(3200억원) △경남 함양(720억원) △경남 창원(3000억원) △경남 김해(190억원) △부산(2200억원) 등에 물류센터를 만들고 있다. 1300억원을 투입해서 만들기로 했던 전북 완주 물류센터 건립이 최근 무산되면서 총투자액은 1조 1700억원이 됐다.2022년 쿠팡 주가 현황. 쿠팡은 7월 마지막날 17.29달러로 주가를 마감했다. 현재 연간 기준 39.8% 하락한 상태다.(사진=구글파이낸스)◇흑자 시기, 해외 사업은 숙제쿠팡의 해외 시장의 예상을 뚫고 주가가 2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2가지를 증명해야 한다. 지금과 같은 성장 속도를 유지하면서 흑자를 내는 것과 해외 시장에서 성과가 필요하다.쿠팡은 올해 1분기 프로덕트 커머스에서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287만 달러(약 38억원)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오는 10일 발표하는 2분기 실적부터는 이를 얼마나 더 개선했는데 주목할 것이다.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은 여전히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적자를 내고 있다. 이에 쿠팡의 PB사업 자회사인 씨피엘비와 새롭게 시작하는 파이낸스 사업 등에서 수익을 내줄지도 관건이다. 2분기부터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인상된 멤버십이 반영되기 때문에 실적 개선에 조금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해외에서는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퀵커머스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생필품·신선식품을 주문하면 즉시 배송을 통해 30분~2시간 안에 배달하는 서비스다. 이외 대만에서는 한국의 쿠팡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역직구 상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다만 해외 사업은 초기이고, 각 나라별 지배적 사업자가 있기에 쿠팡으로서는 갈 길이 먼 셈이다. 이에 대해 해외 증권가도 알리바바, 아마존, 징동닷컴(JD), 씨그룹 등을 해외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증권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만큼 국내 1위 사업자가 될 쿠팡의 가치를 보수적으로 평가하더라도 40조~50조원으로 보는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이커머스 업체를 단순 거래액(GMV)이나 성장률로만 보지 않고 내실을 따지고 있다. 쿠팡이 흑자를 낼 수 있는 비즈니스라는 걸 시장에 증명해야 주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윤정훈 기자 2022.07.3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 이커머스 대표기업 쿠팡의 주가가 살아나고 있다. 쿠팡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하락에 낙폭을 키워왔다. 하지만 5월 이후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과 한국시장의 지배적인 위치에 있다는 쿠팡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반등하는 모양새다.쿠팡을 창업한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작년 3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한국 이커머스 시장 매력…쿠팡 압도적 사업자 될 것”30일 뉴욕증시에서 쿠팡의 주가는 17.29달러에 마감했다. 12.75달러에 6월을 마감했던 쿠팡의 주가는 한달새 무려 35.6%(4.54달러) 급등하면서 7월을 마감했다.해외 증권가는 쿠팡이 국내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한결같이 보고 있다. 이에 국내 시장에서만 지금같은 속도로 성장한다고 가정을 했을 때 목표가 20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20달러 기준 시가총액은 46조원이다. 모건스탠리는 쿠팡의 2025년 점유율을 34%로 내다봤고, 미국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는 2030년 60% 이상 점유율까지 점치고 있다.실제 국내 유통가에서도 전국에 풀필먼트를 만들고 있는 쿠팡의 독주가 앞으로 더 거세질 것이라는데는 동의하고 있다. 롯데온, GS리테일 등 경쟁자가 새벽배송을 포기하는 가운데 쿠팡의 배송 시간은 더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전국 로켓배송권’을 꿈꾸는 쿠팡은 2025년까지 1조 3000억원을 투자해서 전국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같은 전국 물류망이 완성되면 주문을 접수받은 후 고객 집앞에 도착할때까지 처리시간이 10시간이내로 줄어들 수 있다. 현재 쿠팡은 △충북 음성(1000억원) △충북 제천(1000억원) △대전(1800억원) △광주(2240억원) △광주프레시(210억원) △경북 김천(1000억원) △대구(3200억원) △경남 함양(720억원) △경남 창원(3000억원) △경남 김해(190억원) △부산(2200억원) 등에 물류센터를 만들고 있다. 1300억원을 투입해서 만들기로 했던 전북 완주 물류센터 건립이 최근 무산되면서 총투자액은 1조 1700억원이 됐다.2022년 쿠팡 주가 현황. 쿠팡은 7월 마지막날 17.29달러로 주가를 마감했다. 현재 연간 기준 39.8% 하락한 상태다.(사진=구글파이낸스)◇흑자 시기, 해외 사업은 숙제쿠팡의 해외 시장의 예상을 뚫고 주가가 2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2가지를 증명해야 한다. 지금과 같은 성장 속도를 유지하면서 흑자를 내는 것과 해외 시장에서 성과가 필요하다.쿠팡은 올해 1분기 프로덕트 커머스에서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287만 달러(약 38억원)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오는 10일 발표하는 2분기 실적부터는 이를 얼마나 더 개선했는데 주목할 것이다.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은 여전히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적자를 내고 있다. 이에 쿠팡의 PB사업 자회사인 씨피엘비와 새롭게 시작하는 파이낸스 사업 등에서 수익을 내줄지도 관건이다. 2분기부터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인상된 멤버십이 반영되기 때문에 실적 개선에 조금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해외에서는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퀵커머스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생필품·신선식품을 주문하면 즉시 배송을 통해 30분~2시간 안에 배달하는 서비스다. 이외 대만에서는 한국의 쿠팡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역직구 상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다만 해외 사업은 초기이고, 각 나라별 지배적 사업자가 있기에 쿠팡으로서는 갈 길이 먼 셈이다. 이에 대해 해외 증권가도 알리바바, 아마존, 징동닷컴(JD), 씨그룹 등을 해외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증권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만큼 국내 1위 사업자가 될 쿠팡의 가치를 보수적으로 평가하더라도 40조~50조원으로 보는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이커머스 업체를 단순 거래액(GMV)이나 성장률로만 보지 않고 내실을 따지고 있다. 쿠팡이 흑자를 낼 수 있는 비즈니스라는 걸 시장에 증명해야 주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화재에도 잘나가’…크리스에프앤씨의 믿을 구석은[윤정훈의 생활주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7월 생애 첫 골프 라운드를 준비중인 송모(33)씨의 최대 관심사는 골프웨어다. 그는 기존 대표 브랜드인 PXG, 타이틀리스트를 사야하나 최근 유행하는 말본, 지포어, 세인트앤드류스 등을 구매할까 고민중이다. 파리게이츠, 왁, 어뉴골프 등 개성있고 눈길을 끄는 브랜드가 많아서 틈만 나면 골프웨어 온라인숍을 둘러보고 있다.세인트앤드류스(사진=크리스에프앤씨)팬데믹 기간동안 2030 젊은 골퍼가 대거 유입되면서 국내 골프웨어 시장이 바뀌고 있다. 이들은 골프 전문 브랜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레깅스, 조건팬츠, 맨투맨 등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한다.이같은 트렌드를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한다면 국내 골프웨어 1위인 크리스에프앤씨를 주목해야 한다. 크리스에프앤씨는 국내 골프웨어 첫 코스닥 종목으로,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파리게이츠, 핑, 팬텀, 마스터바니, 세인트앤드류스까지 가성비 브랜드부터 럭셔리까지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있는만큼 추가적인 브랜드 인수나 론칭 가능성도 있다. 골프장 사업, 온라인몰 강화 등 골프웨어와 시너지를 날 수 있는 신사업을 추구하고 있다. 즉 ①다양한 골프웨어 포트폴리오 ②브랜드 추가 인수 가능성 ③골프장, 온라인몰 등 신사업 추구 등 세 가지가 크리스에프앤씨 성장의 핵심 포인트다.매출 효자 브랜드는 단연 파리게이츠다. 파리게이츠는 트렌드 세터로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스타일의 럭셔리 영 골프웨어를 표방한다. 주 타깃층은 3040이지만, 올해 트와이스를 모델로한 파리게이츠 의류는 20대 매출도 늘고 있다. 4050 타깃의 핑과 팬텀은 모던하고 스포티하며, 뛰어난 기능성을 콘셉트로 한다. 이에 백화점보다는 대리점과 아웃렛을 중심으로 영업한다.(사진=크리스에프앤씨)제2의 파리게이츠인 ‘마스터바니’, 골프계의 에르메스를 표방하는 ‘세인트앤드류스’ 등의 매출도 지속 성장 중이다. 작년 기준 매출 순으로 보면 △파리게이츠(1134억원) △핑(997억원) △팬텀(731억원) △마스터바니(574억원) △세인트앤드류스(317억원)이다. 신생 브랜드인 마스터바니와 세인트 앤드류스는 작년 각각 약 100%와 200% 매출이 성장할만큼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기존 골프웨어 사업과 시너지를 날 수 있는 브랜드 인수와 신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이탈리아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하이드로겐(Hydrogen S.r.l.) 지분 100%를 약 200억 원에 인수한 것이 대표 사례다. 2020년 인수한 삼미홀딩스 자회사 에스씨인베스트를 통해서 경기도 안성 일죽에 대중제 18홀 골프장도 착공 예정이다. 이정은6, 박현경, 김지현, 오지현, 이다연 등 수많은 골프선수와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크리스몰’을 만들고, 이를 운영하는 법인 ‘버킷스토어’를 만들었다. 버킷스토어는 우진석 회장의 장남 우혁주 상무가 대표를 맡았다.화재로 인해 주가가 단기 낙폭이 컸던만큼 현 주가도 저평가 상태다. 최근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화재로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 3월 최고가 4만 5550원을 찍은 후 지난 24일에 3만 4250원까지 주가가 무려 1만원 이상 하락했다. 지난 3일 기준 종가는 3만 8350원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4500억원, 올해 예상영업이익(1100억원) 대비 PER(주가수익비율)은 4~5배 수준이다.크리스에프앤씨는 화재로 인한 피해액 규모를 612억원으로 밝히는 등 피햐 상황을 주주들에게 빠르게 알린 이후 반등하는 모양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300억원 상당의 화재보험이 있는만큼 단기적으로 아웃렛 등 재고상품 부족은 있지만 2분기 판매에는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다. 회계상으로는 화재로 인한 재고손실 등은 영업외 손실로 반영될 예정이다.회사 연혁(사진=크리스에프앤씨)크리스에프앤씨 관계자는 “임시 물류센터를 계약하고 시즌제품 추가 발주를 서두르는 등 화재로 인한 피해 손실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 골프웨어 1위 회사로 국내 골프 환경에 특화된 제품개발과 해외 콜래보 상품 도입 등을 통해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훈 기자 2022.06.04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7월 생애 첫 골프 라운드를 준비중인 송모(33)씨의 최대 관심사는 골프웨어다. 그는 기존 대표 브랜드인 PXG, 타이틀리스트를 사야하나 최근 유행하는 말본, 지포어, 세인트앤드류스 등을 구매할까 고민중이다. 파리게이츠, 왁, 어뉴골프 등 개성있고 눈길을 끄는 브랜드가 많아서 틈만 나면 골프웨어 온라인숍을 둘러보고 있다.세인트앤드류스(사진=크리스에프앤씨)팬데믹 기간동안 2030 젊은 골퍼가 대거 유입되면서 국내 골프웨어 시장이 바뀌고 있다. 이들은 골프 전문 브랜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레깅스, 조건팬츠, 맨투맨 등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한다.이같은 트렌드를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한다면 국내 골프웨어 1위인 크리스에프앤씨를 주목해야 한다. 크리스에프앤씨는 국내 골프웨어 첫 코스닥 종목으로,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파리게이츠, 핑, 팬텀, 마스터바니, 세인트앤드류스까지 가성비 브랜드부터 럭셔리까지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있는만큼 추가적인 브랜드 인수나 론칭 가능성도 있다. 골프장 사업, 온라인몰 강화 등 골프웨어와 시너지를 날 수 있는 신사업을 추구하고 있다. 즉 ①다양한 골프웨어 포트폴리오 ②브랜드 추가 인수 가능성 ③골프장, 온라인몰 등 신사업 추구 등 세 가지가 크리스에프앤씨 성장의 핵심 포인트다.매출 효자 브랜드는 단연 파리게이츠다. 파리게이츠는 트렌드 세터로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스타일의 럭셔리 영 골프웨어를 표방한다. 주 타깃층은 3040이지만, 올해 트와이스를 모델로한 파리게이츠 의류는 20대 매출도 늘고 있다. 4050 타깃의 핑과 팬텀은 모던하고 스포티하며, 뛰어난 기능성을 콘셉트로 한다. 이에 백화점보다는 대리점과 아웃렛을 중심으로 영업한다.(사진=크리스에프앤씨)제2의 파리게이츠인 ‘마스터바니’, 골프계의 에르메스를 표방하는 ‘세인트앤드류스’ 등의 매출도 지속 성장 중이다. 작년 기준 매출 순으로 보면 △파리게이츠(1134억원) △핑(997억원) △팬텀(731억원) △마스터바니(574억원) △세인트앤드류스(317억원)이다. 신생 브랜드인 마스터바니와 세인트 앤드류스는 작년 각각 약 100%와 200% 매출이 성장할만큼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기존 골프웨어 사업과 시너지를 날 수 있는 브랜드 인수와 신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이탈리아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하이드로겐(Hydrogen S.r.l.) 지분 100%를 약 200억 원에 인수한 것이 대표 사례다. 2020년 인수한 삼미홀딩스 자회사 에스씨인베스트를 통해서 경기도 안성 일죽에 대중제 18홀 골프장도 착공 예정이다. 이정은6, 박현경, 김지현, 오지현, 이다연 등 수많은 골프선수와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크리스몰’을 만들고, 이를 운영하는 법인 ‘버킷스토어’를 만들었다. 버킷스토어는 우진석 회장의 장남 우혁주 상무가 대표를 맡았다.화재로 인해 주가가 단기 낙폭이 컸던만큼 현 주가도 저평가 상태다. 최근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화재로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 3월 최고가 4만 5550원을 찍은 후 지난 24일에 3만 4250원까지 주가가 무려 1만원 이상 하락했다. 지난 3일 기준 종가는 3만 8350원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4500억원, 올해 예상영업이익(1100억원) 대비 PER(주가수익비율)은 4~5배 수준이다.크리스에프앤씨는 화재로 인한 피해액 규모를 612억원으로 밝히는 등 피햐 상황을 주주들에게 빠르게 알린 이후 반등하는 모양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300억원 상당의 화재보험이 있는만큼 단기적으로 아웃렛 등 재고상품 부족은 있지만 2분기 판매에는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다. 회계상으로는 화재로 인한 재고손실 등은 영업외 손실로 반영될 예정이다.회사 연혁(사진=크리스에프앤씨)크리스에프앤씨 관계자는 “임시 물류센터를 계약하고 시즌제품 추가 발주를 서두르는 등 화재로 인한 피해 손실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 골프웨어 1위 회사로 국내 골프 환경에 특화된 제품개발과 해외 콜래보 상품 도입 등을 통해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반등의 시간 왔다…佛감성 까스텔바작의 변신[윤정훈의 생활주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MZ세대·콜래보·디지털’프랑스 감성의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308100)의 최근 활동을 설명하는 키워드다. 작년 30대의 최준호 대표를 맞이한 까스텔바작은 올드했던 이미지를 벗고 MZ세대와 코드 맞추기에 나서고 있다. 패션시장을 주도하는 MZ세대를 잡지 못하면 브랜드가 성장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작년 영업적자로 돌아섰지만, 체질개선을 위한 투자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부터는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이 크다.(사진=까스텔바작)21일 업계에 따르면 까스텔바작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의 조짐이 보인 3월부터 매출이 살아나면서 까스텔바작의 매출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제 오프라인 매장의 월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대 성장했다. 까스텔바작은 오프라인 효율화 전략에 따라 작년 160여개 매장에서 지난 3월 기준 136곳으로 30곳에 가까운 가맹점을 정리했다. 올해는 5년에서 7년이 된 매장을 대상으로 매장환경 개선(VMD)을 지원해 매출을 일으킨다는 각오다.작년 최 대표가 취임 후에 가장 신경쓴 부분은 업무의 디지털화다. 까스텔바작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산과 판매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세종대 우종필 교수팀과 준비중인 ‘까스텔바작 AI 알고리즘(가칭)’은 올 하반기 론칭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갖춰지면 AI를 이용해 신제품 판매를 예측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춘 상품기획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지역적 특성에 따른 각 품목의 차등 배분과 그에 따른 마케팅 지원으로 가맹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M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콜래보레이션도 계획하고 있다. 한복을 21세기 현대적 수트로 재해석하며 패션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디자이너 김리을과 콜래보해 S/S 시즌 한정판 남녀 골프웨어를 6월 선뵐 예정이다. 이번 콜래보를 통해 까스텔바작 특유의 풍부하고 비비드한 차별화 디자인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인터컨티넨탈 호텔과 협업으로 까스텔바작 스위트룸도 선뵌다. 까스텔바작만의 아트적 감성과 오리진, 컬처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룸으로 만들었다.신규 브랜드와 편집숍 등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달 오픈할 편집숍 DWF는 △미국 브랜드 블랙클로버 △일본 브랜드 댄스위드드래곤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유통할 계획이다. 기존 까스텔바작이 30대이상을 겨냥했다면 이 해외 브랜드는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2030세대의 취향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DWF는 다음달 대구와 서울 도곡점 등 주요 도시에 5개 매장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최준호 까스텔바작 대표(왼쪽)와 서승완 무신사 파트너스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까스텔바작)작년 말에는 무신사파트너스와 골프 브랜드 육성을 위해 협약도 맺었다. 장기적으로 신생 브랜드를 발굴해 까스텔바작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뜻이다.지난 20일에는 여성 고객을 겨냥한 피니쉬라인 하의 등 신제품도 출시했다. 쾌적함과 편안한 착용감에 힙업과 체형 보정 등을 해주는 기능성 의류다.미래 전망이 밝은 것만은 아니다. 2030세대의 골프유입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골프웨어를 속속 론칭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골프 브랜드인 캘러웨이, 데상트, 타이틀리스트에 말본골프. 아페쎄골프, 챌린저, 어메이징크리 등 신생 브랜드까지 가세하면서 골프웨어 시장은 ’춘추전국시대‘가 됐다. 이에 까스텔바작이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뵈지 못한다면 성장이 아니라 생존까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투자업계 관계자는 “까스텔바작은 과거 레이디가가, 마돈나 등 글로벌 팝스타가 입었던 저력이 있는 브랜드”라며 “골프웨어 시장이 호황인만큼 사업다각화와 체질개선 등 잘 이뤄낸다면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정훈 기자 2022.05.21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MZ세대·콜래보·디지털’프랑스 감성의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308100)의 최근 활동을 설명하는 키워드다. 작년 30대의 최준호 대표를 맞이한 까스텔바작은 올드했던 이미지를 벗고 MZ세대와 코드 맞추기에 나서고 있다. 패션시장을 주도하는 MZ세대를 잡지 못하면 브랜드가 성장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작년 영업적자로 돌아섰지만, 체질개선을 위한 투자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부터는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이 크다.(사진=까스텔바작)21일 업계에 따르면 까스텔바작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의 조짐이 보인 3월부터 매출이 살아나면서 까스텔바작의 매출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제 오프라인 매장의 월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대 성장했다. 까스텔바작은 오프라인 효율화 전략에 따라 작년 160여개 매장에서 지난 3월 기준 136곳으로 30곳에 가까운 가맹점을 정리했다. 올해는 5년에서 7년이 된 매장을 대상으로 매장환경 개선(VMD)을 지원해 매출을 일으킨다는 각오다.작년 최 대표가 취임 후에 가장 신경쓴 부분은 업무의 디지털화다. 까스텔바작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산과 판매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세종대 우종필 교수팀과 준비중인 ‘까스텔바작 AI 알고리즘(가칭)’은 올 하반기 론칭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갖춰지면 AI를 이용해 신제품 판매를 예측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춘 상품기획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지역적 특성에 따른 각 품목의 차등 배분과 그에 따른 마케팅 지원으로 가맹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M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콜래보레이션도 계획하고 있다. 한복을 21세기 현대적 수트로 재해석하며 패션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디자이너 김리을과 콜래보해 S/S 시즌 한정판 남녀 골프웨어를 6월 선뵐 예정이다. 이번 콜래보를 통해 까스텔바작 특유의 풍부하고 비비드한 차별화 디자인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인터컨티넨탈 호텔과 협업으로 까스텔바작 스위트룸도 선뵌다. 까스텔바작만의 아트적 감성과 오리진, 컬처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룸으로 만들었다.신규 브랜드와 편집숍 등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달 오픈할 편집숍 DWF는 △미국 브랜드 블랙클로버 △일본 브랜드 댄스위드드래곤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유통할 계획이다. 기존 까스텔바작이 30대이상을 겨냥했다면 이 해외 브랜드는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2030세대의 취향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DWF는 다음달 대구와 서울 도곡점 등 주요 도시에 5개 매장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최준호 까스텔바작 대표(왼쪽)와 서승완 무신사 파트너스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까스텔바작)작년 말에는 무신사파트너스와 골프 브랜드 육성을 위해 협약도 맺었다. 장기적으로 신생 브랜드를 발굴해 까스텔바작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뜻이다.지난 20일에는 여성 고객을 겨냥한 피니쉬라인 하의 등 신제품도 출시했다. 쾌적함과 편안한 착용감에 힙업과 체형 보정 등을 해주는 기능성 의류다.미래 전망이 밝은 것만은 아니다. 2030세대의 골프유입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골프웨어를 속속 론칭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골프 브랜드인 캘러웨이, 데상트, 타이틀리스트에 말본골프. 아페쎄골프, 챌린저, 어메이징크리 등 신생 브랜드까지 가세하면서 골프웨어 시장은 ’춘추전국시대‘가 됐다. 이에 까스텔바작이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뵈지 못한다면 성장이 아니라 생존까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투자업계 관계자는 “까스텔바작은 과거 레이디가가, 마돈나 등 글로벌 팝스타가 입었던 저력이 있는 브랜드”라며 “골프웨어 시장이 호황인만큼 사업다각화와 체질개선 등 잘 이뤄낸다면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포켓몬빵’ 대란에 닌텐도가 웃는 이유[윤정훈의 생활주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포켓몬빵’ 열풍이 20년만에 국내 유통가를 휩쓸고 있다. SPC삼립이 2월 출시한 포켓몬빵 7종은 43일 만에 1000만개 이상 팔리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1990년대 말 출시했던 제품을 재현한 포켓몬빵은 20~30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품귀현상을 불러왔다. 8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포켓몬빵을 구매하고 있다. SPC삼립은 부드럽고 촉촉한 쉬폰 컵케이크에 애플망고잼과 망고크림을 넣은 ‘피카츄 망고 컵케익’, 부드러운 슈 안에 복숭아 요거트 크림을 담은 ‘푸린의 피치피치슈’, 식빵 속에 팥 앙금과 버터크림을 넣은 ‘피카피카 달콤 앙버터샌드’ 등 디저트 3종과 밀크롤링시트를 말아 폭신한 맛이 특징인 ‘발챙이의 빙글빙글 밀크요팡’ 등 냉장 디저트 3종과 빵 1종 등 신제품 4종을 출시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사진=뉴스1)빵에 들어있는 포켓몬 캐릭터 스티커 ‘띠부띠부씰’을 구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중고거래도 폭발했다. SPC삼립은 지난 7일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냉장 디저트류에 띠부띠부씰을 넣은 시즌2 제품을 발표했다. 포켓몬빵 생산라인 증설보다는 다른 제품과 연계시켜 포켓몬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한국의 때아닌 포켓몬빵 열풍에 흐뭇한 곳은 따로 있다. 포켓몬스터 IP(지적재산권)를 관리하는 일본 포켓몬 컴퍼니다. SPC삼립이 포켓몬 상품을 판매할 때마다 포켓몬컴퍼니는 로열티를 받고 있다. 이에 올해 관련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다.포켓몬스터는 1996년 일본에서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게임보이’ 소프트웨어로 출시됐다. 이후 포켓몬과 관련된 라이선스와 브랜드를 관리하기 위해 지금의 포켓몬컴퍼니 형태가 됐다. 닌텐도가 게임 프리크, 크리쳐스와 함께 공동 설립했다. 다만 확실한 점은 포켓몬의 캐릭터와 이름 로고 등은 닌텐도의 소유다.포켓몬컴퍼니는 비상장 회사이기 때문에 사실상 포켓몬 IP의 큰 수혜자는 닌텐도다. 일본에 상장돼 있는 닌텐도는 1주에 6만엔(한화 6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닌텐도는 스마트폰의 등장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에 밀려 한때 주가가 1만엔대로 하락한 바 있다.하지만 2016년 출시한 포켓몬고를 시작으로 닌텐도위(WII), 닌텐도 스위치 등이 인기를 끌며 10년만에 주가를 회복했다. 여기에 슈퍼마리오, 젤다의전설, 포켓몬스터 등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한 라이선스 수익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포켓몬빵이 인기를 끌면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 포켓몬스터 시청률이 급등하고 있다. 투니버스는 지난달 30일부터 포켓몬스터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방영하고 있다.포켓몬스터는 일본, 한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사랑을 받는 캐릭터다. 작년 닌텐도는 포켓몬 컴퍼니로부터 거둔 지분법이익만 4000억원에 달할 정도다. 지금까지 포켓몬을 주제로 나온 게임과 영화 등만 수십편에 이른다. 한국의 포켓몬빵 열풍도 포켓몬 세계관 확장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안정적인 IP 기업에 대한 투자를 한다면 닌텐도를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겠다. (사진=포켓몬코리아)투자업계 관계자는 “게임업계에서는 잘만든 IP 하나가 회사를 살리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닌텐도에게 포켓몬은 그런 IP다”라며 “포켓몬빵 열풍이 끝나더라도 이를 활용한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른 형태로 유행은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훈 기자 2022.04.09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포켓몬빵’ 열풍이 20년만에 국내 유통가를 휩쓸고 있다. SPC삼립이 2월 출시한 포켓몬빵 7종은 43일 만에 1000만개 이상 팔리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1990년대 말 출시했던 제품을 재현한 포켓몬빵은 20~30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품귀현상을 불러왔다. 8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포켓몬빵을 구매하고 있다. SPC삼립은 부드럽고 촉촉한 쉬폰 컵케이크에 애플망고잼과 망고크림을 넣은 ‘피카츄 망고 컵케익’, 부드러운 슈 안에 복숭아 요거트 크림을 담은 ‘푸린의 피치피치슈’, 식빵 속에 팥 앙금과 버터크림을 넣은 ‘피카피카 달콤 앙버터샌드’ 등 디저트 3종과 밀크롤링시트를 말아 폭신한 맛이 특징인 ‘발챙이의 빙글빙글 밀크요팡’ 등 냉장 디저트 3종과 빵 1종 등 신제품 4종을 출시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사진=뉴스1)빵에 들어있는 포켓몬 캐릭터 스티커 ‘띠부띠부씰’을 구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중고거래도 폭발했다. SPC삼립은 지난 7일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냉장 디저트류에 띠부띠부씰을 넣은 시즌2 제품을 발표했다. 포켓몬빵 생산라인 증설보다는 다른 제품과 연계시켜 포켓몬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한국의 때아닌 포켓몬빵 열풍에 흐뭇한 곳은 따로 있다. 포켓몬스터 IP(지적재산권)를 관리하는 일본 포켓몬 컴퍼니다. SPC삼립이 포켓몬 상품을 판매할 때마다 포켓몬컴퍼니는 로열티를 받고 있다. 이에 올해 관련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다.포켓몬스터는 1996년 일본에서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게임보이’ 소프트웨어로 출시됐다. 이후 포켓몬과 관련된 라이선스와 브랜드를 관리하기 위해 지금의 포켓몬컴퍼니 형태가 됐다. 닌텐도가 게임 프리크, 크리쳐스와 함께 공동 설립했다. 다만 확실한 점은 포켓몬의 캐릭터와 이름 로고 등은 닌텐도의 소유다.포켓몬컴퍼니는 비상장 회사이기 때문에 사실상 포켓몬 IP의 큰 수혜자는 닌텐도다. 일본에 상장돼 있는 닌텐도는 1주에 6만엔(한화 6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닌텐도는 스마트폰의 등장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에 밀려 한때 주가가 1만엔대로 하락한 바 있다.하지만 2016년 출시한 포켓몬고를 시작으로 닌텐도위(WII), 닌텐도 스위치 등이 인기를 끌며 10년만에 주가를 회복했다. 여기에 슈퍼마리오, 젤다의전설, 포켓몬스터 등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한 라이선스 수익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포켓몬빵이 인기를 끌면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 포켓몬스터 시청률이 급등하고 있다. 투니버스는 지난달 30일부터 포켓몬스터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방영하고 있다.포켓몬스터는 일본, 한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사랑을 받는 캐릭터다. 작년 닌텐도는 포켓몬 컴퍼니로부터 거둔 지분법이익만 4000억원에 달할 정도다. 지금까지 포켓몬을 주제로 나온 게임과 영화 등만 수십편에 이른다. 한국의 포켓몬빵 열풍도 포켓몬 세계관 확장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안정적인 IP 기업에 대한 투자를 한다면 닌텐도를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겠다. (사진=포켓몬코리아)투자업계 관계자는 “게임업계에서는 잘만든 IP 하나가 회사를 살리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닌텐도에게 포켓몬은 그런 IP다”라며 “포켓몬빵 열풍이 끝나더라도 이를 활용한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른 형태로 유행은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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