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이 31일(미국시간) 본회의를 열어 과반수의 찬성으로 새무엘 알리토 대법관 지명자을 인준했다.
이에 따라 미 사법부는 로버츠 대법원장에 이어 사무엘 변호사까지 대법관에 임명됨으로써 보수성향의 판사 5명대 진보 성향의 판사 4명으로 짜이게 됐다.
미 민주당의 존 케리와 테드 케네디 상원 의원은 알리토 지명자의 인준을 막기위해 필리버스터를 실시하겠다고 선언하자 미 공화당이 필리버스터를 막는 표결을 실시하는 등 알리토 대법원 판사의 지명을 둘러싸고 미 공화당과 민주당이 갈등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