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31일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뜬다

경자년 '2019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로 새해 열어
펭수·이수정 교수 등 시민대표 11명 타종 참여
버스·지하철 막차 2시간 연장 운행
  • 등록 2019-12-26 오전 11:15:11

    수정 2019-12-26 오전 11:15:11

(사진=뉴스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인기 캐릭터인 펭수가 오는 31일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31일 자정 보신각 타종행사에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EBS 자이언트 펭TV의 크리에이터 펭수,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1명이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민대표 11명에는 자유·평화, 복지, 사회·문화, 안전, 다문화,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 해를 빛낸 인물 등이 선정됐다. 시민이 뽑은 타종인사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인물은 펭수가 꼽혔다. 펭수는 EBS자이언트펭TV뿐만 아니라 인터넷, 유튜브 등 다양한 장르의 방송에 출연해 국민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국민 크리에이터다.

범죄심리학자로 이춘재·고유정 사건 등 다수의 강력범죄 수사에 참여해 스토킹 방지법 법안을 마련하는데 앞장선 이수정 교수, 2000년생 밀레니엄 세대이자 서울시체육회 소속 선수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수상한 신다은 선수도 참석한다. 또한 서울지역 경제 혁신성장·공정거래 발전에 기여한 1세대 벤처기업인인 한병준씨, 여성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앞장 선 박미경씨, 장애인 권익보호에 힘쓴 김동현씨,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국제협력 및 교류에 앞장선 미하엘 라이터러 등이 참여한다.

시는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타종 전후 축하공연, 시장 신년인사 등 타종행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tbs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유튜브·유스트림·아프리카TV·다음TV팟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해서도 생중계한다.

시는 이날 타종행사를 보고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1월1일 새벽 2시까지 연장(종착역 기준), 총 115회 증회 운행한다. 보신각 주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42개 노선도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올빼미버스 7개 노선(N15, N26중랑, N26강서, N37진관, N37송파, N62면목, N62양천)도 정상 운행한다. 타종행사로 인해 31일 오후 10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30분까지 종로·우정국로·청계천로 등 보신각 주변 도로에 차량 진입도 통제될 예정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를 비롯한 유관부서는 이 날 8만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9시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보신각 인근에 ‘소방안전지휘본부’를 설치·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보신각 주변과 외곽에 소방 펌프차·구급차 등 25대와 소방공무원 248명을 현장에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시는 폭죽 사용으로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부상을 입는 경우에 대비해 폭죽을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경찰과 합동으로 폭죽과 폭죽 노점상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타종행사에 약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돕기 위해 1호선 종각역 등 인근 지하철 역사에 안전요원을 평시 대비 3배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 승객 급증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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