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부장관 "러, 내달 중순까지 우크라 공격 징후"

웬디 셔먼 "내달 초 中 올림픽, 푸틴에 영향 미칠듯"
  • 등록 2022-01-27 오전 3:00:20

    수정 2022-01-27 오전 3:00:20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러시아가 다음달 중순까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수 있다는 미국 정부 고위인사의 전망이 나왔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진=미국 국무부)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6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얄타 유럽전략 포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침공 결정을 내렸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이날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공격이 이뤄질 수 있다는 징후들이 있다”고 밝혔다고 알자지라 등은 전했다.

셔먼 부장관은 다만 변수로 다음달 4~20일 열리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꼽았다. 그는 “베이징 올림픽이 2월 4일부터 개최된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택한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기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는 푸틴 대통령의 생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이날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공지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안보 상황이 러시아의 군사 위협으로 예고 없이 나빠질 수 있다”며 현지 체류 미국인들에게 즉각 출국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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