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CEO 장모, 자택에 난입한 강도 총격에 숨져

클라렌스 애반트 아내 재클린 사망
  • 등록 2021-12-02 오전 8:17:36

    수정 2021-12-02 오전 8:17:36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음악 업계의 거물 클라렌스 애반트의 아내이자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 테드 서랜도스의 장모인 재클린 애반트가 집에 난입한 강도의 총격을 받고 1일(현지시간) 숨졌다.

CNN에 따르면 재클린 애반트는 이날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 인근 트루스데일 에스테이츠 자택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향년 81세.

베벌리힐스 경찰은 “신고를 받고 도착했을 때 용의자는 현장에 없었다”며 “베벌리힐스 소방 당국이 피해자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불행하게도 살아남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측은 CNN에 “애반트 부인이 이날 이른 아침 총에 맞아 숨졌다”고 확인했다.

재클린의 남편 클라렌스는 서섹스 레코드를 설립해 흑인 뮤지션들을 육성하는 등 음악 업계에선 ‘검은 대부’로 불린다. 부부의 자녀 두 명 중 첫째인 니콜은 바하마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후 넷플릭스 공동 CEO인 서랜도스와 결혼했다.

재클린과 클라렌스 애반트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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