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걸핏하면 文 정부 언급하는 尹..자격지심이냐"

  • 등록 2022-07-04 오후 4:24:39

    수정 2022-07-04 오후 4:24:3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직격탄을 날리자 “자격지심이냐”고 비판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덕성 면에서도 전 정부에서 밀어붙인 인사들을 보면 비교가 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한 윤 대통령의 발언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인사 관련한 언론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며 “본인이 지명한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묻는데 엉뚱하게 문재인 정부를 걸고 나온다”고 했다.

이어 그는 “걸핏하면 전임 정부 운운하는 윤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온통 문재인 전 대통령밖에 없나 보다”며 “본인이 한 선택에 대해 비판하는데 ‘나만 그런 거 아냐, 저 친구도 그랬어’라고 반응하는 꼴이다. 요즘 초등학생도 그러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은 국회 공전을 핑계로 ‘하자 투성이’ 후보를 장관으로 임명했다. 그것도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부 장관을 말이다”면서 “음주운전 경력이 있으면 40년을 일선 학교에서 근무해도 포상에서 제외되고 교장 승진도 어렵다는데 교장은 안돼도 장관은 되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놓고 ‘빈틈없이 사람을 발탁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하는 대통령의 기준은 대체 무엇이냐”면서 “정치는 초보여도 삶의 경력은 결고 짧지 않은데 제발 자신의 삶과 자신만의 국정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이미 퇴임한 전직 대통령을 하루가 멀다 하고 자기 정치에 끌어들이는 짓은 아무리 초보래도 너무 하수 아니냐”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