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강 "`로드 넘버 원` 양쪽 엄지발톱 다 빠져가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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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5-15 오전 8:13:25

    수정 2010-05-17 오전 9:52:40


▲ 줄리엔 강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양쪽 발 엄지발톱이 모두 빠졌어요.”

배우 줄리엔 강이 MBC 새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 원`을 촬영하며 겪은 고생담을 털어놨다.

줄리엔 강은 `로드 넘버 원`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 해병대 소대장 역을 맡아 전투신을 촬영했다. 줄리엔 강은 SBS 드라마 `드림`에서 격투기 선수 역을 맡기도 했지만 군장을 한 뒤 전쟁터를 뛰어다니는 액션 연기는 차원이 달랐던 모양이다. 더구나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프랑스 국적을 갖고 있어 병역이 의무인 한국 남자들과 달리 군대가 생소해 연기가 쉽지 않았던 듯했다.

줄리엔 강은 “눈이 1m는 쌓인 산에서 전투신 촬영을 했는데 날씨가 춥고 끈을 조여 맨 군화 때문에 발에 피가 안 통해 고통이 심했다. 군장도 20kg이 넘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군인들이 옛날보다 더 존경스럽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 MBC `로드 넘버 원`의 줄리엔 강

하지만 연기자로서 새로운 역할을 경험한 것은 분명 큰 수확이다. 더구나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어느 정도 연기의 기반을 다진 줄리엔 강에게 `로드 넘버 원`은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줄리엔 강은 “`지붕 뚫고 하이킥` 덕분에 연기가 많이 익숙해졌지만 정극은 깊은 감정을 표현하고 천천히 연기해야 해 더 어렵다”며 “`로드 넘버 원`으로 정극 데뷔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더 많이 출연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또 “장우 역의 소지섭이 감정 연기에 대해 많이 가르쳐줬다. 대본을 받으면 내가 먼저 물어보기도 했다”며 고마워했다.

`로드 넘버 원`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세 남녀, 장우와 수연(김하늘 분), 태호(윤계상 분)의 사랑과 우정을 담을 드라마로 오는 6월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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