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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양쪽 발 엄지발톱이 모두 빠졌어요.”
배우 줄리엔 강이 MBC 새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 원`을 촬영하며 겪은 고생담을 털어놨다.
줄리엔 강은 “눈이 1m는 쌓인 산에서 전투신 촬영을 했는데 날씨가 춥고 끈을 조여 맨 군화 때문에 발에 피가 안 통해 고통이 심했다. 군장도 20kg이 넘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군인들이 옛날보다 더 존경스럽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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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기자로서 새로운 역할을 경험한 것은 분명 큰 수확이다. 더구나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어느 정도 연기의 기반을 다진 줄리엔 강에게 `로드 넘버 원`은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또 “장우 역의 소지섭이 감정 연기에 대해 많이 가르쳐줬다. 대본을 받으면 내가 먼저 물어보기도 했다”며 고마워했다.
`로드 넘버 원`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세 남녀, 장우와 수연(김하늘 분), 태호(윤계상 분)의 사랑과 우정을 담을 드라마로 오는 6월2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