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잉군은 복덩이…`동이` 독주체제 재정비

  • 등록 2010-08-25 오전 8:04:03

    수정 2010-08-25 오전 8:04:03

▲ MBC `동이`의 동이(한효주 분)와 아들 연잉군(이형석 분)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동이`에서 연잉군 역을 맡은 아역 탤런트 이형석이 복덩이가 된 분위기다.

연잉군 등장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탄 `동이`가 SBS `자이언트`와 격차를 벌리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독주체재를 재정비하고 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동이`는 2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인 23일의 24.3%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시간대 시청률 선두 경쟁을 벌여온 SBS `자이언트`는 21.0%로 전날의 22.4%에 비해 1.4%포인트 하락했다. `동이`와 격차도 4.1%포인트로 벌어졌다.

`동이`는 한동안 `자이언트`와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벌였지만 숙종(지진희 분)의 후궁인 주인공 동이(한효주 분)가 사가로 나온 뒤 출산한 연잉군(훗날 영조)이 지난 17일 방송부터 등장하면서 다시 선두로 나섰다. 시청자들은 연잉군을 연기하는 이형석에게 호평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자이언트`의 기세도 아직 만만치 않아 향후 시청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같은 시간대 최종회가 방송된 KBS 2TV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1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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