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윤 결승 레이업슛' 한국 女대표팀, 브라질에 역전승

  • 등록 2010-09-24 오전 12:52:49

    수정 2010-09-24 오전 12:52:49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세계 4위 브라질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밤(한국시간) 체코 브르노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0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C조 1차전에서 종료 7초전에 터진 김지윤의 역전 레이업슛에 힘입어 61-60,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예선 첫 승을 거두고 예선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브라질을 상대로 8년 만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이번 대표팀의 경우 하은주 최윤아 이미선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빠졌음에도 값진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한국은 과감히 포인트가드를 제외하고 과감한 골밑 돌파와 강력한 수비로 장신의 브라질을 상대했다. 특히 김단비는 중요한 순간 마다 레이업슛으로 13점을 올리며 팀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반을 33-29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3쿼터 막판 브라질에 연속 9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줄곧 리드를 뺏긴 한국은 종료 1분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한국은 59-60으로 뒤진 종료 7초전 김지윤이 극적인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브라질의 마지막 공격을 파울 작전으로 잘 막아내면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김계령과 정선민이 각각 14점, 13점씩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한국은 24일 밤 10시15분 세계랭킹 5위 스페인과 2차전을 치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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