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2골 폭발' 모나코, 낭시에 4-0 대승

올 시즌 3·4호포…2010-11시즌 리그1 12라운드
  • 등록 2010-11-08 오전 4:56:39

    수정 2010-11-08 오전 5:25:16

▲ AS모나코 공격수 박주영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모나코 왕자' 박주영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코리안 유럽파 상승세에 동참했다.

박주영의 소속팀 AS모나코는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낭시 소재 스타드 마르셀 피코에서 열린 2010-11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원정경기서 AS낭시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모나코는 올 시즌 2승(7무3패)째를 거두며 승점3점을 추가했고, 시즌 승점을 13점으로 끌어올렸다. 순위는 여전히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지만 중하위권 팀들과의 승점 격차를 좁히며 랭킹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모나코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박주영은 후반36분과 후반42분에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 기록지에 올 시즌 3호포와 4호포를 한꺼번에 아로새겼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공헌도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주영은 앞서 열린 보르도전에서 시즌2호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아시안게임축구대표팀(감독 홍명보) 합류를 앞두고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지리한 공방전 끝에 0-0으로 전반을 마친 양 팀의 승부는 후반 들어 갈렸다. 홈팀 낭시가 후반 초반 잇달아 두 차례나 자책골을 허용하며 스스로 무너져내렸다.

후반10분께 낭시의 위험지역 내에서 혼전을 벌이던 중 낭시 미드필더 벤자민 가바농이 헤딩 클리어링하 볼이 빗맞으며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가 첫 번째 자책골이 나왔다.

후반17분에는 모나코가 상대 위험지역 근방에서 얻어낸 세트피스 후속 상황에서 낭시 수비수 조르단 로티에가 또 하나의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후부터는 박주영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박주영의 첫 골은 후반36분에 나왔다. 동료 피에르-에메릭 아우바메양의 전진패스를 받은 박주영이 왼발 슈팅으로 낭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42분에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아우바메양의 패스를 받은 박주영이 이번에는 위력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또 한 번의 골폭죽을 쏘아올렸다.

◇AS낭시 0-4 AS모나코(2010-11시즌 리그1 12라운드)

▲득점자
벤자민 가바농(후반10분-자책), 조르단 로티에(후반17분-자책), 박주영(후반36분, 후반42분/이상 AS모나코)

▲AS낭시 4-4-2
FW : 자멜 바카르(H.알렉산드르 쿠빌리에) - 유수프 하지
MF : 줄리앙 페레 - 벤자민 가바농 - 삼바 디아키테 - 바카예 트라오레(후19.마라마 바히루아)
DF : 조나탄 브리송 - 안드레 루이스 - 조르단 로티에 - 미카엘 크레티엥(전20.레이날드 레마이트르)
GK : 다미안 그레고리니

▲AS모나코 4-2-3-1
FW : 박주영
AMF : 크리스 말롱가(후37.지미 트라오레) - 니콜라스 은쿨루 - 피에르에메릭 아우바메양
DMF : 남팔리스 망디 - 장자크 고소
DF : 로랑 보나르 - 페터 한손 - 세드릭 몽공구 - 세바스티안 퓌그레니어
GK : 스테판 루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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