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벤피카·바젤·갈라티와 챔스 32강...쉬운 조편성

  • 등록 2011-08-26 오전 1:40:00

    수정 2011-08-26 오전 2:18:16

▲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지성(30)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32강에서 비교적 쉬운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맨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추첨 결과 벤피카(포르투갈), FC바젤(스위스), 오테룰 갈라티(루마니아)등과 함께 C조에 속했다.

맨유로선 만족스런 조편성이다. 빅리그 라이벌들이 한 조에 포함되지 않고 바젤, 오테룰 갈라티 등 유럽 무대에서 그리 주목받지 않는 팀들과 함께 하게 돼 16강 진출은 무난할 전망이다.   특히 바젤은 박주호가 올시즌부터 활약하고 있는 팀. 따라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한국인 선수끼리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높다.   지난 시즌 우승팀 바르셀로나(스페인)는 AC밀란(이탈리아), FC바테(벨로루시), 플젠(체코)와 함께 H조에 속했다. AC밀란이라는 명문클럽과 상대하는 것이 만만치 않지만 나머지 두 팀은 쉬운 상대여서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D조에서 천적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다시 만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옹과 2000년대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미 4차례나 홈앤드어웨이 대결을 벌였다.   처음 7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리옹을 한 번도 꺾지 못하고 4무3패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16강 2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면서 간신히 '리옹 징크스'를 깬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옹 외에도 아약스(네덜란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가 D조에 포함됐다,   죽음의 조는 A조다. A조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비야레알(스페인),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등 유럽 빅리그 강팀들이 모두 모여 치열한 승부가 불가피하게 됐다.   첼시(잉글랜드), 발렌시아(레버쿠젠), 레버쿠젠(독일), 겡크(벨기에)가 속한 E조와 아스널(잉글랜드),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도르트문트(독일)가 포함된 F조 역시 숨막히는 경쟁이 예상된다.   반면 G조는 포르투(포르투갈),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제니트(러시아), 아포엘(키프러스) 등 유럽 빅리그 팀들이 한 팀도 포함되지 않아 행운의 조편성이 이뤄졌다.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편성 결과 -A조: 바이에른 뮌헨, 비야레알, 맨체스터시티, 나폴리 -B조: 인테르 밀란, CSKA 모스크바, 릴, 트라브존 스포르 -C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벤피카, FC바젤, 오테룰 갈라티 -D조: 레알 마드리드, 올림피크 리옹, 아약스, 디나모 자그레브 -E조: 첼시, 발렌시아, 레버쿠젠, 겡크, -F조: 아스널, 올림피크 마르세유, 올림피아코스, 도르트문트 -G조: FC포르투, 샤크타르 도네츠크, 제니트, 아포엘 -H조: 바르셀로나, AC밀란, FC바테, 플젠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으로 말해요
  • 꺄르르~…9살차 예비부부
  • 떨리는 데뷔
  • 화려한 출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