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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25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공유, 최강희, 김혜수와 함께 인기스타상을 받았다.
하지만 무대에 오른 고수는 말을 잇지 못했다. 하필이면 수상 소감을 말하려던 찰나 콧물이 흐른 것. 고수는 "제가 보름 동안 감기에 걸렸더니 콧물이 흐르네요"라며 쑥스러워했다.
사회자 이범수에게 건네받은 손수건으로 콧물을 닦은 고수는 "지난겨울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며 고생한 스태프들 생각이 많이 난다. 감사드립니다"라고 가까스로 수상 소감을 마쳤다.
이날 감기 때문에 당황한 건 김혜수도 마찬가지였다. 특별 시상자로 참석한 탕웨이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터져 나온 기침을 참지 못해 잠시 진행을 멈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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