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액션은 나만의 것" 영화 ‘코리아’로 올봄 달군다

  • 등록 2012-01-16 오전 7:00:00

    수정 2012-01-16 오전 7:51:26

▲ 오는 5월 영화 `코리아`에서 탁구선수 현정화로 출연하는 배우 하지원.(사진=김정욱 기자 98luke@edaily)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액션은 어렵긴 하지만 매력적인 것 같아 액션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영화 ‘하울링’의 수애) “하지원 선배처럼 연습벌레가 되고 싶었어요.(영화 ‘페이스메이커’의 고아라)

여배우들의 액션 로망이 이색적이다. 저마다 롤모델로 떠올리는 이는 바로 배우 하지원이다. 드라마 ‘황진이’에서 단 3분 나오는 줄 타는 신을 촬영하느라 자기 집 앞마당에서 줄타기를 연습했다는 이야기, 영화 ‘7광구’에서 오토바이 신을 앞두고 제주도에서 열흘 남짓 운전 연습에 몰두했다는 에피소드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원이 또 다른 액션 연기로 2012년 봄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그가 출연한 영화 ‘코리아’(감독 문형성·제작 더타워픽쳐스)가 개봉 일정을 잠정 확정짓고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당초 이 영화는 3월 혹은 5월 개봉을 놓고 저울질하다 타깃 관객층의 호응에 힘입어 5월 스크린에 서게 됐다.

‘코리아’는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역사적인 남북단일팀의 우승(단체전)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국가대표’ 등을 잇는 스포츠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제작진은 당시 남과 북을 대표하며 복식조로 호흡을 맞췄던 현정화와 리분희의 우정으로 스포츠의 감동과 통일의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하지원은 이 영화에서 현정화 역을 맡았다. 리분희 역은 배우 배두나가 나선다. 하지원은 영화 캐스팅이 되자마자 실제 모델인 현 마사회 탁구단 감독인 현정화로부터 탁구를 배웠다. 당시의 이야기와 함께 탁구를 배우면서 땀과 눈물을 흘렸다. 하지원은 ”나이 어린 대표선수와 겨룰만한 실력이 됐다“고 호언할 정도로 탁구 실력도 늘었다.

최근 현정화가 된 하지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하지원이 현정화 감독으로 트레이닝을 받는 장면, 하지원이 배두나와 나란히 탁구대 앞에서 실제 국가대표의 ‘포스’를 풍기는 장면 등이었다. 하지원은 “배두나가 어렸을 때 탁구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서 이에 지지 않으려고 쉴새 없이 연습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 배우 하지원이 영화 `코리아` 촬영에 앞서 현정화 감독으로부터 사사하고, 한때 탁구선수로 활약한 배두나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사진=더 타워픽쳐스)


하지원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00년 이후 6개월 넘는 공백기를 갖지 않았을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가진 그다. 하지원은 멜로, 코미디, 공포, 스릴러, 액션 등 장르를 마다하지 않는 국내 유일의 여배우다. 스스로 “트레이너가 여자 배우 중 근육량이 최고라도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 정도로 몸 관리에 철저하다. 그 때문에 디스크 부상 등 크고 작은 상처도 입었지만 액션 연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최근 하지원이 드라마 `더 킹`의 주연으로 물망에 올라 그의 소속사인 웰메이드스타엠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지만 팬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한 기업체가 하지원을 자사의 제품 론칭과 함께 ‘2012년 빛낼 레이디’로 그를 선정한 것도 팬들의 관심과 사랑이 여전하다는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사진=김정욱 기자 98luke@edaily.co.kr,더 타워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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