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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탁 KBS 드라마국 국장은 23일 오후 이데일리 스타in과의 전화통화에서 "제작진의 편집 작업이 지연됐다"며 "드라마 마지막 10분 방송 편집분 테이프를 송출실에 제 때 전달하지 못해 방송이 갑자기 중단된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사는 `본 방송사 사정으로 `적도의 남자`를 19회를 여기서 마치고 20회는 내일(23일) 방송하겠다`는 내용의 자막으로 드라마의 끝을 알렸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트위터 등에 `KBS 왜 이러냐. `적도의 남자` 엄청난 대형 방송사고 났음`(moonshadow007), ``적도의 남자` 방송사고.KBS 뭐지?예고도 없이 중간에 팍 끝내버리다니`(coveeskillz), ``적도의 남자` 방송사고. 세상에 이런 경우도 있나? 갑자기 꺼지다니.아마도 오늘 찍은 거 편집을 시간 안에 못한 거 같군..사상초유의 일`(nonocine)이라며 당혹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