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려원 홀로서기 끝, 수억원대 러브콜 쇄도

오랜 시간 함께한 전 소속사와 22일 계약 해지
1인 기획사 설립 또는 다른 기획사 합류 미지수
  • 등록 2012-06-27 오전 7:30:10

    수정 2012-06-27 오전 10:09:23

배우 정려원.(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정려원이 홀로서기를 그만뒀다.

정려원은 지난 22일 전 소속사인 원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관계를 끝낸 것으로 드러났다. 정려원은 1년 넘게 소속돼 있던 전 소속사를 벗어나 또 다른 행보를 준비 중이다. 정려원의 한 측근은 “최근 작품 활동을 끝내고 개인적으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껴 전 소속사와 오랜 논의를 거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전 소속사 관계자와 오랜 인연을 맺어오다 따로 연예 활동을 하는 시점이 다가온 것으로 판단해 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려원은 지난해 1월 가수에서 배우로 활동 영역을 옮길 때부터 함께한 한 매니저가 설립한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맺었다. 연예 기획사의 명칭 역시 그녀의 이름을 본떠 지었을 정도로 애정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려원이 앞으로 진정한 의미의 1인 기획사를 세울지, 아니면 연예 기획사 소속 배우가 될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정려원이 자신이 직접 경영에 관여하는 기획사 설립도 고려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트위터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등 격의 없는 성격이어서 자신만의 경영 철학도 갖고 있다는 것.

몇몇 연예 기획사는 정려원이 전 소속사와 법적 전속 관계를 끝냈다는 소식에 벌써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난 1년 사이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와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 등 장르를 넘나들면서 그녀만의 ‘아우라’를 내뿜어온 스타성 때문이다. 빼어난 미모 덕분에 CF 업계의 제안 또한 끊이지 않아 전속 계약금만 수억원대로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여름, FA 시장을 뜨겁게 달구게 될 정려원의 행보에 연예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정려원이 홀로서기를 끝내 FA 시장의 블루칩으로 등장했다. 사진은 지난 5월말 미국 뉴욕 여행 당시의 모습.(사진=정려원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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