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문재인 넘었다..'힐링캠프', 안철수의 힘!

  • 등록 2012-07-24 오전 7:47:11

    수정 2012-07-24 오전 7:47:11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힘은 놀라웠다. 시청률에서만큼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 KO승을 거뒀다. 안 원장의 힘을 바탕으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20%에 육박하는 기쁨을 맛봤다.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이다.

2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힐링캠프’ 안철수 편은 18.7%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앞서 출연했던 박근혜 후보(12.2%), 문재인 상임고문(10.5%)을 상대로 큰 시청률 격차를 보인 것.

박 후보와 문 고문도 ‘힐링캠프’에 적잖은 힘을 보탰다. 박 후보 출연으로 ‘힐링캠프’는 첫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의 감격을 맛봤다. 문 고문 역시 ‘힐링캠프’에 2주 연속 두 자릿수 시청률을 선물했다. ‘힐링캠프’는 두 정치가의 선전으로 월요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 격전지에서 강자로 떠올랐다.

안 원장의 활약은 선전을 넘은 분전이었다. 지금까지 ‘힐링캠프’가 갖고 있던 자체 최고 시청률은 고소영이 출연했던 지난 9일 방송분의 13.2%. 안 원장 편은 이 기록을 무려 5%포인트 이상 끌어올렸다. 시청률에서만큼은 ‘힐링캠프’ 내 대적할 게스트가 없는 셈.

이날 안 원장은 모든 국민의 시선이 쏠린 대선 출마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안 원장은 최근 출간한 ‘안철수의 생각’을 두고 “지지자들이 보고 제 수준을 판단해 주시면 될 것 같다. 만약 이후에도 저를 원한다면 본격적인 논의를 하겠다.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민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이외에도 서울시장 후보로 하마평이 오르내리던 시기의 심경, 의사-벤처 사업가 등을 거쳤던 인생 역경, 부인과의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경험을 털어놔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반면 ‘힐링캠프’와 동 시간대 방송된 경쟁 프로그램들은 시청률이 떨어지는 쓴맛을 봤다. KBS2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는 7.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또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는 2.7%의 시청률로 나타냈다. ‘안녕하세요’와 ‘놀러와’는 지난 16일 방송보다 각각 2.0%포인트, 0.8%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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