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빅뱅 탑, '올해 최악의 논란 연예인' 1위

  • 등록 2017-12-05 오전 12:00:49

    수정 2017-12-05 오전 12:00:49

탑.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빅뱅 멤버 탑이 올해 최악의 논란에 휩싸였던 연예인으로 꼽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익사이팅디시’가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2017년 최악의 논란에 휩싸였던 연예인은?’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탑이 1위에 올랐다.

총 2만 5157표 중 2,711표(10.8%)로 1위를 차지한 탑은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던 지난 6월 대마초 흡입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퇴소 조치됐다.

이후 지난 7월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받은 탑은 의경에서 직위 해제돼 현재 사회복무 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2위로는 2357표(9.4%)로 배우 유아인이 선정됐다. 지속적인 병역 논란에 휘말렸던 그는 지난 6월 건강상의 문제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아 부정적 여론이 팽배해졌다. 또한, 11월에는 SNS를 통해 페미니즘과 관련한 네티즌과의 설전으로 이슈 한가운데 섰다.

3위에는 2034표(8.1%)로 그룹 JYJ의 박유천이 꼽혔다. 지난해 성폭행 및 성매매 논란에 휩싸였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그는 올해 9월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해 네티즌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이 외에 샤이니 온유, 뉴이스트 백호, 슈퍼주니어 강인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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