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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 아나운서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반년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그가 이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강타와 그의 전 연인인 레이싱모델 우주안(32·한가은)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순간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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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년 전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이라며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도 뻔뻔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또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가겠지”라며 “최소한의 도리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건 진정 헛일일까”라며 씁쓸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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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미 끝난 사이”라고 주장했으나, 우주안이 같은 날 밤 “강타 씨와 저는 교제해오다 작년에 헤어졌고,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 가는 중”이라고 밝히면서 혼란이 더했다.
이에 강타는 “우주안씨와 대화 결과 이대로 서로의 인연은 정리하기로 결론을 지었다. 이미 끝난 인연이므로, 더 이상 우주안씨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고, 많은 분들께도 저의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재차 설명했다.
한편, 오정연이 강타에 대해 폭로하면서 오정연의 전 남편인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