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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속 구혜선·안재현 "결혼하니 다른 사람" "종일 싸웠다"

구혜선 "'신혼일기' 기록될 것 같아 찍기 싫었다"
  • 등록 2019-08-22 오전 12:05:50

    수정 2019-08-22 오전 12:05:50

tvN ‘신혼일기’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21일 밤 구혜선과 안재현이 결혼생활과 이혼 진행과정을 두고 서로 엇갈리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두 사람의 첫 결혼생활 모습을 담은 ‘신혼일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tvN ‘신혼일기’에 출연해, 다정하게 지내다가도 투닥거리는 현실 신혼의 모습을 보였다.

2017년 구혜선은 “사실 ‘신혼일기’ 출연을 두고 남편 안재현과 많이 싸웠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사실 남편에게 신혼일기를 찍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편이 저를 계속 설득했다”며 “남편은 이 프로그램이 추억으로 남을 거라 했고, 저는 기록이 될 것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은 “제가 싫었던 이유는 우리 생활이 기록되는 게 너무 창피할 것 같았다”며 “딜레마를 예상했지만, 남편이 좋은 방향으로 계속 설득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신혼일기’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다름을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구혜선은 “연애할 때도, 그래도 꽤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결혼을 하니까 굉장히 다른 사람이구나”라고 말했고, 안재현은 “서로 다름에 대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구혜선은 제작진에 “나는 결혼을 했고 당신과 함께 살기로 결심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계속 노력할 거야. 왜냐하면 사랑하니까”라는 안재현의 말을 전하며 뭉클해 했다.

당시 ‘신혼일기’ 기자간담회에서 김대주 작가는 부부에 대해 “구혜선은 10년 넘게 활동해 온 배우고 안재현은 ‘신서유기’에서 지나친 로맨티스트였다. 과연 까칠한 여배우와 로맨티스트의 일상이 재미있을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구혜선에 대해 “솔직해서 놀랐다. 안재현은 예상과 달리 일반적 남편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재현씨가 로맨티스트인 건 맞지만, 그 역시 우리와 똑같은 남편이었다”며 “‘신서유기’에서는 세상에 없는 애처가처럼 행동했지만 보통 남편들처럼 눈치도 없고 해선 안 될 말을 자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안재현씨를 보면 개인적으로 답답했다. 제작진들이 편집 영상을 같이 보면서 ‘거기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네가 싸움을 더 키우는구나’ ‘이벤트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야기를 들어줘야지’ 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 남편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며 “웃겼던 것은 두 사람의 대화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 점심에 시작해서 잘 때까지 싸운다. 카메라 배터리 갈려고 어쩔 수 없이 들어가면 신경도 안 쓰고 대화로 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구혜선-안재현 부부는 지난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까지 이어졌으나 최근 파경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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