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배철수 잼’에서는 가수 양준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준일은 유튜브에서 ‘온라인 탑골공원’이 화제가 되면서 ‘탑골GD’라는 애칭과 함께 또다시 유명해졌다.
이후 JTBC ‘슈가맨3’에 소환되면서 그의 인기는 더 높아졌고 ‘양준일 신드롬’은 해가 지나도 계속되고 있다.
이어 10살 때 미국 LA로 떠난 양준일은 인종차별로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는 “한국인이 세 명 밖에 없어서 애들이 시비를 건다”라며 “지지 않으려고 싸운다. 어린 아이들이니까 심하게 싸우진 않는다. 버티기만 하면 이길 수 있다”고 털어놨다.
|
이에 대해 양준일은 “처음에 미국 갔을 땐 가난했는데 점점 돈을 벌었다. 한때는 부모님이 부동산 사업을 크게 하셨다”라며 “동생한테 중학교를 1등으로 졸업하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근데 동생이 고급 스포츠카를 사달라고 하더라. 결국 스포츠카를 사주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양준일은 ‘리베카’의 의미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리베카는 성경 속 인물이다. 그런데 요즘 부를 때는 예전의 한국을 바라보면서 부른다”라며 “지금은 친해지지 않았나. 지금의 한국 말고 예전의 한국”이라며 자신을 외면했던 조국에 대해 떠올리며 ‘리베카’를 부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