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르' 양준일 "베트남서 태어나..母 코리아헤럴드 기자"

  • 등록 2020-02-25 오전 7:16:40

    수정 2020-02-25 오전 7:33:2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양준일이 베트남에서 태어난 사실을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배철수 잼’에서는 가수 양준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준일은 유튜브에서 ‘온라인 탑골공원’이 화제가 되면서 ‘탑골GD’라는 애칭과 함께 또다시 유명해졌다.

이후 JTBC ‘슈가맨3’에 소환되면서 그의 인기는 더 높아졌고 ‘양준일 신드롬’은 해가 지나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양준일은 자신의 출생지가 한국도, 미국도 아닌 베트남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님이 여행사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만나러 베트남에 갔다. 베트남 전쟁 중이었는데 어머니가 코리아헤럴드 기자여서 방문할 수 있었다”라며 “(베트남에) 다녀왔더니 애가 생긴 거다. 그래서 베트남에 다시 갔다. 베트남은 전쟁 중이었기 때문에 출생신고는 한국에서 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살 때 미국 LA로 떠난 양준일은 인종차별로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는 “한국인이 세 명 밖에 없어서 애들이 시비를 건다”라며 “지지 않으려고 싸운다. 어린 아이들이니까 심하게 싸우진 않는다. 버티기만 하면 이길 수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MBC `배철수 잼`)
이후 ‘리베카’로 데뷔하게 된 양준일. 앨범 제작비는 부모님이 지원해주셨다고한다.

이에 대해 양준일은 “처음에 미국 갔을 땐 가난했는데 점점 돈을 벌었다. 한때는 부모님이 부동산 사업을 크게 하셨다”라며 “동생한테 중학교를 1등으로 졸업하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근데 동생이 고급 스포츠카를 사달라고 하더라. 결국 스포츠카를 사주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근데 나는 형인데 나만 승용차면 이상하지 않나. 그래서 결국 스포츠카를 두 대 샀다”고 유복했던 어린 시절을 밝혀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준일은 ‘리베카’의 의미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리베카는 성경 속 인물이다. 그런데 요즘 부를 때는 예전의 한국을 바라보면서 부른다”라며 “지금은 친해지지 않았나. 지금의 한국 말고 예전의 한국”이라며 자신을 외면했던 조국에 대해 떠올리며 ‘리베카’를 부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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