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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초읽기` 윤석열, 대선캠프 대변인 투톱 확정

동아일보 법조팀장 출신 이상록 권익위 홍보담당관 합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함께 공보 활동 예정
  • 등록 2021-06-14 오전 12:00:00

    수정 2021-06-14 오전 12:00:0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보라인을 구축하면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공보 업무를 맡은 두 대변인은 모두 전·현직 기자 출신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전 총장 측은 13일 대선캠프 대변인에 이상록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을 추가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이날 이 홍보담당관이 내정된 사실이 맞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변했다.

기자 출신인 이 홍보담당관은 동아일보 법조팀장 시절에 윤 전 총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한겨레, 동아일보 등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tvN 시사교양 책임 프로듀서로 근무하다 지난해 6월 권익위로 옮겨왔다. 이 홍보담당관은 지난 10일 ‘13일자로 퇴직한다. 그동안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문자메시지를 권익위 출입기자들에 보냈었다.

이 홍보담당관은 앞서 내정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함께 윤 전 총장의 공보팀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한다. 이로써 윤 전 총장 대선캠프의 공보팀은 보수 성향 언론사인 조선·동아일보 출신 기자들로 구성되게 됐다. 이들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공보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검찰총장직을 사퇴하고 두문불출 하다 최근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9일에는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의 기대 내지는 염려, 이런 걸 제가 다 경청하고 다 알고 있다”며 “좀 지켜봐 주기를 부탁한다”고 얘기했다. 다만 국민의힘 입당설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선 확답을 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종료된 만큼 조만간 입당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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