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철벽수비'스위스, 빛바랜 월드컵 무실점 신기록

  • 등록 2010-06-22 오전 1:15:59

    수정 2010-06-22 오전 1:15:59

▲ 주심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는 스위스 선수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막강수비'를 자랑하는 스위스가 월드컵 역대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아쉬운 패배로 기록은 빛이 바랬다.

스위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2010 남아공 월드컵 H조 칠레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마크 곤살레스에게 실점을 허용해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실점으로 스위스는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이어온 무실점 경기 기록을 5경기에서 마감했다.

하지만 지난 스페인전 무실점까지 더해 484분의 기록을 세운 스위스는 이날 칠레의 계속된 공세를 75분간 막아내 무실점 기록을 559분으로 늘렸다. 이는 이탈리아가 가지고 있던 종전 기록 550분을 9분차로 제친 월드컵 최장기록 무실점 신기록이다.

그렇지만 스위스로선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결과였다. 전반 31분 발론 베흐라미가 석연치 않은 퇴장을 당하면서 스위스는 더욱 수세에 몰려야 했다.

칠레의 공격을 힘겹게 막아낸 스위스는 결국 곤살레스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무실점 기록은 물론 패배의 쓴맛까지 봐야 했다.

첫 경기에서 '거함' 스페인의 덜미를 잡았던 스위스는 이날 패배로 마지막 온두라스전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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