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 "황정음과 열애설로 깨진 인연 있다"

  • 등록 2010-09-18 오전 9:52:12

    수정 2010-09-18 오전 9:53:16

▲ 최다니엘(사진=김용운기자)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진심이 통하지 않을 때도 있더라"

최다니엘이 `지붕 뚫고 하이킥` 연인 황정음과 열애설로 깨진 인연이 있었다며 마음 아파했다.

최다니엘은 최근 이데일리SPN과 인터뷰에서 "당시 소문에 대해 단 한 사람에게 해명 아닌 해명을 했고 믿어줄 거라 생각했다"며 "그런데 아니더라. 진심도 때론 통하지 않을 때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상대가 교제 중이던 여자 친구였느냐는 물음에는 조심스러운 듯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최다니엘은 지난해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그는 황정음과 연인 사이로 밀고 당기는 연애의 정석을 보여주며 젊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시트콤 속 사실적인 연기는 열애설로 이어졌고 이는 곧 황정음의 남자 친구 SG워너비 김용준과 `삼각관계`로 비화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다니엘은 "사실 열애설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래서 공개적으로 해명도 하지 않은 것"이라며 "지난해 MBC 연예대상 시상식 끝나고 뒤풀이 장소에서 김용준 씨를 딱 한 번 봤는데 잘못한 것도 없이 괜히 미안하더라. 같은 남자로서 소문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최다니엘은 16일 개봉한 새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에서 잘 나가는 펀드매니저로 스펙은 `위너`지만 연애에는 영 소질이 없는 `루저` 상용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운명처럼 나타난 희중(이민정 분)의 마음을 얻고자 쥐도새도 모르게 사랑을 이루어 준다는 연애 흥신소 `시라노 에이전시`에 자신의 연애를 의뢰하는 남자다.

최다니엘은 이날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극 중 상용과 달리 스스로 해결하는 편"이라며 "내 마음이 찢기고 상처받아도 일단 부딪혀보는 성격이다. 그게 오히려 쿨 하지 않느냐"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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