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패션]이변은 없었다···`수애, 역시 레드카펫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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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드레서는 누구?
  • 등록 2010-10-08 오전 6:00:00

    수정 2010-10-08 오후 3:16:20

▲ 2010 PIFF 베스트드레서 `수애-한지혜-조여정`(사진 왼쪽부터)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별들의 스타일 전쟁, 올해의 승자는 누구?'

7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 내 야외무대에서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화려하게 그 막을 올렸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 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올해도 수많은 국내외 스타들이 영화제를 찾았고 형형색색의 드레스로 부산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

물론 그 가운데는 난감한 의상 선택으로 패션 감각에 의심을 산 스타도 적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워스트 드레서가 유난히 많았던 게 특징.

영화제 열기만큼이나 뜨거웠던 레드카펫 위 스타들의 패션 경합. 패션스타일리스트 정윤기 인트렌드 대표, 김우리 비주얼컴퍼니 대표, `스타일 조선` 김유미 이사, `싱글즈` 김새롬, `헤렌` 평은영, `여성중앙` 이미정 패션에디터의 도움을 얻어 올해 영화제 베스트 드레서와 워스트 드레서를 꼽아봤다.

◇2010 PIFF 베스트드레서 `수애-한지혜-조여정`

1. Perfect...수애  

전통 강호는 역시 달랐다. 단아한 외모에 기품 있는 얼굴로 드레스룩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수애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전문가가 뽑은 최고의 베스트드레서에 선정됐다. 
 
입생로랑의 원오프 숄더 레드 드레스를 고급스럽게 소화해냈다는 평가다.
 
레드카펫에 붉은 색상의 드레스는 올 시상식의 트렌드라고는 하나 배경색에 묻힐 수도 있다는 측면에선 모험에 가깝다. 게다가 자칫 잘못 연출을 했다간 촌스럽거나 천박해 보이기 십상. 하지만 역시 수애는 단아하게 넘겨 묶은 헤어스타일과 네추럴한 메이크업 등으로 기품있는 드레스를 더욱 돋보이게 연출해냈다.  
 
손에 든 골드 컬러의 클러치백과 팔찌도 레드카펫 위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한 요인. 수애가 착용한 클러치백은 최근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액세서리 브랜드로 각광받는 넨시곤잘레스 제품으로 트렌드세터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2. Best...한지혜  

'의외의 복병이 나타났다'
 
매번 레드카펫 행사에선 의외의 스타가 나오게 마련인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라이징 패셔니스타`는 다름아닌 한지혜였다.

정준호와 함께 올해 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낙점, 레드카펫 행사 초반 모습을 보인 한지혜는 평소 그녀답지 않은(?) 우월한 패션 센스를 뽐내 평가단을 놀라게 했다. 
 
물론 그 과정에는 고민도 있었다. 1위에 꼽힌 수애와 같은 레드 컬러에 원오프숄더 드레스로 스타일까지 유사했던 것.
 
하지만 평가단은 고민 끝에 두 여배우 모두를 베스트드레서로 꼽기로 했다. 두 사람 모두 너무나 아름다워 어느 한 사람을 선택하고 버리기가 곤란했기 때문이다.
 
일부 평가위원들은 "결혼이 가져온 변화인가?"라며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지혜는 이날 행사가 지난달 검사 정모씨와 하와이에서 결혼 후 첫 공식 나들이로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3. Good...조여정 

`신발만 벗겨지지 않았어도···`
 
올해 레드카펫 행사에선 예상치 못한 사고도 있었다. 영화 `방자전`의 조여정도 돌발 상황으로 곤란을 겪은 스타 중 한 명. 화이트 롱드레스로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한 조여정은 레드카펫 입장 도중 바닥에 붙어있는 테이프를 밟는 바람에 킬힐이 벗겨지는 당황스러운 순간을 맞이했다.
 
하지만 평가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여정을 올해의 PIFF 베스트드레서로 꼽았다. 한복에서 드레스로 의상만 바뀌었을 뿐 그녀가 `방자전`에서 연기했던 춘향이의 단아함이 그대로 표출됐다는 게 이유다.
 
앞가르마를 타 하나로 곱게 넘겨 묶은 헤어스타일과 과하지 않은 메이크업 등이 순백의 드레스와 적절히 잘 어울렸다는 평가다. 여기에 비즈 장식이 들어간 레이스 소재의 드레스가 조명을 받아 반짝이며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색감과 디자인에 포인트 역할을 했다는 의견도 더해졌다.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이었으나 이내 신발을 고쳐 신고 화사한 미소로 행사를 마무리 지은 프로다운 모습도 평가단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사진=김정욱, 권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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