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가수 성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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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성시경의 `부드러운 독설`이냐 유희열의 `짓궂은 유쾌한 농담`이냐`
가수 성시경이 `감성변태` 유희열과 MC로서 입담을 겨룬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을 통해서다.
성시경은 `스케치북`의 코너 `더 만지다` MC로 2일 녹화부터 투입됐다. 지난 7월 한 달간 코너를 이끌었던 스윗소로우와 정인 후임으로 성시경이 낙점된 것. 성시경은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함께 앞으로 한 달 동안 `더 만지다`를 진행한다. 제작진은 루시드폴 하차 후 매달 새 뮤지션을 코너 MC로 투입, `더 만지다`를 변화시켜갈 것이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성시경과 이병우가 맡을 `더 만지다`는 특정 노래와 관련해 사연이 있는 일반인을 녹화장으로 초대, 음악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콘셉트의 코너다.
 | ▲ 성시경과 유희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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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의 MC 투입은 `스케치북`에 적잖은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시경이 그간 라디오와 방송을 오가며 재치있는 입담을 뽐낸 바 있어서다. 실제 이날 녹화를 본 방청객 일부는 트위터 등에 `성시경 정말 재미있었다`며 호응했다.
게다가 코너 특성상 성시경이 이병우가 편곡한 곡을 직접 부르기도해 방청객들에게는 적잖은 선물이 될 예정이다. 성시경은 첫 녹화에서 토이의 수록곡 중 한 곡을 직접 불러 방청객의 환호를 샀다. 성시경의 첫 `스케치북` 녹화분은 오는 5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