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日 메이저 데뷔서 카라와 `격돌`

  • 등록 2011-09-27 오전 7:21:09

    수정 2011-09-27 오전 7:21:50

▲ 씨엔블루
[요코하마(일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가 일본에서 메이저 데뷔를 하며 역시 한국의 걸그룹 카라와 격돌한다.

씨엔블루는 그동안 일본에서 인디즈로 활동해 오다 오는 10월19일 정용화가 작곡한 `인 마이 헤드`(In My Head)로 워너뮤직 재팬을 통해 메이저 데뷔를 한다. 같은 날 일본 내 또 하나의 메이저 음반사 유니버설 재팬은 카라의 신곡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에 “유니버설 재팬의 카라 신곡 발표 일정은 워너뮤직 재팬에서 메이저 데뷔를 하는 씨엔블루의 신곡 발표에 맞춰 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워너뮤직 재팬이 주도하는 씨엔블루의 메이저 데뷔에 유니버설 재팬이 카라로 맞불을 놓는 것”이라고 26일 전했다.

인디즈에서 이제 막 메이저 데뷔를 하는 ‘신예’ 밴드를 의식해 또 하나의 메이저 음반사에서 맞상대할 음반을 내놓는 것은 씨엔블루의 가능성 및 파급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큰 음악시장을 자부해온 일본에서 씨엔블루의 맞상대로 카라를 정한 것은 K팝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

메이저 데뷔 상대로 일본에서 이미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카라를 맞은 것은 씨엔블루에게 부담일 수 있다.

그러나 씨엔블루는 밴드음악을 하는 만큼 댄스 음악을 하는 카라와 장르에서 차별화돼 있다. 더구나 씨엔블루는 한국 데뷔 전인 지난 2009년 6월 일본에서 인디즈로 먼저 데뷔, 그 동안 싱글과 미니를 포함해 6장의 음반을 발표하고 클럽 및 길거리 공연을 포함해 100회 이상의 공연을 하며 입지를 쌓아왔다. 그런 만큼 카라와 음원 경쟁도 해볼 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씨엔블루는 25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1만5000여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인디즈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 관련기사 ◀ ☞씨엔블루, 요코하마의 밤 푸르게 물들인 인디즈 `아듀` 공연 ☞씨엔블루 "린킨파크 오프닝 공연, 캔·패트병 날아올까 걱정" ☞씨엔블루 "큰 공연으로 인디즈 대미 행복..이제 새로운 시작" ☞`티켓 한장만 파세요`…씨엔블루 공연 `열기는 이미 메이저` ☞씨엔블루, 린킨파크 日공연서 이례적 오프닝 무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항의받는 국민의힘
  • 尹, 깊은 한숨
  • 박살 난 벽
  • 尹대통령 체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