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1골 2AS' 첼시, 울버햄튼에 3-0 완승...2연패 마감

  • 등록 2011-11-27 오전 2:02:44

    수정 2011-11-27 오전 2:06:08

▲ 첼시의 후안 마타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진 첼시가 울버햄튼을 제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첼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쳐 3-0 완승을 거뒀다. 후안 마타는 이날 첼시의 3골(1골 2어시스트)에 모두 관여하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최근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던 첼시는 이날 승리로 모처럼 활짝 웃었다. 최근 5경기에서 1골 이상 넣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3골을 기록하며 공격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는 승점 25점을 기록, 맨유와 1-1로 비긴 3위 뉴캐슬(26점)과의 승점차를 1점차로 좁혔다.

첼시는 전반 7분만에 존 테리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후안 마타의 헤딩 패스를 받은 테리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간 첼시는 전반 30분 대니얼 스터리지의 추가골로 울버햄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번에도 역시 마타의 어시스트가 결정적이었다.

앞서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던 마타는 전반 종료 직전 직접 득점까지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디디에 드록바, 애슐리 콜에 이어 마타에게 패스가 연결됐고 마타가 이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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