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꿈도 안꾼 댄스 가수로 벌써 亞 러브콜"

  • 등록 2012-04-17 오전 8:30:38

    수정 2012-04-17 오전 8:31:05

▲ 비투비(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7일자 37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댄스 가수는 생각도 안해봤어요.”

7인조 보이그룹 비투비 멤버들 중 리더 서은광과 임현식, 이창섭, 프니엘은 이 같이 입을 모았다. 이들은 밴드 프로젝트로 데뷔를 준비했다. “댄스를 배우기 전까지는 몸치라고 생각했다”는 말도 했다.

비투비는 서정적이면서도 힘이 넘치는 보컬과 함께 하나의 스토리처럼 유연하게 연결되는 퍼포먼스로 대중의 환호를 받고 있다. 벌써부터 올 연말 가요 시상식의 유력한 신인상 후보 중 한팀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3월21일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더블 타이틀곡 ‘비밀’과 ‘이매진’으로 활동을 시작한 지 1개월도 되지 않아 거둔 성과다.

다른 3명의 퍼포먼스가 아무리 빼어나도 4명의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터다. 비스트, 포미닛을 키낸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이들의 ‘끼’를 발견하고 조련한 덕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준비했던 밴드 프로젝트는 퍼포먼스를 혼합한 그룹이었다”며 “4명도 연습생 과정을 거치며 퍼포먼스에 충분한 자질을 보여 비투비 멤버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비투비는 벌써 무대에서 새로운 제스처 등을 시도할 정도로 여유를 찾으며 소속사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하고 있다.

올 초 6인조 B.A.P가 데뷔해 호평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플레디스는 뉴이스트,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케이와 엑소엠을 선보이는 등 남자 신인 그룹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비투비는 “별로 신경 안쓴다”며 “우리 스스로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자만’이 아니라 앞만 보고 전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제 꿈에 한발짝 내밀었을 뿐”이라고도 했다.

비투비는 벌써 꿈을 더 넓게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열었다. 아시아 시장에서 관심을 보여 국내 데뷔활동을 마치고 프로모션을 다녀올 계획이다. ▶ 관련기사 ◀ ☞비투비, 첫 미니앨범 `본투비트` 29일 예약판매 개시 ☞`제2의 비스트` 떴다! 비투비.."줄을 서시오~" ☞비투비 `비밀` 티저 공개…댄스·발라드 더블 타이틀 활동 ☞비투비, 1st 데뷔 티저 공개…에이핑크 박초롱 눈물 열연 ☞7인조 비투비, 멤버 전격 공개 `남성미+부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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