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 이적설 부인...‘라이벌’ 르브론과 엇갈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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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9-08 오전 8:00:00

    수정 2013-09-08 오전 8:00:00

▲ 케빈 듀란트가 동료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케빈 듀란트(24·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이적할 생각이 없음을 내비쳤다.

스포츠전문매체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최근 나이키 투어차 프랑스를 방문한 듀란트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히면서 이적설을 부인했다”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

듀란트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좋고 이곳에서 뛰는 것이 즐겁다”면서 “나의 팀과 팬들, 그리고 이곳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다른 팀으로 옮길 어떠한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듀란트의 생각은 ‘라이벌’ 르브론 제임스와 사뭇 다른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3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입단한 제임스는 2006~2007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내리 4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제임스는 이후에도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보스턴 셀틱스 등 동부컨퍼런스 강팀들에 번번이 패하자 우승을 위해 일명 ‘더 디시전’(The Decision. 결정)을 예고했다.

그는 데뷔 8년차였던 2010년 전국 방송을 통해 마이애미 히트로의 이적을 알리며 우승에 도전했지만, 댈러스 매버릭스에 지면서 다시 한 번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팀워크를 다진 제임스는 마침내 2연패(2012, 2013년)에 성공하며 명실상부 최강팀으로 거듭났다.

듀란트는 지난 2011~2012시즌 우승의 문턱에서 제임스에 패했으나 여전히 팀에 대해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데뷔 후 7년째 ‘무관의 제왕’에 머물고 있지만, 이적설을 부인하며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오래 뛰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듀란트는 2015~2016시즌을 끝으로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의 연봉은 다음 시즌 1780만달러(약 194억5000만원), 2014~2015시즌 1890만달러(약 206억5000만원), 2015~2016시즌 2015만달러(약 220억1000만원)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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