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딸 공개 “눈 화장 좀 연하게 했으면…” (힐링캠프)

  • 등록 2013-12-24 오전 12:22:05

    수정 2013-12-24 오전 12:22:05

이성재
이성재
[티브이데일리 제공] 이성재가 두 딸을 공개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배우 이성재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이성재는 빚더미에 올랐으면서도 두 딸을 외국으로 유학 보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딸이 국내 교육환경에 적응하지 못했다. 친구들을 잘 못 사귀고 폭행 사건에 연루되고 가출을 하는 등 문제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아내가 ‘환경에 변화를 줘 보자’고 제안해서 유학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그래도 내 딸이니까 다시 돌아올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성재 딸의 영상편지가 공개됐고, 이성재의 큰 딸은 “유학 안 왔으면 한국에서 더 나쁜 짓을 했을 수도 있고, 무용도 안하고 있었을 거고, 더 속상하게 했었을 거 같다. 그 타이밍에 큰 맘 먹고 여기 보내주셔서 지금은 무용도 열심히 하고 학교도 열심히 학교도 다니고 있다. 남은 유학생활도 열심히 해서 돌아가겠다.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에 이성재는 “눈 화장 좀 진하게 하지 말라니까”며 사랑스러우면서도 안쓰러운 표정으로 화면을 바라봤고 이성재의 큰 딸은 “남자친구는 걱정 안 해도 된다. 있어도 아빠보다 뒤다. 아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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