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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치솟는 원고료가 대표적이다. 김 작가와 박 작가의 신작 원고료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작이 거둬들인 수입을 따졌을 때 회당 1억원 수준으로 치솟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이 아니더라도 스타 작가의 원고료는 3000만원에서 5000만원 사이다. 국내 미니시리즈 평균 제작비가 회당 3억 원에서 4억 원 선이라고 할 때, 원고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 여기에 한류스타까지 가세하면 제작사 부담은 가중된다. 그럼에도 제작사는 방송사로부터 편성을 받아내기 위해 스타 작가와 배우에 목을 맨다.
박 사무국장은 해외 판매 수입을 예로 들었다. 그는 “과거에는 러닝개런티 개념으로 해외 판매 수입의 일정 비율을 작가에게 줬다. 작가의 몸값이 충분히 오른 요즘에도 이 비율이 유지되고 있다”며 “지난해 제작사 70%가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작품을 만들 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가 되어 가고 있다. 중국시장이 있어 버티고 있지만, 이마저 닫힐 경우 더 이상 제작이 불가능하다. 작가든 스타든 한 번 올라간 몸값은 내려오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시장이 지속될 수 있는 적정 수준으로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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