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팬클럽 "위안부 문제해결 힘써달라" 기부금 쾌척

  • 등록 2018-10-06 오전 12:01:01

    수정 2018-10-06 오전 12:01:01

방탄소년단(BTS).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팬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달려라아미’가 864만5천857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달려라아미 측은 “그동안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비롯한 일제강점기 당시의 잔재와 흔적들을 기억하고 있었지만, 화두가 되고 있는 화해치유재단의 해산 문제를 비롯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이슈들을 최근에 접하게 되면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잊지 않고 올바르게 기억해야겠다는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을 위해 투쟁해오신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자체 모금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이번 기부를 위해 자체적으로 9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모금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연은 “십시일반 모아주신 기금이 정의연 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기부금은 정의연이 진행하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와 손잡는 20만 동행인’ 캠페인(이하 ‘20만 동행인’ 캠페인)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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