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 따러가세' 송가인, 첫 리얼리티 소감 "이런 날이 오다니"

  • 등록 2019-07-17 오전 5:00:23

    수정 2019-07-17 오전 5:00:23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TV조선 ‘뽕 따러 가세’로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송가인이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게 된 소감을 전했다.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는 송가인이 접수된 시청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에 따라, 본인 혹은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사연의 주인공에게 직접 찾아가 노래를 선물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송가인과 그의 도우미로 활동할 붐이 전국 방방곡곡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 오지까지 찾아갈 예정이다.

송가인은 “이런 날이 올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고 감격스러워하며 “내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라서 부담이 크긴 하지만, 때론 자식처럼 때론 친구처럼 다가가 진실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가인은 뜨거운 사랑과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수많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직접 ‘뽕 따러 가세’ 기획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보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송가인은 “우리나라에서도 소외되고, 공연을 보고 싶어도 못 보시는 분들에게 한번 찾아가서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송가인은 정식 무대가 아닌, 사연 신청자를 직접 찾아가 장소를 불문하고 공연을 펼치는 로드 리얼리티 콘셉트에 대해, “무대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오히려 딱딱한 정식무대 보다 가까이에서 편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며 “무명시절에도 홀로 짐을 들고 각지를 돌아다니며 공연했다. 나를 불러주는 곳이 바로 무대라고 생각했다”고 미소를 보였다.

송가인은 이번 ‘뽕 따러 가세’를 통해 정통 트로트 뿐 아니라 발라드, 케이팝, 팝송, 민요, 동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뽕 따러 가세’는 18일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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