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베를린 은곰상에도 화제는 불륜

  • 등록 2020-03-05 오전 12:10:00

    수정 2020-03-05 오전 12:10:0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홍상수 감독과 연인 배우 김민희의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김민희를 주목했다.

홍상수 감독은 신작 ‘도망친 여자’로 지난달 29일 폐막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레드카펫에서 손을 굳게 잡은 모습이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이자, 지난 2017년 연인 사이라고 직접 밝힌 김민희와 같이한 7번째 영화였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이들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시사회 때 연인 관계를 인정했으나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국내 공식 행사에는 나서지 않았다.

이날 무대에 선 홍상수 감독은 “이 영화를 위해 함께 작업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고, 영화제 관계자와 심사위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괜찮으시다면 우리 여배우들에게도 박수를 보내달라”고 김민희에게도 영광을 돌렸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를 바라보는 국내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가정이 있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부적절하게 만나 사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연인관계를 인정한 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6월 법원에서 기각됐고 항소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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