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日게임 영상 게재·부적절 해명 논란

  • 등록 2020-04-10 오전 6:40:40

    수정 2020-04-10 오전 6:40:4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일본 게임 영상을 게재했다가 논란에 휘말렸다.

유민상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개그맨 유민상’에 일본 닌텐도사 게임을 플레이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유민상이 지난해 KBS2 ‘개그콘서트’에서 일본 불매 운동을 주제로 다룬 코너에 출연했다는 점을 들며 그가 일본 게임 영상을 올린 것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유민상은 유튜브 채널에 “각도기 작은 거 하나만 지참하시고 욕하셔도 됩니다. 보수 진영 분들의 일침 달게 받겠습니다”라는 입장문을 올렸다.

하지만 입장문 발표 이후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법망을 피해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을 정도로 부정적인 댓글을 쓸 때 쓰는 용어인 ‘각도기’라는 표현을 쓴 점과 선거 기간에 ‘보수 진영분들’이라는 표현으로 정치색을 나타냈다는 점 등이 논란거리가 됐다.

논란이 커지자 유민상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유튜브 게시물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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