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이모저모]국적은 달라도..중국 출신 탁구 선수만 20명

  • 등록 2021-07-29 오전 12:03:00

    수정 2021-07-29 오전 12:03:00

58세에 나이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니시아렌은 중국 출신으로 룩셈부르크 대표로 참가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적은 달라도…중국 출신만 탁구대표만 20명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선수 가운데선 국적은 다르지만, 중국 출신의 선수가 무려 20명에 이르렀다.

2020 도쿄올림픽 정보 사이트 ‘마이 인포’에 나온 탁구 참가 선수 161명 중 20명이 중국 출신이었다.

한국 대표로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전지희(29·포스코에니저)는 중국 랑팡 출신으로 2008년 우리나라로 이주해 2011년 한국 국적을 얻었다. 전지희와 개인전 3회전에서 맞붙은 위안자난은 중국에서 태어났지만, 선수생활은 주로 유럽에서 했고 현재 국적은 프랑스다. 전지희와 16강에서 경기한 류자(39) 역시 중국 출신이지만, 오스트리아 대표로 참가했다.

앞서 대표팀 막내 신유빈(17)이 2회전에서 상대한 니시아렌(58)은 중국 태생이지만, 이번엔 룩셈부르크 국기를 달고 경기에 나섰다.

중국은 탁구 강국으로 자국 내에서 대표가 되기 어려운 선수들이 차선책으로 외국 국적을 취득해 올림픽에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왕양(슬로바키아), 리치안(폴란드), 류자, 류위안(이상 오스트리아), 샤오제니, 위푸(이상 포르투갈), 한잉, 샨사오나(이상 독일), 왕전, 장모(이상 캐나다), 얀신(호주) 등이 귀화해 도쿄올림픽에 나섰다.

2명 출전해 1명이 금메달…버뮤다 최소 인구 금메달 기록

인구 6망2000명의 영국령 섬나라 버뮤다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금메달을 따내며 역대 하계올림픽 국가 중 최소 인구 기록을 세웠다.

버뮤다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여자 개인전에서 플로라 더피가 우승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전에는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복싱 동메달이 버뮤다의 유일한 올림픽 메달이었다.

버뮤다는 이번 대회에 트라이애슬론과 조정에 1명씩 총 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고, 그 중 1명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국 CBS는 “버뮤다의 인구가 6만2000명 정도로 이는 역대 하계올림픽 금메달 국가 가운데 최소”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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