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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이 62세인 호주 승마대표 앤드루 호이가 자신의 5, 6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호이는 2일 일본 도쿄의 마사공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종합마술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959년생으로 우리 나이로 만 62세다.
호이는 호주의 단체전 은메달에도 힘을 보태 이번 올림픽에서만 2개의 메달을 챙겼다.
◇성전환 역도 선수 허버드, 올림픽 메달 꿈은 다음에
역도에 출전한 성전환 선수 로럴 허버드(43·뉴질랜드)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허버드는 2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여자 87㎏ 이상 A그룹 경기에 출전했으나, 인상 1∼3차 시기에 모두 실패했다. 3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하지 못한 허버드는 용상 경기엔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허버드는 남자로 태어났고, 105㎏급 남자 역도 선수로 활약했다. 남자 선수로 활동할 때의 이름은 ‘개빈’이었다.
경기 뒤 허버드는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얻었다. 나의 올림픽 참가를 허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고맙다”며 “IOC의 노력으로 올림픽 정신이 살아 있다는 걸 많은 사람이 알게 됐다. 스포츠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는 걸 IOC가 증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