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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쿠팡 화재날 ‘황교익TV 촬영’ 이낙연 “무책임 해” 비판

  • 등록 2021-08-20 오전 12:01:14

    수정 2021-08-20 오전 12:01:14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6월 발생한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건 당일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 촬영을 강행했다는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과 유승민 전 의원이 해명을 요구했다.

이낙연 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이 지사가 쿠팡 화재 사건 당일인 6월17일 경남 창원을 방문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만난 후 오후부터 저녁까지 창원 마산합포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와 유튜브 채널 방송 녹화를 진행했다는 기사를 소개했다.

황교익(왼쪽), 이재명. 사진=유튜브 채널 ‘황교익 TV’
배 대변인은 “경기도 재난재해 총책임자인 이 지사가 화재 사건 당일 황 씨와 유튜브 촬영을 강행했다는 언론보도에 국민이 경악하고 있다”며 “기사에 따르면 이 지사는 화재 당일 창원 일정을 강행했고, 다음날인 18일 오전 1시32분에야 화재사고 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배 대변인은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경기도 재난재해 총책임자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보”라며 “관련 보도에 대해 성실하게 국민께 소명해달라”고 전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6월 17일 오전에 예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의 상생협약 진행 등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경남 창원을 방문했다.

그는 이날 오후부터 저녁시간대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일대 거리와 음식점 등에서 황교익 내정자와 유튜브 채널용 방송 녹화를 진행했다.

해당 영상물이 촬영된 날은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새벽 이른 시간부터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 작업을 벌이던 6월 17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캠프 측도 이에 대해 “대통령 후보는커녕 도지사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 이 지사의 사고당일 행적 공개를 요구하며 “소방관의 사투소식을 알면서도 방송출연을 했다면 1400만 경기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직무를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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