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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6)가 시즌 막판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19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분 좋은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짧은 휴식을 가진 뒤 26일 미국으로 떠난다.
국내 활동을 마치고 미국으로 가는 김효주는 5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복귀전은 10월 1일부터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에서 열리는 숍라이트 클래식으로 정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활동은 길지 않다. 이어 열리는 파운더스컵까지 참가한 뒤 다시 귀국해 10월 21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애초 계획은 11월 첫째 주 일본에서 열리는 토토 재팬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이 대회 개최가 불투명해 이후 일정을 두고 고민 중이다. 만약 이 대회가 지난해처럼 LPGA 투어가 아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회로 열린다면 참가하지 않고 국내에 남아 KLPGA 투어에 출전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김효주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YG스포츠는 “두 달 동안 미국과 한국, 다시 미국을 오가는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며 “휴식기 동안 체력훈련을 꾸준하게 해온 만큼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10월 말부터 11월 사이 대회 출전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탓에 일정엔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