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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헤드커버에 NFL 풋볼공까지..더CJ컵 굿즈도 눈길

  • 등록 2021-10-16 오전 5:30:51

    수정 2021-10-16 오전 5:30:51

더CJ컵 기념품 판매점에서는 텀블러와 골프백, 풋볼공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기업 CJ가 후원해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서밋(총상금 975만달러)의 기념품이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골프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서밋 클럽의 18번홀 그린 뒤에 마련된 머천다이즈(Merchandise)에서는 한글이 새겨진 헤드커버와 칩(Chip) 모양의 굿즈 등 한국 기업과 개최 도시, 골프장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기념품을 선보였다.

개막 이틀 전부터 문을 연 머천다이즈에는 성인과 어린이용 골프의류와 모자, 골프공, 골프클럽의 손상을 방지하는 헤드커버, 골프백, 타올 등 기본적인 골프용품을 포함해 라스베이거스에 새 연고를 택한 NFL팀의 상징인 풋볼공과 텀블러, 머그컵 등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했다. 이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건 한글로 ‘라스베이거스’라고 쓴 헤드커버였다. 가장 한국적인 느낌을 살린 기념품이다.

2017년 처음 열린 더CJ컵은 우승자에게 특별한 트로피를 준다. 우리의 고유 자산 ‘한글’과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참가 선수 모두의 한글 이름 활자본도판에 새겼다. 우승자는 다른 대회에서 받는 트로피와 다른 디자인에 더 특별함을 느낀다.

이 대회에서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는 “한글 트로피는 집 서재에 부관하고 있다. 트로피를 볼 때마다 뿌듯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애지중지하고 있다고 했다.

한글 헤드커버는 우승트로피에서 착안해 더서밋 클럽에서 직접 제작했다. 미국의 현지 팬들에겐 독특한 느낌을, 한국 교민들에겐 자부심을 가질만 한 기념품이다.

PGA 투어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부터 투어를 중단했다가 6월 재개했다. 처음엔 무관중으로 대회를 개최하다 점차 갤러리 입장을 허용했다. 이번 대회에는 하루 최대 3500명이 입장한다. 네바다주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랐다. 제한된 인원만 갤러리를 할 수 있는 탓에 기념품 하나로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

앞서 인근에서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때도 클럽하우스 매장에서 판매한 대회 관련 기념품은 적잖이 팔렸다. 대회 마지막 날엔 골프의류의 일부 제품은 사이즈가 없어 살 수 없을 정도였다.

2017년 처음 열려 3년 동안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해온 더CJ컵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대회를 개최했다. PGA 투어를 대표하는 상위 랭커 78명만 출전하는 특급 대회가 생겨 미국의 골프팬들에겐 좋은 볼거리가 됐다. 그러나 더CJ컵은 2022년부터 대회를 국내에서 연다는 계획이다. 현재 개최가 유력한 장소는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나인브릿지다. 올해가 미국에서 열리는 마지막 CJ컵이 될지도 모르는 만큼 기념품에는 특별한 의미도 담겨 있다.

한국로 ‘라스베이거스’라고 적은 헤드커버. (사진=주영로 기자)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인 칩 모양에 더CJ컵을 결합해 디자인한 헤드커버. (사진=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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