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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88분 활약...울버햄프턴, 0-2->3-2 대역전드라마

  • 등록 2021-10-17 오전 1:47:56

    수정 2021-10-17 오후 4:50:41

울버햄프턴 후벤 네베스의 프리킥 슈팅이 상대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사진=AP PHOTO
울버햄프턴 황희찬이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상대 태클을 피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황소’ 황희찬이 선발 출전해 88분을 활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울버햄프턴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 2021~22 EPL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먼저 2골을 내준 뒤 후반 막판 10여분 동안 3골을 몰아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지난 6라운드 사우샘프턴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리그 순위도 8위(4승 4패 승점 12)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아스톤빌라는 최근 리그 2연패이자 올 시즌 첫 홈경기 패배를 당했다. 3승 1무 4패 승점 10을 기록, 12위로 내려앉았다.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한국과 이란에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경기를 치르고 소속팀에 복귀한 황희찬은 이날 아다마 트라오레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기용됐다.

100% 컨디션이 아닌 탓에 몸놀림이 다소 무거웠다. 후반 23분에는 상대에게 실점의 빌미를 주는 패스 실수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88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후반 43분 라울 히메네스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주도한 쪽은 아스톤빌라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아스톤빌라는 후반전들어 연속골을 몰아쳤다.

아스톤빌라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존 맥긴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대니 잉스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황희찬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맥긴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이 놓친 공을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가 잡아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울버햄프턴 수비수를 맞고 나왔지만 맥긴이 재차 왼발로 슈팅해 골문을 열었다.

패색이 짙었던 울버햄프턴은 후반 중반 이후 대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35분 다니엘 포덴세의 패스를 받은 로맹 사이스가 한 골을 만회한데 이어 5분 뒤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코너 코디가 동점포를 터트려 승부를 원점에 놓았다.

사기가 오른 울버햄프턴은 결국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극장 결승골을 터뜨려 짜릿한 승리를 일궈냈다. 후벤 네베스가 오른발로 직접 찬 프리킥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뒤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기적같은 골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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