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트' 아이유·제이홉 특급 만남…'누님'→'누나' 호칭 정리 폭소

  • 등록 2022-07-29 오전 6:36:15

    수정 2022-07-29 오전 6:36:15

(사진=‘이지금’ 유튜브 채널)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이유(IU)와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팔레트’를 통해 특급 만남을 가졌다.

지난 28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지금’에는 ‘j-hope In The Palette (With j-hope)’이란 제목의 영상으로 ‘아이유의 팔레트’ 14부가 업로드 됐다.

아이유는 먼저 “저도 낯을 가리는데 큰일이네”라면서도 “프로모션이 많지 않다고 들었는데 저희 프로그램을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 잘 뽑아보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고, 제이홉은 “아티스트 속에 있는 진심을 잘 꺼내주신다. 또 서로의 노래를 바꿔서 부른다는 점이 존중과 배려가 있어야 가능한 건데, 그런 부분에서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팔레트’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아이유는 제이홉에게 가수라는 직업을 꿈으로 삼은 이유를 질문했다. 제이홉은 “운명적이었다”는 표현과 함께 “초등학교 5학년 때 수련회 장기자랑에서 춤을 추는데 반응이 너무 좋더라. 친구들이 너무 좋아했다. 이거다 했다. 무대 위에 서는 게 체질인가? 하며 꿈을 갖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처음에 꿈이 낯간지럽고 민망했다. 가수가 꿈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노래해봐’ 한다든가. 숨겼고 수줍었던 꿈이었다”면서도 “오디션에 합격했다든가 하면서 증명이 되니 당당하게 되더라”고 떠올렸다.

한 살 차이인 두 사람의 호칭정리도 이뤄졌다. 아이유는 93년생, 제이홉은 94년생. 제이홉은 “존칭을 어떻게 해야하지 했다. 선배님? 누나? 심지어 사전 인터뷰 때 ‘누님’이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아이유는 이에 폭소를 터뜨렸다. 아이유는 “자꾸 제이홉 씨가 ‘아이유 누님’이라고 하신다고 들었다. 그게 너무 웃긴 거다”라며 “편하게 불러달라”고 했고, 결국 누나로 호칭 정리를 마무리했다.

제이홉의 신곡 ‘= (Equal Sign)’을 함께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유는 “가사가 굉장히 희망적이다. 괜히 한 곡 같이 부르니까 뭔가 확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그게 가사

각자의 음악적 동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제이홉은 “멤버는 당연하고, 사실 주변에 사람이 정말 없다. 그렇다보니 이번 앨범도 피처링이 많이 없고. 그래서 리스닝 파티를 기획했는데, 이걸 한 이유 중 하나가 이런 음악을 한다는 명함을 내미는 자리를 만들고 싶더라”고 밝혔다. 이에 아이유는 “왜 전 초대 안하셨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제이홉은 “하려했는데 소통창구가 (없었다.) 너무 초대하고 싶었다”면서 “박재범 선배님 나오는 편 봤는데 또 국힙원탑이시잖냐”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아이유는 민망해하면서도 “다음 파티에 꼭 초대해달라. 샵 갔다 가겠다”고 웃으며 훈훈히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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