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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는 스포츠전문채널 IB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드러냈다.
최근 다코타 카이, 이요 스카이와 함께 ‘데미지 컨트롤’이라는 팀을 결성해 활발히 활동 중인 베일리는 “우리는 서로 끈끈해져야 하기 때문에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비밀 이야기를 많이 한다”면서 “특히 동료들과 함께 한국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 웬만한 것은 거의 다 먹어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베일리는 인터뷰를 진행한 정승호 아나운서에게 “한국 음식 가운데 계란으로 만든 요리가 있었는데 혹시 아는가”라고 묻기도 했다. 정승호 아나운서가 “혹시 솥 같은데 담겨있지 않았나”라고 되묻자 베일리는 “아마 검은색 솥에 담겨있었을텐데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다”고 답했다.
베일리가 언급한 요리가 계란찜이라고 확신한 정승호 아나운서는 “3~4개 정도 달걀을 넣고 푼 다음에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 정도 데우면 먹을 수 있다”면서 “소금과 물을 조금만 넣으면 된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베일리는 한국시간으로 10월 9일 열리는 프리미엄 라이브 이벤트 ‘익스트림 룰스’에서 로 위민스 챔피언 비앙카 벨레어와 여성부 타이틀전을 치른다. 특히 이번 타이틀전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공중에 걸려있는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면 이기는 방식의 ‘래더 매치’로 열릴 예정이라 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베일리는 “한국 팬들이 나를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챔피언 벨트를 되찾아오겠다”고 큰소리쳤다.
그밖에도 베일리는 IB스포츠와 인터뷰에서 1년 넘는 긴 부상 공백을 딛고 돌아온 스토리와 새로운 팀을 만들게 된 배경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현재 WWE를 이끌고 있는 트리플H와의 각별한 관계를 소개하기도 했다.
데뷔 초반에는 착하고 성실한 소녀 같은 이미지로 많은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캐릭터를 180도 바꿔 거만하고 교활한 행동을 서슴치 않으면서 팬들의 야유를 이끌어내고 있다.
베일리의 인터뷰 풀버전은 8일 오전 9시부터 방송되는 IB스포츠 WWE 프로그램 ‘스맥다운’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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