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나쁜엄마’가 주연 배우 라미란, 이도현의 열연에 힘입어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인 가운데 새삼 제작발표회 당시 라미란의 답변이 주목된다. 그의 연기를 보고 난 이후 다시 보게 되는 이 발언은 그가 어떻게 연기를 해왔는지를 잠깐이나마 느낄 수 있게 한다.
14부작으로 편성된 이 드라마는 지난 18일 8회 방송분이 시청률 8.4%를 기록,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거뒀다. 후반부로 달려가는 와중에도 이번 화에서 등장한 최강호(이도현 분)의 SD카드는 또 다른 반전을 암시해 주목받고 있는 상황.
어찌 보면 흥행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죽음을 앞둔 홀어머니라는 무거운 소재이지만 진영순(라미란 분)과 강호가 그려가는 이 드라마는 자식 교육에만 몰입하는 우리네 모습은 물론 그 몰입에서 놓치는 것은 무엇인지에 관해 진지하게 돌아보게 만든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되는 ‘나쁜엄마’. 앞으로 남은 6회 동안 이 드라마가 시청자를 어떻게 울고 웃게 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