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공 1개로 강타자 필더 범타...5경기 연속 무자책점

  • 등록 2010-08-30 오전 6:22:11

    수정 2010-08-30 오전 7:58:53

▲ 박찬호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찬호(37)가 점점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박찬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4-8로 뒤진 8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공 1개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 21일 뉴욕 메츠전 1이닝 무실점 이후 5경기 연속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전날 밀워키전에서 1실점하기는 했지만 자책점은 아니었다.

박찬호는 앞선 투수 에반 미크가 타구에 맞고 부상을 당하자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다. 28, 29일 밀워키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등판. 전날 경기에서는 야수 실책 때문에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이날 경기에선 깔끔하게 막아냈다.

첫 타자는 프린스 필더. 이날 경기전까지 28홈런 68타점을 기록한 홈런타자. 2007년에는 50홈런을 기록했고 지난 해에도 46홈런을 기록하는 등 현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다.

하지만 박찬호는 필더를 침착하게 상대해 범타를 유도했다. 초구에 느린 커브를 던져 필더를 평범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간단히 이닝을 마감했다.

이날 한 타자를 상대로 공 1개만을 던져 아웃카운트를 잡은 박찬호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5.60에서 5.56으로 약간 낮췄다.

한편,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4-8로 패해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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