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성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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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성유리가 빗속 눈물연기에 고군분투했다. 성유리는 최근 촬영 중인 영화 '누나'(감독 이원식, 영화제작소 정감) 현장에서 빗속에서 12시간 동안 눈물 연기를 보이는 등 감정 연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누나'는 가정 폭력의 상처를 가진 여주인공이 결손가정 출신의 고등학생과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 극중 성유리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며 학교 식당 보조일로 어렵게 살아가는 윤희 역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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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달 31일 서울 신설동 대광고등학교 앞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성유리는 12시간 동안 빗속에서 연기를 펼쳤다. 이날 촬영 분은 윤희가 남자 주인공 진호(이주승)와 처음으로 소통하며 서로의 상처가 회복되기 시작하는 장면이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장마로 인해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면서 성유리가 비를 너무 많이 맞은 상태로 촬영에 임해 심한 두통과 급체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성유리는 오는 9월 중순까지 '누나' 촬영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